문상현의 카미노 (링반데룽)
남자가 혼자 살 때 #1 야홋! 설날이닷~떡을헐!! 본문
낼이 설날이래니깐두루 그냥 아침 건너 뛰고 늦잠이나 푹 자야겠지?
혼자 사는 남자들 다 그런지 모르겠다만 난 어릴적 부터
생일 명절 이런 날엔 거의 아침을 굶었다...시바~
그러니 생일 타령이니 명절이니 하는 거 싫다.
명절이라 밥을 하기도 그렇고 어디 맘 편하게 외식할 곳도 마땅찮은 날 지랄가트다....
세상의 모든 '시'자 호칭을 달고 사는 사람들에게 고한다.
명절엔 제발 한 번쯤은 며누리나 마누라를 친정으로 보내라
명절마다 보내는 건 곤란하다면 삼~오 년 마다 보내든지...
내 조상이 귀하면 남의(?)조상도 귀한 법
지극에 정성까지 떠 받들어 조상을 모시고 싶거들랑 니들이 직접 하면 안 되겠니?
남의 손 빌려 하는 게 무슨 지극정성이겠니?
왜?
며누리랑 마누라는 헤어지면 남 아이가?
그동안 조상을 지극정성으로 모셨다고 헤어질 때 조상이 좀 돌봐 주기라도 한다던?
대한민국의 가족 사회라는 건 참 웃기는 구졸세~
자식들은 양가 다 혈족인데 헤어지고 나면 여자쪽 관계는 영 엉망진창이잖아?
남남도 그런 남남이 있겠냐고....
시아비 시애미 시누이 등등....
헤어지면 생판 남남인데 지 조상들 왜 그리 지극으로 모실라고 죽은 조상보다 못한 산 며누리 마누라로 만드냐고....
명절날 마음 편하게 친정가서 조상 모시고 부모 찾는 여자들 좀 보여줘봐라~
어째서 그게 안 되냐고....
남자들끼리 또는 명절이라고 시집에서 친정에 온 딸들과 함께 조상 모시면 되잖아?
그거랑 시집살이 하면서 며누리랑 마누라가 하는 거랑 뭐가 다를까?
각자 자기 집으로 가서 명절을 보내면 얼마나 좋아?
지딸이니 명절날 집에 왔으니 부려(?)먹기에도 마음 편하고 얼마나 좋냐고....
이도 저도 아니거나 안 되면 남자들끼리 하면 될것이고....
종교적인 사람들 명절에 조상 안 모신다고 탈 나는 사람 있다는 소리 아직은 못 들어봤거든
앞으로 세상의 모든 며누리 마누라 될 여인들은 몽조리 절대 조상 모실 수가 없는 종교를 가지라고 부추기라도 할 판일세!!!
아, 미안
스스로가 그렇게 해야된다고 믿는 여성들에게는 하는 말이 아닐세!
근데 미쿡이라는 나라도 좀 웃기제?
일본도 그런거라고 알고 있는데 왜 그 결혼하면 성을 남편 성으로 바꾼다잖아?
그것도 참 지랄같은 짓거리 같지않아?
헤어지면 도로 지 본래 성씨 찾아가고....
그 뭐래더라 갤혼 꽤 마이 해봤다던 여배우 엘리자베순가 뭔가 하는 여자는 성이 참 많기도 했겠다.
처가 촌수는 개촌수 라는 속된 말들이 있던데
명절에 처가에 먼저 가는 남자가 혹 있을까?
나라면 그럴 수 있는데 지금에사 그런 말 하는 건 거짓일 수도 있으니 생략하고
먼저는 커녕 아에 명절은 고사하고 평생 한 번 안 가는 남자들도 많다는데
시집에 가지않고 곧장 친정으로 가려는 마누라가 있다면 보내줄 남편놈은 몇이나 될까?
이게 왜 안될까?
혹시 여자들의 잘못은 아닐까?
명절날의 시누 올케 요즘엔 더러 좋은 사이들도 있는 걸로 안다만
이 사이라는 것도 아무리 좋게 생각해봐도 여자들이 우습기만 한데
아무리 여자의 적은 여자라 해도 그렇지 참 불가사의한 관계인 것 같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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