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현의 카미노 (링반데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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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반데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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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미l노 2012. 11. 18. 22:12

 

 

나쁜노무 시키들~

벌건 대낮에도 틈만 나면 사랑을 하고 지랄이야...

 

 

 

그래,그래...

입맞춤이야 때와 장소 같은 걸 가릴 이유야 당연히 없는거지 뭐,

스킨쉽은 자주 할수록 좋은거래~

 

 

 

고새 먼 일이 있었길래 또 싸우고 삐졌냐?

등 돌리고 돌아 앉은 꼬라지들 하고는...

 

 

mind & body

그래...

놈이 달래든 년이 달래든 한녀석이  먼저 시도는 해봐야지~

먼저 달래는 녀석이 더 많이 잘못한 것은 아니란다...

 

 

 

 

티비에서 외도에 대해 여러 사람들이 토크쇼 비슷한 걸 하던데

한참 남자들만 일방적으로 닥달을(?) 당하던 남자들의 항변이 외도의 상대편은 여성이 아니냐고 되묻더만...

 

그 주제가 외도를 알게 되면 용서를 해? 말어? 아니면 이혼을 해? 말어? 머 그런 거였는데

설왕설래 아무리 해봐야 다 제각각 개인적일 수 밖에 없을 터,

 

목사라는 분의 말인즉 옛날 여성과 요즘 남자가 맺어지면 정말 좋다고

반대로 요즘 여자와 옛날 남자가 짝이 되기면 정말 곤란할 거라고 하던데 그야말로 정답인 것 같았다..

 

여성들은 스스로가 선택한 것들 가운데 후회하는 것이 있다는데

배우자와 정치가

바꿀려면 절차가 복잡

돈을 밝힌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여성들만이 아닌 남자들도 비슷할 것 같기도 하다.

 

후회라는 거 사람은 일생동안이 아니라 하루에도 대략 145번 정도의 후회를 한다는데

내셔날 지오그래픽에서 통계로 밝혔다고 한다.

 

그런데 돌이켜 보니까 내 경우엔 하루에 두어 번 정도?

그것도 후회라기 보다는 아침을 뭘 먹을까 하다가 밥이냐 빵이냐

걷다가 이 길이 아닌 저 길로 걸었으면 어땠을까 차를 몰고 가다가 버스를 탈걸 그랬나? 정도...

  

살아온 시간을 돌이켜 본다면 제대로 살아내지 못했으면서도 후회는 좀체 안 하는 편인데 후회스러울만 한 일이었다 해도

과정이나 결과에서 늘 반대급부라는 것도 있기에 대충이나마 만족을 하거나 위안을 삼기 때문인 것 같다.

 

그런데 수상한 말을 하는 남자들이 있더라,

만약 아내가 외도를 하면 마음은 줘도(?)용서가(?)되지만 몸은 용서가 안 된다고 얘길 했다.

그게 남성들의 세계이기도 하다는데 여자들은 남편의 외도를 알게 되었을 때 한 번 정도는 용서할 수 있어도

마음만 남아 있으면 용서도 가능하다고...

 

내 아내의 외도라면 그것이 차라리 로맨스였기를 바라는 게 났다고 생각하는데

로맨스가 아니고 어떤 연유에서라는 이유는 차치하고 그 행위 자체만을 가지고 이야기 한다면

나는 아내의 마음을 알고 싶을 것이다...물론 그러서도 내가 여전히 아내를 사랑하고 있다면 말이지...

 

그러고 보니 실제로 그랬었던 것 같다...c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