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현의 카미노 (링반데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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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공

까미l노 2015. 2. 4. 16:22

 

당륙·다미·장류·자리갱이·장녹·상륙이라고도 한다.

인가 주변이나 뜰에 심어 기르기도 하며 길가나 밭 주변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중국 원산이며 집 근처에서 자란다.

 

뿌리는 무같이 굵고 아래 방향으로 가늘게 자란다. 위에서 원줄기가 나와서 1m 내외로 자라며 육질로서 녹색이고 털이 없다.

뿌리는 비대한 덩이뿌리를 형성한다.

 

잎은 어긋나고 바소꼴 또는 넓은 바소꼴이며 양 끝이 좁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잎자루가 있다.

꽃은 5∼6월에 피고 흰색이며 총상꽃차례에 달린다. 꽃이삭은 잎과 마주나고 길이 5∼12cm이며 곧게 또는 비스듬히 선다.

꽃받침조각은 5개로 달걀 모양이고 끝이 둥글다.

꽃잎은 없으며 8개의 수술과 8개의 심피로 된 씨방이 있다.
꽃이 핀 뒤에 물기 많은 검붉은 열매를 많이 맺는데 아래로 처진다.


열매는 8개의 분과가 돌려달리고 자주색이며 즙액이 있는데, 검은색 종자가 1개씩 들어 있다.

독성이 있지만 잎을 데쳐 먹고 뿌리는 신장염 치료와 이뇨제로 한다.

한방에서는 상륙(商陸). 당륙(當陸), 창륙(昌陸), 백창(白昌), 야호(夜呼)라고도 부른다.

뿌리를 약재로 쓴다.

울릉도에 나는 섬자리공과 귀화식물인 미국자리공의 뿌리도 함께 쓰인다.

가을이나 봄에 굴취하여 깨끗이 씻은 다음 햇볕에 말린다.

잘게 썰어서 쓰는데 때로는 썬 것을 식초에 적셔 볶아서 사용하기도 한다.

이뇨 효과가 크며 종기를 가시게 하는 효능도 있다.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증세, 살갗에 돋는 물집(수종), 복부에 액체나 가스가 차서 배가 부르는 증세, 각기, 인후염, 악성종기 등을 치료하는 약으로 쓴다.

말린 약재를 1회에 2~4g씩 200cc의 물로 달이거나 또는 곱게 가루로 빻아 복용한다.

악성종기에는 약재를 가루로 빻아 기름에 개어 붙이거나 또는 생잎을 짓찧어서 붙인다.

뿌리를 소량 섭취시 진정작용을 일으키지만 다량 섭취시 경련을 일으킨다.

또 뿌리는 피톨락카톡신이라는 것이 호흡기 점막에 자극작용과 함께 호흡이 격해지고, 혈압이 상승한다.

많은 양을 드셨을 경우에는 중추신경.. 즉 척추의 신경이 마비되고,(맞나모르겠음.) 호흡 및 운동기능 장애, 심장마비를 일으키는 독성이 있다.

참고로 뿌리를 으깨면 나오는 즙으로 물고기를 잡을 수 있습니다

[출처] 자리공|작성자 사랑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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