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현의 카미노 (링반데룽)
오갈피 본문
두릅나무과의 잎지는 넓은잎 작은키나무로 여러 줄기가 올라와 키 2~3m 정도로 자란다.
가지가 많이 나와 전체가 둥그스름해진다.
깊은 산에 사는 나무는 가시가 적고 사람 손이 닿으면 가시가 많이 생긴다
높은 산 서늘하고 응달진 곳에 주로 서식한다.
높이 3~4m에 달하며 갈고리 모양의 가시가 있다.
뿌리 근처에서 가지가 많이 갈라져서 총생하고 털이 없으며 가시도 드물다.
잎은 어긋나고 손바닥 모양의 겹잎이며 작은잎은 3∼5개로서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의 타원형이고 가장자리에 겹톱니가 있다.
뒷면 주맥 위에 잔 털이 있고 가시는 거의 없다.
표면은 진한 초록색이고 뒷면은 연한 초록색이다.
꽃은 8∼9월에 피고 자줏빛이며 작은꽃줄기가 짧고 꽃이 산형꽃차례에 밀생한다.
꽃잎은 5개, 암술대는 끝까지 합쳐진다.
열매는 핵과(核果)로 다소 편평한 타원형이며 10월에 검게 익는다.
뿌리껍질을 오갈피라고 하며 한방에서 강장제 및 진통제로 사용하고, 수피는 오갈피술을 만드는 데 쓴다.
진정, 관상동맥확장, 항산화, 피로회복작용 등이 있다.
한방에서는 면역증강, 항산화, 피로회복, 항자극작용, 내분비기능조절, 혈압조절, 항방사능, 해독작용, 풍습(風濕)을 없애고 氣 돋우고 근육 튼튼, 강심과 강장작용, 신장(腎臟)이 허하여 근육과 뼈가 약해 수족(手足)이 약할 때 오갈피를 권하고 있다.
그 이유는 오갈피의 효능이 간과 신장을 보하므로 근골을 튼튼히 하여 사지마비, 허리와 무릎강화, 하지무력감, 골절상, 타박상, 부종 등에 쓰이고, 풍습으로 허리와 무릎 통증, 팔다리 오그려 들 때, 각기, 음부가려움, 발기력증강, 신경통, 관절염, 류머티즘, 어린이 걸음걸이 늦을 때, 다리가 약해 저리고 통증이 올때, 어린아이가 잘 걷지 못할 때, 감기, 요통, 목 뻣뻣할 때 효가가 좋다고 한다.
줄기는 봄~여름, 뿌리는 가을에 채취하여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 말려서 쓴다.
신경통, 혈액순환이 안 되는 데, 강장제로, 노화 방지에 말린 것 10g을 물 700㎖에 넣고 달여서 마신다.
잎은 봄~여름에 채취하여 근육 아픈 데, 타박상을 입어 아픈 데 생것을 짓찧어 바른다.
한편 토양이 너무 척박하거나 강산성 토양에서는 고온해를 받아 잎마름병이 발생되며 배수가 좋지 않은 토양에서는 뿌리썩음병이 발생한다.
장마철에는 배수구를 사전에 정비하여 기상재해를 예방해야 한다.
방향성 식물이다.
한국, 중국, 우수리, 아무르 등지에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