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현의 카미노 (링반데룽)
꽃말이야기6 본문
수국]진심, 변덕, 처녀의 꿈
옛날에 국이라는 소녀가 수라는 소년을 사랑했지만 소년은 국을 사랑하지 않았다고 해요.
어느날 국은 수를 피해 산에 갔다가 절벽에서 떨어지는데요. 그 순간 손을 내민 수의 손을 국은 잡지 못하고 그대로 떨어져 죽었다고 합니다.
소년 수는 국이 자신 때문에 죽었다는 자책감에 절벽으로 스스로 몸을 던졌다고 해요.
그리고 그 둘의 무덤에 예쁜 꽃이 피었고 사람들은 그 둘의 이름을 따서 수국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슬픈 사랑의 이야기지요. 서로에 대한 "진심"을 몰라줬기에 그런 비극적인 일이 일어난 것이지요. 그래서 수국의 꽃말이 "진심"인 것입니다.
한편 수국은 의외로 동서양에서 이미지가 그렇게 좋은 꽃은 아닙니다.
이유는 수국의 꽃말이 "변심"이기 때문인데요. 토양의 산성에 따라 꽃색깔이 달라지기 때문에 그런 거라고 하는데요.
반면에 수국은 조금만 건조해져도 바로 말라버리는 꽃입니다. 하지만 물속에 담가 두면 한 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 다시 살아납니다. 영원히 시들어 버리는 것이 아니라 잠시 변덕을 부리는 것. 마치 나를 바라봐달라고 시위하는 것처럼. 그래서 관심을 가져주면 금세 다시 활짝 핍니다.
또 적합한 환경에서는 다른 어느 꽃보다도 오랜 시간 피어 있읍니다.
그래서 수국은 '진심'을 담은 꽃이면서도 '변덕'의 꽃입니다.
아무튼 사람들은 수국 부케와 부토니어를 들고 꿈 같은 결혼식을 하고 있읍니다.
아카시]비밀스러운 사랑 또는 희귀한 연애 오래 전에 엄청 아름다운 한여인이 있었읍니다. 그녀는 하얀색의 옷을 엄청 좋아하여 자주 즐겨입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아름다운그녀가 할 줄 아는건 아무것도 없었다고 해요. 요리도 바느질도 할 줄 몰랐데요. 테라스에서 밖을 바라보는것만 매일매일 하루를 그렇게보냈다고 합니다. 어느날 아름다운시를 읽으면서 지나가는 한 시인을 보고 그녀는 그에게 사랑에 빠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녀는 자신의 아름다운만을 믿고는 그시인에게 구애를 하게되었는데요.. 그시인은 외모보다도 마음의 아름다운 언어의 아룸다운을 숭배를 하는 시인이였읍니다. 그녀의 계속되는 구애에도 그남자의 마음이 돌아서지않자 그녀는 마녀에게 찾아갔읍니다.. 그녀는 마녀에게 남자의 사랑을 빠지게하는 빼앗을수있는 향수를 달라고 하였읍니다. 그대신 마녀는 향수 대신에 그녀의 아름다움을 달라고 마녀는 하였다. 그녀는 마녀에게 자신의 아름다운을 주었고 그렇게 얻은 향수 한병을 통채로 몸에 바르고 시인에게 다가가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녀는 그시인이 자신의 향기를 맡고는 자신에게 바로 사랑에 빠질거라고 생각을하였지만.. 그렇게 예상을 했던것과 달리 아쉽게도 그남자는 태어날때부터 그는 냄새를 맡지못하는 병을 가지고 태어났다고 합니다. 결국에는 아름다웠던 그녀는 아름다움도 뺏기고 그남자의 사랑도 얻지 못하고 모든것을 다 잃어버리게된거죠.. 그렇게 아름다웠던 그녀는 하루하루를 시름시름 앓다가 죽고말아버렸다고 합니다. 그녀가 죽은 그자리에서 바로 아카시아꽃이 피어나면서 그아카시아는 그여인처럼 나무로도 가구로도 만들수없고,더구나 필요없는 땔깜으로도 쓸수도없는 아무런 가치가없는 나무가 되어버렸다고 전해집니다.. 아카시아는 아무런 가치가 없지만 꽃향기만 향기로운것이 사람들에게 남아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카시아 꽃말이 우정과 비밀스러운 사랑 또는 희귀한 연애를 말한다고 합니다.
[출처] [아카시아]비밀스러운 사랑 또는 희귀한 연애|작성자 사랑 만들기 오래 전에 엄청 아름다운 한여인이 있었읍니다. 그녀는 하얀색의 옷을 엄청 좋아하여 자주 즐겨입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아름다운그녀가 할 줄 아는건 아무것도 없었다고 해요. 요리도 바느질도 할 줄 몰랐데요. 테라스에서 밖을 바라보는것만 매일매일 하루를 그렇게보냈다고 합니다. 어느날 아름다운시를 읽으면서 지나가는 한 시인을 보고 그녀는 그에게 사랑에 빠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녀는 자신의 아름다운만을 믿고는 그시인에게 구애를 하게되었는데요.. 그시인은 외모보다도 마음의 아름다운 언어의 아룸다운을 숭배를 하는 시인이였읍니다. 그녀의 계속되는 구애에도 그남자의 마음이 돌아서지않자 그녀는 마녀에게 찾아갔읍니다.. 그녀는 마녀에게 남자의 사랑을 빠지게하는 빼앗을수있는 향수를 달라고 하였읍니다. 그대신 마녀는 향수 대신에 그녀의 아름다움을 달라고 마녀는 하였다. 그녀는 마녀에게 자신의 아름다운을 주었고 그렇게 얻은 향수 한병을 통채로 몸에 바르고 시인에게 다가가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녀는 그시인이 자신의 향기를 맡고는 자신에게 바로 사랑에 빠질거라고 생각을하였지만.. 그렇게 예상을 했던것과 달리 아쉽게도 그남자는 태어날때부터 그는 냄새를 맡지못하는 병을 가지고 태어났다고 합니다. 결국에는 아름다웠던 그녀는 아름다움도 뺏기고 그남자의 사랑도 얻지 못하고 모든것을 다 잃어버리게된거죠.. 그렇게 아름다웠던 그녀는 하루하루를 시름시름 앓다가 죽고말아버렸다고 합니다. 그녀가 죽은 그자리에서 바로 아카시아꽃이 피어나면서 그아카시아는 그여인처럼 나무로도 가구로도 만들수없고,더구나 필요없는 땔깜으로도 쓸수도없는 아무런 가치가없는 나무가 되어버렸다고 전해집니다.. 아카시아는 아무런 가치가 없지만 꽃향기만 향기로운것이 사람들에게 남아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카시아 꽃말이 우정과 비밀스러운 사랑 또는 희귀한 연애를 말한다고 합니다.
라일락]아름다운 맹서, 청춘, 젊은날의 추억, 친구의 사랑, 우애 어느 영국아가씨가 완전히 믿고 있던 젊은 남자에게 순결을 짓밟혀, 아가씨는 마음에 상처를 입은 나머지 자살하고 말았다. 슬픔에 빠진 친구가 아가씨의 묘에 산더미처럼 라일락을 바쳤다. 그 때 빛깔은 보랏빛이었습니다. 그런데 이튼날 아침 꽃잎이 모두 순백색으로 변했다고 한다. 이 이야기에 나오는 라일락은 지금도 하트포드셔라는 마을에 있는 교회묘지에 계속 피고 있다. 프랑스에서 하얀 라일락은 청춘의 상징으로, 젊은 아가씨 이외에는 몸에 지니지 않는게 좋다고 믿고 있다.
능소화] 명예, 영광 . 그리움. 자존심 옛날 옛날 복숭아 빛 같은 뺨에 자태가 고운 '소화'라는 어여쁜 궁녀가 있옛날 옛날 복숭아 빛 같은 뺨에 자태가 고운 '소화'라는 어여쁜 궁녀가 있었답니다.임금의 눈에 띄어하룻밤 사이 빈의 자리에 앉아 궁궐의 어느 곳에 처소가 마련되었으나 어찌된 일인지 임금은 그 이후로 빈의 처소에 한번도 찾아오지를 않았다고 합니다. 혹시나 임금이 자기 처소에 가까이 왔는데 돌아가지는 않았는가 싶어담장을 서성이며 기다리고 담장을 너머 쳐다보며 안타까이 기다림의 세월이흘러가고 있었답니다. 어느 여름날 기다림에 지친 불행한 여인은 상사병으로 세상을 뜨게 되었습니다. 잊혀진 구중궁궐의 한 여인은 초상조차도 치루어 지지 않은 채 담장 가에 묻혔읍니다. '내일이라도 오실 임금님을 기다리겠노라’ 한 그녀의 유언을 시녀들은 그대로 시행했습니다. 또한 일부전설에 의하면 연못가 바위를 타고 오르는 능소화를 보면 어린아이들의 눈을 가려 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나팔꽃]기쁜 소식, 덧없는 사랑 어떤 화공(그림 그리는 사람)이 아름다운 아내와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화공의 아내는 얼굴도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마음씨도 고와서 그 소문이 이웃 마을 까지 나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마을을 다스리는 원님은 자기 욕심을 채우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못된 사람이었어요. 화공의 아내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원님은 탐도 나고 심술도 났습니다. “그래? 화공의 아내가 그렇게 예쁘단 말이지.” 원님은 다짜고짜로 화공의 아내를 잡아들였어요. 영문도 모르고 잡혀 온 화공의 아내는 눈물을 흘리며 원님 앞에 하소연했습니다. “나리, 전 세금도 꼬박꼬박 냈고 나랏님 흉도 본 적 없사옵니다. 무슨 죄로 이렇게 애매한 사람을 들볶으시는지요?” 하지만 꿍꿍이가 따로 있었던 원님은 화공의 아내의 말을 들은 척도 않고 감옥에 가두었습니다. 화공의 아내는 사랑하는 남편과 떨어져 감옥에 갇힌 채 밤새 눈물로 지새웠습니다. 다음날, 원님은 감옥에 갇힌 화공의 아내를 달콤한 말로 꾀었습니다. “네가 나한테 시집오겠다고만 하면 네 죄를 용서해 주마. 평생 보석으로 치장하고 우유로 목욕하고 금 그릇에 담긴 밥을 먹고 비단옷만 입게 해 주겠다.” 하지만 화공의 아내는 원님의 말에 꿈쩍도 하지 않았습니다. 남편을 배신하느니, 죄가 없더라도 계속 갇혀 지내는 편이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나리의 속셈을 이제야 알았습니다. 남의 집 부녀자를 첩으로 얻으시려고 없는 죄를 씌우십니까? 그러나 제 한 몸 편하자고 사랑하는 서방님을 배신할 수는 없습니다.” 화가 난 원님은 화공의 아내를 다시 감옥에 가두라고 명령했습니다. 아내를 빼앗긴 화공은 먹지도 자지도 않고 멍하지 하늘만 바라보며 지냈습니다. 그러다가 집 안에 틀어박혀 그림만 그렸어요. 마을 사람들은 화공이 미쳐 버리는 것이 당연하다며 혀를 찼습니다. 아내가 원님에게 붙들려 간 지 한참 지난 어느 날, 화공은 밤새 그린 그림을 가지고 아내가 갇혀 있는 감옥으로 갔습니다. 감옥 창살 바로 밑에 그림을 묻은 화공은 그만 숨을 거두고 말았지요. 화공이 죽던 날 밤, 아내는 이상한 꿈을 꾸었습니다. 남편이 꿈에 나타나 눈물을 흘리며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여보. 나는 당신에게 이렇게 밤새도록 달려가고 있다오. 아마 내일 아침 해가 뜰 무렵이면 당신 손에 닿을 수 있을 만큼 갈 것이오.” 아침에 일어난 화공의 아내는 이상한 느낌이 들어 창밖을 바라보았습니다. 이게 웬일인가요. 아내가 갇혀 있는 감옥 창살 바로 아래에 가느다란 한 줄기 덩굴이 올라와 꽃을 피우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아내는 그 꽃이 자기 남편의 혼이라는 것을 알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 꽃이 바로 나팔꽃이랍니다. 남자의 영혼에서 피어난 나팔꽃에는 향기가 없답니다.
작약]부끄러움,수줍움 등나무꽃]환영 신라 어느 때인가 이 마을에 살던 한 농부에게 아름다운 두 딸이 있었다. 옆집에는 씩씩한 청년이 살았는데, 이 자매는 둘 다 몰래 마음 속으로 옆집의 청년을 사모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청년이 전쟁터로 떠나게 되었을 때, 두 자매는 비로소 한 남자를 같이 사랑하고 있었음을 깨달았다. 다정하고 착한 자매였으므로, 서로 양보하기로 굳게 결심하고 있었다. 어느날 뜻하지 않게 그 청년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자, 자매는 서로 얼싸안고 슬피 울다 그만 연못에 몸을 던졌다. 그 후 연못가에서 두 그루의 등나무가 자라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죽었다던 옆집의 청년은 훌륭한 화랑이 되어 돌아왔다. 자신 때문에 죽은 자매의 이야기를 들은 청년도 스스로 연못에 몸을 던졌는데, 그 자리에서는 팽나무가 자라기 시작했다고 한다. 등나무는 이 팽나무를 칭칭 감아 올라가고 있으며, 살아있을 때 이루지 못한 사랑을 죽어서 이룬 것이라 한다. 갈등의 중심에는 칡과 등나무가 있다. 이 칡넝쿨과 등나무가 서로 얽히어 살아가는 모습을 보고 빗댄 말입니다. 즉, 칡이나 등나무는 덩굴식물이다. 다른 나무를 감아서 올라가면서 살아간다. 가장 중요한 것은 칡은 왼 쪽으로 틀어 올라간다. 등나무는 반대로 오른 쪽으로 감아 올라가면서 살아간다. 그래서 이 두 식물을 한 곳에 심으면 서로 왼 쪽 과 오른 쪽으로 엉켜서 올라가기 때문에 복잡하게 얽힌다. 칡과 등나무가 만나 서로 얽히면 그것을 풀어내기가 매우 힘들다는 의미에서 갈등이란 말이 나왔다. 등나무가 꽃피는 5월은 한여름 뭉게구름을 피어오르듯 장관을 이루고 있는 곳이 범어사 계곡이다 군락지 곳곳에 조형물을 세웠지만 등나무는 소나무만 타고 올라간다. 이 나무도 소나무에서 뿜어내는 ‘피톤치드’를 좋아하는 것 같다. 지조를 지켜온 옛 선비들은 등나무의 이런 습성을 싫어하여 집안에는 잘 심지 않았다.
감꽃] 효행 옛날 도(都)씨는 집은 가난했으나 효성이 지극했다. 숯을 팔아 고기를 사다가 어머니 반찬에 빠뜨리지 않았다. 어느 날 장에서 늦게 급히 돌아오는데 솔개가 갑자기 고기를 채갔다. 도씨가 슬피 울며 집에 와보니 솔개가 이미 집 뜰에 던져 놓았다. 하루는 어머니가 병환이 들어 때아닌 홍시를 찾으셨다. 도씨는 감나무 숲을 헤매며 날이 저무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었는데 한 호랑이가 앞길을 가로막고 올라타라는 시늉을 하였다. 도씨는 호랑이를 타고 백여 리나 되는 산촌에 이르러서 그날 밤을 지내려고 인가를 찾아 투숙했다. 얼마 안 되어 주인이 제삿밥을 차려 주는데 홍시가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오십 개의 완전한 것을 얻었기 때문에 마음으로 이상히 여겼더니 이것은 곧 하늘이 그대의 효에 감동한 것이라고 하며 스무 개의 감을 내주었다. 호랑이를 타고 집에 오니 새벽 닭이 소리를 내어 울었다. 후에 어머니가 천명이 다 되어 세상을 떠나자 도씨는 피눈물을 흘렸다.
팬지] '사색', '나를 생각해 주세요' 팬지는 여러 꽃 중에도 로맨틱한 꽃이다. 팬지는 프랑스어의 Penser(생각하다)라는 말에서 유래되었다. 꽃의 형태가 '사색'하고 있는 사람을 연상시키기도 하고, 중후한 수염을 붙인 학자를 떠올리게도 하는 모양새 때문에 인상적이다. 그러기에 인간의 깊은 심연을 그려 낸 화가 앙리루소는 어느 여인에게 팬지의 그림과 함께 '당신에게 나의 모든 팬지를 바칩니다.'라는 편지를 썼다고 한다. 이 꽃에는 세가지 전설이 전해지고 있는데 그리스 민화에 따르면 이 꽃은 처음에는 흰색이었는데, 사랑의 신 주피터가 연모하는 한 시녀의 가슴에 화살을 쏜다는 것이 그만 실수로 길가에 있는 오랑캐꽃을쏘고 말았는데, 그때의 상처로 3가지 색의 제비꽃이 생겨났다는 설과 (그리스 민화) 사랑의 천사 큐피트가 쏜 화살이 하얀 제비꽃의 꽃봉오리에 맞아서 3색의 팬지가 되었다는 설, 지상으로 내려온 천사가 제비꽃을 보고 그 아름다움에 놀라 뚫어지게 바라 보다가 세 번 키스한 것이 옮겨져 3색의 팬지꽃으로 피었다는 설이다. '사색', '나를 생각해 주세요'라는 꽃말을 지닌 이 꽃을 유럽에서는 발렌타인 데이에 선물하는 꽃으로 꼽히고 있다.
찔레꽃] 온화 고려 때, 어느 산골 마을에는 '찔레'라는 소녀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얼굴이 예쁘기도 했지만 예의도 바르고 착했습니다. 그녀가 얼마나 예뻤던지, 사람들은 궁녀로 끌려갈 것이라고 소근 대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그녀는 궁궐로 간 것은 아니지만, 몽골로 끌려가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당시에는 북방 몽골족에게 매년 처녀를 바치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찔레'를 받아들인 몽골족 주인은 마음씨가 워낙 좋아서 '찔레'에게 호된 일을 시키지 않았음은 물론 오히려 편안히 잘 지낼 수 있도록 모든 것을 살펴 주었습니다. 그래서 '찔레'의 몽골 생활은 공주처럼 호화롭고 자유로웠습니다.
그러나 '찔레'의 머리 속에는 언제나 그리운 고향, 그리운 부모, 그리고 그리운 동생들 생각으로 가득 했습니다. 가난해도 고향이 좋고 지위가 낮아도 내 부모가 좋고 남루한 옷을 입어도 내 형제가 좋았어요. "고향에는 아름다운 꽃들이 무수히 피어 났겠지. 부모님과 동생들은 잘 지내고 있겠지." 지극히 '찔레'를 사랑해 준 부모님, 말썽을 부리고 심술을 피웠건만 그립고 그리운 동생들, 그리고 그리운 고향 향수는 그 무엇으로도 달랠 수 없었습니다. 세월은 흘러 10년째 되던 어느 날 '찔레'를 가엾게 여긴 몽골 주인은 사람을 고려로 보내서 '찔레'의 가족을 찾아오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찔레' 고향에는 부모도 동생도 살고 있지 않았습니다. 다만 '찔레'가 살던 집에는 이름모를 꽃이 피어 있어 대신 이 꽃을 꺽어 왔답니다. '짤레'는 이 꽃을 보고 슬피 울며 자신이 살던 처소의 주변에 심었는데 나중에 이꽃을 '찔레의 꽃'이라 하였답니다
궁궁이] 고결, 정신적인 아름다움 궁궁이는 우리나라 각처의 밭에서 재배되는 다년생 초본이다. 궁궁이는 원산지가 중국으로, 우리나라에는 약용 재배 식물로 들어온 식물이다. 궁궁이의 뿌리는 “천궁”이라 불리는 유명한 약재이고 약효는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 많은데 주요 포인트는 혈액순환에 좋다. 이름이 아주 특이하게 궁궁이인 이유는 궁궁이란 원래 피난처를 뜻하는 말이였고 신라 도선국사의 도선비기에 “병자년에 도처에 오랑캐가 창궐하니 산도 물도 이롭지 못하고 이로운 것은 오직 궁궁이다”라는 말에서 유래된 것이다. 즉 피난처는 산골짜기 계곡 등이고 그곳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이로운 풀에 붙혀진 이름이다. 꽃말은 “고결” “정신적인 아름다움”이다. 하지만 지금은 그 씨앗이 많이 퍼져서 야산에서 자생하는 경우가 많은 품종이다. 산골짜기 냇가에서 자란다. 높이 80~150cm 정도이며 줄기는 곧게 서고 가지를 치며 뿌리는 다소 굵다. 뿌리에서 난 잎과 밑부분의 잎은 길이 20∼30cm의 깃꼴겹잎으로 잎자루가 길고 삼각형 또는 세모진 넓은 달걀 모양이며, 3개씩 3∼4회 갈라진다. 작은잎은 달걀 모양 또는 바소꼴로 길이 3∼6cm이고 깊게 패인 톱니가 있으며 끝이 뾰족하다. 꽃은 흰색이며 지름은 약 7~12㎝ 정도이고 20~40개가량의 작은 꽃들이 줄기 끝에 뭉쳐 달린다. 8∼9월에 흰색 꽃이 피는데 복산형꽃차례로 우산자루에 털이 많고 작은우산자루는 20~40개이다. 작은꽃자루는 길이 5∼15mm로서 우산자루 윗부분과 작은우산자루 안쪽과 마찬가지로 안쪽에 흰색 돌기가 있다. 총포조각은 대개 5개로 줄 모양이며 작은총포조각은 없다. 화관은 작고 꽃받침잎은 5개이며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으로 안으로 굽는다. 열매는 편평한 타원형으로 날개가 있다. 10~11월경에 달리고 납작하며 길이는 0.4~0.5㎝이다. 어린잎은 식용으로 쓰인다.
4월 상순이나 중순경에 갓 자라나는 어린순을 뜯어 나물로 무치거나 국을 끓여도 좋다. 살짝 데쳐 잠깐 우려내면 된다. 독특한 향기가 있고 씹히는 맛이 좋아 먹을 만하다 번식을 하려면 10~11월에 많은 종자가 맺히므로 이때 종자를 받아 이듬해 봄에 화단에 뿌리거나 뿌리를 봄에 나누어 심는다.
개버무리] 백학의 비상 꽃버무리라고도 한다. 버무리다라는 뜻마냥 꽃과 열매 그리고 잎들이 뒤엉켜 있어 버무리가 되고, 열매의 털부숭이가 삽살개를 연상시키기에 개버무리라 이름 붙여진 꽃이다. 솜털에 싸인 씨앗이 바람에 날리면 마치 한무리 학의 떼가 하늘로 날아오르는 것 같아 "백학의 비상"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다. 덩굴의 길이 약 2m이다. 잎은 마주나고 2회 3장의 작은잎이 나온 겹잎이다. 작은잎은 바소꼴 또는 긴 타원형으로 양 끝이 뾰족하고 약간 촘촘한 톱니가 있다. 꽃지름은 5∼6cm이고 꽃받침은 4개이다. 화피는 긴 타원형이며 약간 뾰족하고 겉에는 털이 없으나 안쪽에는 나며, 수술이 많고 수술대에 털이 난다. 열매는 수과로서 달걀 모양이고 털이 나며, 끝에 암술대가 꼬리처럼 달린다. 암술대는 연노란색 또는 흰색 털이 난다. 열매는 길이 2.5mm이고 9월에 익는다. 유독식물이지만 어린 잎은 독을 없앤 다음 식용한다. 한국(경북, 강원 이북), 일본, 중국 북동부 등지에 분포한다.
소백산 이북의 100~1,700m에 분포하는 낙엽활엽덩굴나무이다. 햇빛이 잘 드는 냇가의 돌틈이나 숲의 가장자리에서 잘 자란다.
고마리 ] 꿀의 원천 요즘 많이 피어나고 있는 가을꽃입니다 마디풀과의 한해살이 식물입니다 고마리는 각처에서 자라는 덩굴성 일년생 초본입니다. 생육환경은 양지바른 곳이나 반양지에서 잘 자란다. 키는 약 1m 정도이고 잎은 표면에 털이 있으며 가장자리에는 짧은 녹색털이 있고 길이는 4~7㎝, 폭은 3~7㎝로 창처럼 앞이 뾰족합니다. 꽃은 가지 끝에 10~20개 정도가 뭉쳐서 피고 꽃받침은 흰색 바탕 끝에 붉은색 빛이 도는 것과 흰색 빛이 도는 것이 있다. 열매는 8~9월경에 황갈색으로 달린다. 관상용으로 쓰이며, 어린순은 식용으로 쓰입니다. 분홍꽃이 대부분이지만, 흰색만으로 이루어진 꽃도 있습니다 고마리꽃도 작은꽃중의 하나이지만 자세히 보면 상당히 예쁜꽃입니다.
꽃말은 "꿀의 원천" 이라고 합니다 고마리꽃의 어원은 몇가지가 있는듯 한데 어느것이 진짜인지는 정확하게 구분을 하기가 어렵네요
첫번째 어원은 고마리꽃이 서식하는곳이 물가나 늪지 혹은 하수도 부근같은 곳에서 서식하다보니 지역적인 환경때문에 주변의 오염되고 썩은 물을 깨끗하게 정화 시켜주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여 고마우이, 혹은 고맙다 라고 하다가 고마리가 되었다고 하기도 합니다 두번째 어원은 주변의 환경이 아무리 나쁜 상태라도 무성하게 잘 자라다 보니까 이제 그만 되었다고 그만이풀, 혹은 그만이꽃이라고 하던것이 고만이를 거쳐 고마리로 불리게 되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어찌 되었든 잎은 식용으로, 줄기와 잎은 약용으로, 아름다운 꽃은 벌을 위한 밀원의 원천이되니 정말로 유용한 꽃이며 고마운꽃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듯 합니다
하지만 워낙에 악조건 속에서도 잘 자라다 보니까 금새 무성한 수풀을 형성하여 고마리꽃이 피어있는 곳은 마음놓고 들어갈 수 없으며 수풀이 무성하다보니 모기등 해충들의 서식지로 활용이 되기도 하여 그만 자라라, 라는 의미로 그만이풀이 고마리꽃으로 되었다는것이 더 힘을 얻는듯 생각을 해 봅니다
빈의 자리에 오른 여인네가한 둘이 아니었기에 그들의 시샘과 음모로 그녀는 떠밀려 궁궐의 가장 깊은 곳에서 기거 하게 되었는데 빈은 그런 음모를 모르는 채 마냥 임금이 찾아오기만을 기다렸읍니다.
더운 여름이 시작되고 온갖 새들이 꽃을 찾아 모여드는 때 빈의 처소 담장에는 조금이라도 더 멀리 밖을 보려고 높게 발자국 소리를 들으려고꽃잎을 넓게 벌린 꽃이 피었으니 그것이 능소화입니다.
장미는 그 가시가 있어 더욱 아름답듯이 능소화는 독이 있어 더 만지고 싶은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한이 많은 탓일까요
아니면 한 명의 지아비 외에는 만지지 못하게 하려는 의도였을까..
꽃모습에 반해 꽃을 따다 가지고 놀면 꽃의 화분이 눈에 들어가 실명을 한다니 조심해야 합니다.
등나무의 꽃잎을 말려 신혼부부의 베개에 넣어주면 부부의 애정이 두터워진다고 하며, 사랑이 식어 버린 부부가 잎을 삶아 먹으면 사랑이 되살아난다고 하는 이야기도 있다.
도씨는 기쁜 마음으로 감의 내력을 묻고 다시 자기의 뜻을 말하였더니 주인이 말하기를, 돌아가신 아버지가 감을 좋아했으므로 해마다 가을이 되면 감 이백 개를 골라내어 굴 안에 간직해 두는데, 오월이 되면 상하지 않고 완전한 것이 칠팔 개에 불과했었다.
도씨가 감사하면서 문밖에 나오니 호랑이는 아직도 누워서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햇볕이 잘 들어오는 곳으로 토양 비옥도가 높은 화단에 심는다. 약용식물로 재배하는 품종이기 때문에 잡초 방제를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 물은 1~2일 간격으로 준다.
8∼9월에 연노란색 꽃이 가지 끝이나 잎겨드랑이에 아래를 향하여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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