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현의 카미노 (링반데룽)
영아자 본문
영아자는 우리나라 각처의 산골짜기 낮은 지대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토양이 비옥한 반그늘에서 자란다
산골짜기 낮은 지대에서 자란다.
줄기는 곧게 서고 높이 50∼100cm이고 능선과 더불어 다소 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밑에서는 자루가 있으며 긴 달걀 모양으로서 양 끝이 좁고 표면에는 털이 약간 있으며,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7∼9월에 피고 보라색이며 잎겨드랑이에 총상으로 달린다.
꽃잎은 깊게 5개로 갈라져서 젖혀지며 갈래꽃같이 보인다.
수술은 5개이고 수술대에 털이 있으며 암술은 1개이고 길이 1∼1.2cm로서 끝이 3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삭과(殼果)로 납작한 공 모양이고 세로 맥이 뚜렷하다.
유일하게 우리나라에는 1종만이 자생하고 있다고 한다.
보기에는 가늘고 허술하여 보이지만 이른 여름부터 피기 시작하여 가을까지 장시간 꽃을 피어 사랑을 더 받게 되는 야생화이다.
꽃잎이 특이하여 한번 만나고 나면 쉽게 기억해서 사라지지 않을 것이며, 강원도에서는 산미나리싹이란 이름으로 이른봄에 아주 맛있는 나물로 대접을 받고 쌈용으로도 향이좋으며 또 짱아찌를 담기도 한다.
이른봄에 갓 자라나는 어린 싹을 뿌리째 캐어 가볍게 데쳐 잠시 찬물에 우렸다가 나물로 조리해서 먹는다
뿌리를 한방 및 민간에서 인체의 기혈음양이 부족 한 것을 보양하며, 각종 허증을 치료하는 효능 '보익(補益)'병을 앓을 때, 한기와 열이 번갈아 일어나는 증상 한열(寒熱), 기관지에 경련이 일어나서 숨이 가쁘고 기침이 나며 가래가 심한 질환 천식에 약용한다.
한국 ·일본 ·중국 북동부 ·시베리아 동부에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