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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현의 카미노 (링반데룽)
90일간의 산티아고 순례길과 안나푸르나 어라운드 본문
매년 11월이면 베낭을 꾸린다.
작년엔 꾸렸다 풀었다를 반복하다가 마지막에 그냥 풀기로 하였다...
그넘의 실업급여땜시 말이지...
올해도 꾸리다가 풀지 시푸고 내년에도 그러다가 2018년이면 내 나이 60이다...
그야말로 홀가분하게 진짜 늙은 척 하면서 갈 수 있으리라,
40리터 등짐 가득 채워 90일만 돌아댕기다 오자...
11월의 초겨울부터 한겨울까지 눈 덮힌 산티아고 길을 한 60일동안만 주구장창 걷고 히말라야로 건너가자...
30일 예정하여 푼힐을 거쳐 ABC로해서 해발 5,416m 토룽라 마을을 돌아 내려오는 안나푸르나 어라운드를 내 인생 60에 스스로에게 괜찮은 선물을 주기로 계획한다.
그러니 당분간 멀리 가지는 않고 겨울부터는 그냥 지리산 능선종주랑 지리산 둘레길이나 다시 한 바퀴 돌 작정을 한다.
뭐 겨우(?) 60인데 딱히 의미를 부여할 일은 아니고 그야말로 아무것에도 얽매일 일 없을테니 정말로 돌아올(돌아와야할 일들)계획으로가 아닌 편안한 여행을 하고 싶다.
그러고 보니 정확하게 산티아고와 히말라야엘 10년만에 다시 가는 셈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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