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현의 카미노 (링반데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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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퓌스의 벤치

무제

까미l노 2007. 11. 22. 22:23

파도가 휘몰아치는 밤이면

울컥,

목이 메어 눈시울이 뜨거워진다.

 

간절히 바랬으나

이루어지지 않은 숱한 꿈.

 

한 개씩 꿈들이 사라지고

생애 푸른 한 시절을 마감하며

서러워

뜬 눈으로 지샌 밤들이

아득한 시간의 향기로 남김없이 불살라질 때

비로소,

새롭게 샘솟는 열망

 

그 동력으로

또 다시 회오리치듯 살아가는

우리, 뜨거운 가슴 때문이리라.

 

 

누군가 나의 글에 편지를 보내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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