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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창고

속단

까미l노 2015. 2. 4. 16:14

속단은 우리나라 각처의 산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습기가 많은 반그늘의 토양이 비옥한 곳에서 자란다.

키는 약 1m 정도이고, 잎은 길이가 약 13㎝, 폭이 약 10㎝ 정도이고 뒷면에 잔털이 있다.

또한 잎 가장자리에 둔한 규칙적인 톱니가 있으면서 달걀 모양이며 마주난다.

꽃은 붉은색 빛이 돌고 원줄기 윗부분에서 마주나고 입술 모양으로 피는데 길이는 1.8㎝ 정도이다. 꽃의 윗입술 부분은 모자 모양으로 겉에 우단과 같은 털이 빽빽하게 있고 아랫입술 부분은 3개로 갈라져서 퍼지고 겉에 털이 있다.

열매는 달걀 모양으로 9~10월경에 꽃받침에 싸여 익는다.

어린잎은 식용, 뿌리는 약용으로 쓰인다.

본초강목을 보면 상한(傷寒)을 치료하고 몸이 허약한 것을 보충하고 창칼에 다친 상처, 종기, 부러진 상처를 치료하고 끊어진 뼈와 근육을 아물게 하고 난산을 치료한다. 오랫동안 복용하면 기력(氣力)을 북돋운다고 하였다.
또 別錄(별록)에는 부인의 비정상적인 자궁출혈을 치료하고 창칼에 의하여 출혈이 되는 것을 치료하며 통증을 멎게 하고 살이 돋게 하며 발을 헛디뎌서 생긴 어혈과 요통을 치료하고 관절을 부드럽게 한다고 기술되어 있다.

집에서 키우려면 반그늘이 지고 바람이 잘 통하는 화단에 심는다.

자생지에서는 주로 주변습도가 높기 때문에 이전 환경 조건을 만들어 주는 것도 좋다.

꽃 모양은 윗부분에 솜털이 많이 나 있어 마치 털모자를 쓴 모양이라서 어린아이들에게 설명할 때 좋은 소재거리가 되기도 한다.

[출처] 속단|작성자 사랑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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