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현의 카미노 (링반데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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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초나무

까미l노 2015. 2. 5. 10:08

산지에서 자란다.

높이는 3m이고, 잔가지는 가시가 있으며 붉은빛이 도는 갈색이다.

잎은 어긋나고 13∼21개의 작은잎으로 구성된 깃꼴겹잎이다.

작은잎은 길이 1∼5cm의 넓은 바소꼴이며 양끝이 좁고 가장자리에 물결 모양의 톱니와 더불어 투명한 유점(油點)이 있다.

잎의 가장자리에는 물결과 같은 작은 톱니를 가지고 있으며 표면은 윤기가 흐르고 잎자루에는 잔가시가 돋쳐 있다.

잎을 따서 비벼보면 시원한 향기가 풍긴다.

꽃은 암수딴그루이고 8∼9월에 흰색으로 피며 가지 끝에 산방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작은꽃자루에 마디가 있고,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며 갈라진 조각은 달걀 모양의 원형이다.

꽃잎은 5개이고 길이 2mm의 바소꼴이며 안으로 꼬부라진다.

수술은 꽃잎과 길이가 같고, 암술은 암술머리가 3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삭과이고 둥글며 길이가 4mm이고 녹색을 띤 갈색이며 다 익으면 3개로 갈라져서 검은 색의 종자가 나온다.

열매는 익기 전에 따서 식용으로 하고, 다 익은 종자에서 기름을 짠다.

천초(川椒). 산초(山椒), 촉초(蜀椒)라고도 한다.

열매의 껍질을 약재로 쓰는데 초피나무(Zanthoxylum piperitum DC.)의 것도 함께 쓰이고 있다.

열매가 익어 갈라질 무렵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려서 씨를 털어 그대로 쓴다.

베르가프텐(Bergapten), 아에스쿨레틴 디메틸 에테르(Aesculetin dimethyl ether), 베르베린(Berberine), 스킴미아닌(Skimmianine) 등이 함유되어 있다.

건위, 정장, 구충, 해독 등의 효능을 가지고 있다. 적용질환은 소화불량, 식체, 위하수, 위확장, 구토, 이질, 설사, 기침, 회충구제 등이다.

말린 약재를 1회에 0.7~2g씩 200cc의 물로 달이거나 말린 것을 가루로 빻아 복용한다

한방에서는 열매 껍질을 야초(野椒)라는 약재로 쓰는데, 복부냉증을 제거하고 구토와 설사를 그치게 하며, 회충·간디스토마·치통·지루성피부염에 효과가 있다. 한국·일본·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초피나무와 비슷하지만 잎자루 밑 부분에 가시가 1개 달리고 열매가 녹색을 띤 갈색이며 꽃잎이 있는 것이 다르다.

가시가 없는 것을 민산초(var. inermis), 가시의 길이가 짧고 잎이 달걀 모양 또는 달걀 모양의 타원형인 것을 전주산초(var. subinermis), 잎이 좁고 작은 것을 좀산초(var. microphyllum)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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