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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현의 카미노 (링반데룽)
누린내풀 본문
노린재풀이라고도 한다.
산과 들에서 자란다.
높이 약 1m이다.
전체에 짧은 털이 있고 불쾌한 냄새가 난다.
잎을 비벼서 만져보니 이름처럼 고약한 냄새를 풍긴다.
아마도 이런 냄새가 자기방어기제 인것 같다.
줄기는 모나고 많이 갈라진다.
잎은 마주나고 넓은 달걀 모양이다. 길이 8∼13cm, 나비 4∼8cm로 끝이 뾰족하고 밑은 둥글며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잎자루 길이는 1∼4cm이다.
7∼8월에 하늘색을 띤 자주색 꽃이 피는데 줄기와 가지 끝에 원뿔형으로 달린다.
각 잎겨드랑이의 꽃이삭에는 긴 꽃대가 있다.
꽃받침은 종 모양이며 녹색이고 5개로 갈라진다.
화관통은 윗부분이 2개로 갈라져 넓게 벌어지며 암술과 수술은 밖으로 나온다.
열매는 꽃받침보다 짧고 4개로 갈라진다.
종자는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모양이며 털이 없다.
민간에서는 포기째 이뇨제로 쓴다. 한국(제주·경남·충남·강원·경기)·일본·중국에 분포한다.
한방에서 이용했다는 기록이 있다.
전초를 화골단이라고 불렀는데 열을 내리고 두통을 줄여주고 가래를 삭혀주는 등 여러 증상이 기록되어 있다.
주로 피임제, 이뇨제, 기관지염, 복통에 쓰였다고 한다
관상용으로 키우기엔 향이 좋지 않기 때문에 집과 멀리 떨어진 화단에 심는다.
9~10월에 익은 종자를 바로 화분에 뿌리거나 보관 후 이듬해 봄에 뿌리며 새싹이 올라오면 포기나누기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