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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주

까미l노 2015. 2. 4. 16:23

 

삽주는 우리나라 각처 산지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한국 ·중국 동북부·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비슷한 종류로 잎자루가 없는 것을 용원삽주(A. koreana)라고 한다.

 

생육환경은 물 빠짐이 좋은 양지나 풀숲에서 자란다.

산지의 건조한 곳에서 자란다.

 

뿌리줄기는 굵고 길며 마디가 있고 향기가 있다. 줄기는 곧게 서고 윗부분에서 가지가 몇 개 갈라지며 높이가 30∼100cm이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꽃이 필 때 말라 없어진다.

 

 

잎은 길이가 8~11㎝로 표면에 광택이 나고 잎자루는 길이가 3~8㎝이며, 뒷면은 흰빛이 돌고 가장자리에 짧은 바늘 같은 작은 가시가 있으며 3~5개로 갈라진다.

 

줄기에 달린 잎은 어긋나고, 줄기 밑 부분에 달린 잎은 깊게 깃꼴로 갈라지며, 타원 모양 또는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의 긴 타원형이며 표면에 윤기가 있고 뒷면에 흰빛이 돌며 가장자리에 가시 같은 톱니가 있고 잎자루의 길이가 3∼8cm이다.

줄기 윗부분에 달린 잎은 갈라지지 않고 잎자루가 거의 없다.

 

꽃은 백색 또는 홍색으로 피고 지름은 1.5~2.0㎝이며 원줄기 끝에 뭉쳐서 핀다.

꽃은 암수딴그루이고 7∼10월에 흰색으로 피며 줄기와 가지 끝에 두상화(頭狀花:꽃대 끝에 꽃자루가 없는 작은 꽃이 많이 모여 피어 머리 모양을 이룬 꽃)가 1개씩 달린다.

포는 꽃과 길이가 같고 2줄로 달리며 깃꼴로 갈라진다. 두상화는 길이가 15∼20mm이고 20∼30개의 관상화가 있다.

 

 

열매는 9~10월에 갈색으로 익으며 위로 향한 은백색 털이 뭉쳐 있다.

겨울이 지나고 봄이 와도 꽃대는 그대로 남아 있고 종자는 모두 날아가고 없다.

총포는 길이 17mm의 종 모양이고, 총포 조각은 7∼8줄로 배열하며 바깥쪽 조각은 타원 모양이고 가운데 조각은 긴 타원 모양이며 안쪽 조각은 줄 모양이다.

관상화의 화관은 끝이 5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수과이고 털이 있으며 길이 8∼9mm의 갈색 관모가 있다.

 

어린잎은 식용, 뿌리는 약용으로 쓰이는 삽주는 예부터 소화장애, 위장병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삽주에 들어있는 아트락틸론(Atractylon)이라는 성분이 위액과 소화효소를 분비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또한 동의보감에도 ‘삽주 뿌리는 성질이 따듯하고 맛이 쓰며 독이 없고 설사하는 것을 멎게 치료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한방에서는 뿌리줄기를 창출(蒼朮)이라는 약재로 쓰는데, 발한·이뇨·진통·건위 등에 효능이 있어 식욕부진·소화불량·위장염·감기 등에 사용한다.

가을에 채취하는데 묵은 뿌리를 창출, 햇 뿌리를 백출로 부른다.

민간에서는 삽주 뿌리로 술을 담거나 드물게 구황식품으로 사용했다.

한방에서는 주로 위를 튼튼히 하는 약재로 사용였지만, 더러 중풍과 고혈압에 쓰기도 했다.

만성위장병과 소화불량, 복통, 설사 등에 두루 쓰인다.

어린순을 나물로 먹는다.

어린 싹을 나물로 먹는데 향이 강하고 맛은 쌉싸래하다.

끓는 물에 살짝 데쳐 간장이나 된장, 소금에 무치면 한 끼 반찬으로 부러울 게 없다.

관상을 하려면 익은 종자를 보관 후 이른 봄에 화분에 뿌린다.

종자가 많이 달리고 발아율도 높기 때문에 몇 개체에서만 받아도 양은 많다.

종자가 익을 때가 되면 바로 받아야 한다.

이유는 씨방 안에 애벌레가 있어 종자를 갉아먹기 때문에 가능한 한 빨리 종자를 받는 것이 좋다.

햇볕이 약한 곳의 화단이나 실내 화분에 심어도 좋다.

뿌리 부분이 발달해야 되기 때문에 물 빠짐이 좋은 곳을 선정해야 한다.

삽주는 키가 작고 잎도 많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물은 3~4일 간격으로 주면 된다.

[출처] 삽주|작성자 사랑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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