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현의 카미노 (링반데룽)
잊혀진 옛길 흙길 #11 본문
트레킹코스
1) 광하교(1시간) - 귤암리(1시간) - 가수리(40분) - 가탄마을(30분) - 하미마을(1시간)
- 점재나루(줄배 도강) - 점재마을(30분) - 전망대바위(1시간 40분) - 백운산(2시간 20
분) - 칠족령(40분) - 문희마을(30분) - 뇌른 마을(1시간) - 진탄나루(10분) - 마하본
동(40분) - 기화리 - 미탄
※ 정선읍에서 가수리 가탄마을 지나 운치리 하미마을까지 1일 4회 버스 운행,
마하본동-평창군 미탄 경유 영월까지 1일 3회 버스 운행
2) 진탄나루(1시간 30분) - 문산마을 - 영월읍(문산에서 영월읍까지 1일 4회 버스운행
3) 백운산 - 칠족령(30분) - 제장마을(도강) - 고성리 - 신동읍 (고성리에서 신동읍까지
1일 4회 마을버스 운행)
4) 백운산-칠족령(1시간 30분)-연포마을(줄배 도강)-소사마을(2시간)-고성리-신동
읍
※ 광하교 - 전망대바위까지는 1)번과 동일
주변관광지 : * 고성산성 - 삼국시대 이전부터 각 세력들이 남한강의 뱃길을 장악하기 위해 축성
한 것으로 보인다.
* 선사유적 분포지 - 고성리 바위그늘 유적, 덕천리 소골유적, 운치리 유적, 문산
리 유물산포지 등이 있으며, 이 외에도 신석기부터 철기시대
에 이르는 유적들이 폭넓게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 백룡동굴 - 평창 동강의 칠족령 절벽아래에 형성되어 있는 석회동굴로 현재 천연
기념물로 지정되어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되어 있다.
대중교통 : * 버 스
1) 동서울터미널에서 정선까지 직행버스(1일 8회)이용, 정선읍에서 가수리행 시내
버스(1일 4회) 이용
2) 동서울터미널에서 영월까지 직행버스(1일 8회)이용, 영월읍에서 고한행 직행
버스(1일 8회) 이용, 신동(예미) 하차, 예미에서 고성리행 마을버스(1일 4회)
이용
※문의 - 동서울터미널 02-446-8000, 정선 시외버스터미널 033-562-9265,
영월 시외버스터미널 033-374-2450
* 철 도
청량리역에서 태백선 이용 증산역 하차(1일 6회), 증산에서 정선선(1일 4회)으로
갈아탄 후 정선읍 하차(또는 태백선 이용 신동(예미)하차후 예미에서 고성리행 마
을버스(1일 4회)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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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너무나 유명해져 그 유명세를 혹독하게 치르고 있는 강, 동강
강원도 정선읍 가수리에서 동남천과 만나 시작되는 동강은 51킬로미터를 흘러
영월군 하송리에서 서강과 만나 남한강이 되어 서울의 한강까지 흘러간다.
산자락을 굽이굽이 헤집고 흘러내리는 동강은 마치 뱀이 기어가는 듯한 사행천의 전형을 보여주는데
강 부변에는 황조롱이와 원앙, 수달, 어름치 등 천연기념물 여덟종이 서식하고 있고
강변 곳곳에는 이곳 사람들이 뼝대라 부르는 잘 생긴 바위절벽들이 도열해 있다.
정선 아우라지에서 출발한 물줄기가 평창과 영월을 적시며 흘러가는 2백리 물길에서
동강의 청취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곳은 바로 어라연이다.
어린 나이에 죽은 단종의 혼령이; 이곳의 빼어난 경치를 보고 여기서 신선처럼 살고자 했는데
이때 물고기들이 줄을 지어 반겨 그 일대가 마치 고기 비늘로 덮인 연못 같다고 해서
어라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강뭉리 급하게 꺾여지며 굽이치는 강 중턱에 거대한 흰 바위 세개가 솟아있고
그 바위 위에 푸른 소나무가 기개를 자랑하고 주변에는 병풍처럼 둘러싼 절벽이 호위를 서고 있다.
푸른 강물과 하얀 모래사장 바위절벽 위에 자란 소나무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신선이 노니는 듯한 풍경을 연출한다.
영월읍 거운리에 있는 어라연 입구 매표소(입장료 1,500원)를 지나 왕복 약 6킬로미터를 걷는다.
완만한 높이의 산길과 강변길 자갈과 모랫길이 적당히 섞여 아기자기한 맛을 풍긴다.
비교적 쉽게 동강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는 길이다.
어라연 못 미쳐 왼편으로 조그마한 야산이 나오는데
이곳에 오르면 어라연 풍경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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