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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뺑이

까미l노 2015. 2. 4. 15:01

 

 

보리뱅이·황가채·박조가리나물이라고도 한다.

 

길가 또는 다소 그늘진 곳에서 자란다. 줄기는 곧게 서고 부드러운 털이 있으며 보통 1개 또는 2개이다.

 

'뽀리뱅이'는 보리밭에서 잘 자란다고 하여 '보리뱅이'라고 했고, 긴 줄기 끝에서 꽃이 핀다 하여 '뽀리뱅이'라고도 한다. '

뽀'는 길다는 뜻이고 '뱅이'는 줄기 끝에 꽃이 달리는 풀에게 붙여진다.

 

5~6월이면 긴 줄기 끝에 서양 민들레처럼 노란 꽃이 핀다. 씨에는 털이 붙어 있어 바람을 타고 날아다닌다.

 

 

뽀리뱅이 줄기는 20~100센티미터 크기로 자라고 잎은 깃털 모양으로 깊게 갈라지고 줄기에 생겨나는 잎은 작다.

 

줄기와 잎이 모두 부드럽고 약간 붉은 빛이 도는 자황색이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로제트형으로 비스듬히 퍼지고 거꾸로 세운 바소꼴이며 무잎처럼 갈라진다.

 

끝의 갈래조각이 제일 크고 옆갈래조각은 밑으로 갈수록 점차 작아진다.

 

 

줄기에는 잎이 없거나 1∼4개가 달리고 깃꼴로 갈라지며 뿌리에서 나온 잎과 비슷하다.

꽃은 5∼6월에 피고 두화(頭花)는 산방상 원추꽃차례로 달리며 노란색이다.

 

꽃이 햇빛을 보면 피고 저녁에는 닫는 습성이 있다.

 

총포는 좁은 원기둥 모양이고 길이 4∼5mm로 포조각이 2줄로 배열되며 5∼6개의 작은꽃이 들어 있다.

 

 

화관은 노란색이며 통부는 윗부분에 털이 있다.

 

열매는 장과로서 갈색이며 능선이 있고 관모는 흰색이다.

 

11월에는 꽃도 지고, 입동이 되어가니 몇 종류의 잡초들만이 밭에 남아 있게 된다.

 

붉은 빛이 도는 뽀리뱅이가 제일 많다.

 

 

어린 순을 나물로 식용한다.

 

날씨가 춥기 때문에 얼지는 않지만 신선한 채로 실온에서 보관된다.

 

뽀리뱅이는 날 것에서부터 샤부샤부용, 무침용 등 주요 찬 식재로 사용한다.

 

뽀리뱅이는 달맞이꽃이나 꽃다지처럼 로제트 모양(뿌리에서 직접 잎이 나오는 것)으로 겨울을 난다.

 

 

막 싹이 난 뽀리뱅이는 잎이 둥그스름해서 잘 알아볼 수 없다. 그러다가 차츰 잎이 무 잎처럼 갈라진다.


가을 뽀리뱅이는 털이 많다.

털로 추위를 보호하려는 생각인가 보다.

 

그 털은 거칠지 않고 보드라워서 나물로 먹을 수 있어 '박조가리나물'이라고도 한다.

 

 

'박조가리나물' 뽀리뱅이는 겨울이 지난 뒤, 아직은 추위가 다 가시지 않은 들판이나 밭에 냉이, 민들레와 씀바귀, 지칭개가 한창 나오는 계절에 뿌리 채 먹을 수 있는 약용 나물이다.

 

어린잎만 먹어도 맛있지만 이왕이면 겨울을 지낸 봄나물은 뿌리를 같이 먹어야 약이 된다.

 

뽀리뱅이를 잘 말려 달이거나 신선한 것은 즙을 내어 먹는다.

 

 

꽃이 피기 전에 채취를 하는 것이 좋다.

 

잘 씻어서 하루 종일 말린다.

 

뿌리가 있어서 말리는 데 시간이 걸린다.

 

나중에 먹을 때는 물에 불려서 기름에 볶아 조선간장이나 소금에 간하여 먹으면 맛이 좋다.

 



그 밖에도 뿌리째 먹는 봄나물처럼 김치나 장아찌를 담가 먹으면 일상적인 찬으로 이용할 수 있다.

 

가장 쉽게 먹으려면 뽀리뱅이를 데쳐서 된장에 무치면 쌉쌀하고 맛있다.

 

된장국으로 해서 먹어도 좋다.

 

 

뿌리째 뽑아 소금물에 데쳐 묵나물로 말려서 1년 내내 먹을 수 있다.

 

잎만 데쳐 말려 보름나물로 먹어도 좋다.

 

묵나물은 물에 불려 기름에 볶아 소금이나 조선간장에 간을 해서 먹으면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약으로 사용하려면 봄부터 가을 사이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리는데 경우에 따라서는 생풀을 쓰기도 한다. 쓰기에 앞서서 잘게 썬다.

 

한국·일본·타이완·중국·인도·폴리네시아·오스트레일리아 등지에 분포한다

 

생약명으로 황과채(黃瓜菜). 산개채(山芥菜), 황화채(黃花菜), 작작초(雀雀草)라고도 한다.

 

 

봄부터 가을 사이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리는데 경우에 따라서는 생풀을 쓰기도 한다.

쓰기에 앞서서 잘게 썬다.

 

뿌리에 다당류의 하나인 이눌린(Inulin)이 함유되어 있다는 이외는 분명치 않다.

 

해열, 진통, 해독 등의 효능이 있다.

 

 

적용질환은 감기로 인한 열, 편도선염, 인후염, 관절염, 요도염, 유선염 등이다. 그밖에 종기의 치료에도 쓰인다.

 

말린 약재를 1회에 4~8g씩 200cc의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종기의 치료에는 생풀을 짓찧어서 환부에 붙이는데 이 방법은 뱀이나 벌레에 물린 상처에도 효과가 있다.

 

 

[출처] 뽀리뱅이|작성자 사랑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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