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현의 카미노 (링반데룽)
금방망이 본문
산지에서 자란다.
뿌리줄기는 짧고, 줄기는 곧추선다.
높이 45∼100cm이다.
전체에 털이 없고 줄기는 뭉쳐나며 곧게 자라고 능선(稜線)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바소꼴 또는 긴 타원상 바소꼴로 톱니가 있으며, 잎자루는 짧다.
7∼8월에 밝은 황색 꽃이 피며 두상화(頭狀花)는 산방상(揀房狀)으로 달린다.
총포(總苞)는 통 모양이고 포편(苞片)은 긴 타원형이며 끝이 뾰족하다.
수과(瘦果)는 원뿔 모양이며 길이 3.5∼4mm로서 양끝이 좁다.
관모(冠毛)는 6∼6.5mm로 황백색이다.
한의학에서는 전초를 황완(黃緞)이라고 하여, 해열 ·해독 ·소종(消腫) 등에 사용한다.
잎과 줄기 모두를 한꺼번에 약재로 쓴다.
7~9월에 꽃과 함께 풀 전체를 채취하여 햇볕에 잘 말린 뒤 알맞은 크기로 썰어서 쓴다.
열을 내리게 하는 작용을 하며 장 질환에 대한 해독작용을 한다.
또한 종기를 아물게 하는 효과도 있다. 적용질환은 대장염과 같은 장 질환과 이질, 설사 등을 다스리기 위하여 내복하며 간염에도 쓰인다.
그밖에 안질에도 좋고 악성종기를 가라앉히는 데에도 사용된다.
간염이나 장 질환, 이질, 안질 등에는 말린 것을 1회에 1~3g씩 200cc의 물에 넣어 달여서 마시면 된다.
종기의 경우에는 말리지 않은 잎을 찧어서 하루에 서너 차례 환부에 바꿔 붙이면 효과가 크다고 한다.
민간요법으로는 생초를 짓찧어 종기의 환부에 붙인다.
전세계에 걸쳐 분포하는데, 주로 한국·일본·동아시아·시베리아·대만·만주 및 유럽 등지에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