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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현의 카미노 (링반데룽)
애닯은 세상 기특한 사람 본문
이 저런 나이가 되어진 사람들이 모여
옛이야기 하면서 괜시리 울컥해질 때(뭐, 그다지 오래 전은 아니지만)
기특하게(?) 어울려 지내던 사람들이었기에 그렇다고 생각 되어지는데
자리에 없는 사람의 애닯은 얼굴이 떠올려진다...
기특하게 살아가고 있는지 애닯게 살아가는지 궁금키도 하다...
사는 동안에 문득 아무에게도 작은 감동 하나 주지 못했던 사람이라는 생각에 화가 치민다.
살면서 내가 한동안 보이지 않게 된다면 꽤 그리워질(궁금해질...뭐, 각별할만큼)사람인가보다 했었기에 더 그랬다...
애닯은 세상 살아가는 것이 기특한 것인지 기특한 세상을 버텨내어 애닯은 사람인지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여진 사람들 사이에 보이지 않는 얼굴 보였으면 좋겠다 싶어서 더 그렇다.
나만 애닯다 그러는 건 아닌지...
아무도 나를 궁금해 하지도 않고 살아가는데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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