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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꽃나무

까미l노 2015. 2. 4. 17:12

 

 

경상도, 전라도 및 제주도를 제외한 남해안 및 남부 도서지방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반그늘 혹은 양지의 물 빠짐이 좋은 돌 틈이나 경사지에서 자란다.

 

 

 

 

풀 같은 나무가 있고, 나무 같은 풀이 있는데 층꽃나무는 나무 같은 풀이다.

 

층꽃나무는 반관목(半灌木)으로 원래 풀이었으나 따뜻한 지역에서 겨울에 죽지 않고 자라면서 줄기의 일부가 목질화 된 식물이다.

 

식물 이름 가운데에는 꽃 모양에서 따온 것이 흔한데, 층꽃나무도 그런 경우다.

 

 

잎에는 하얀 털이 나 있고, 잎 겨드랑이에서 수십 송이의 작은 꽃이 줄기를 중심으로 마디마다 빙 둘러 피는데 그 모습이 층층이 층을 이룬다고 해 층꽃풀이란 멋진 이름이 붙어졌다.

 

대개 10~20층 정도로 핀다.

 

특히 산 길가 바위 틈에서 남보라색으로 피어 흔들리는 모습은 가는 이의 발길을 멈추게 할 정도로 매혹적이다.

 

가을에 꽃이 피고 나면 그 뿌리에서 다시 싹이 나는 여러해살이 풀이다.

 

 

키는 50 cm 정도로 자라고, 잎은 긴 타원형으로 마주 나는데, 직접 만져 보면 아기 피부처럼 보송보송한 감촉이 그만이다.

 

어린 순은 먹기도 하고, 한방에서는 ‘난향초’라 하여 해열ㆍ신경통ㆍ종기 등의 약재로 쓰인다.

 

이와 비슷한 모양으로 ‘층층이꽃’이 있다.

 

층층이꽃

 

하지만 꽃색깔이 붉은 보랏빛이고 한여름에 피는 것이 층꽃나무과 다르다.

 

또 ‘박하꽃’과도 생김새가 똑같은데, 꽃 색이 옅은 분홍이고 잎에서 박하향이 나는 것으로 구분한다.

 

층꽃나무의 꽃말은 ‘가을의 여인이다.

 

 

 

줄기가 무더기로 나와서 높이 30∼60cm이고 작은가지에 털이 많으며 흰빛이 돈다.

 

잎은 마주나고 달걀 모양이며 끝이 뾰족하다. 양면에 털이 많고 가장자리에 5~10개의 굵은 톱니가 있다.

 

꽃은 여름에 피고 취산꽃차례를 이루며 꽃이삭이 잎겨드랑이에 많이 모여 달리면서 층층이지므로 층꽃나무라는 이름이 생겼다.

 

화관은 5개로 깊게 갈라지며 제일 큰 갈래조각의 가장자리는 실같이 갈라진다.

 



꽃은 연한 자줏빛이지만 연한 분홍색과 흰빛을 띠기도 한다.

 

암술대는 2개로 갈라지고 4개의 수술 중 2개는 길며 모두 꽃 밖으로 길게 나온다.

 

열매는 꽃받침 속에 들어 있고 중앙에 능선이 있으며 검은색으로 익고 종자에는 날개가 있다.

 

한국(전남 ·경남) ·일본 ·중국 및 타이완의 난대에서 아열대에 분포한다.

 

[출처] 층꽃나무|작성자 사랑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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