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현의 카미노 (링반데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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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반데룽

디비쪼우는사람

까미l노 2014. 2. 4. 12:12

 

 

보통사람들과는달리거꾸로살아왔고아마앞으로도그러지않을까하는사람이라서국가부도사태라던아엠에푸때집을사고돈이라는것을쉽게많이모으기도하고남들힘들어할시기에신나게여행을다니고속된표현을빌리면한창잘나깔때혼자가되어진사실이쉬받아들여지지않아방황을하고이상신호를느낀몸에대한연민으로모든것을팽개치고길을나섰던사람그로부터지금까지줄창예기치않았던거꾸로가는시계처럼계속세상모든평범한사람들과는다르게움직이고사는것같다남들일할때쉬거나여행을다니고남들휴가다뭐다할땐열심히일에파묻혀지내고출근시간이기다려지고퇴근시간이금방다가오는것같아말도되잖은아쉬움이생기기도하는만족불만족은차치하고라도일에대한스트레스가전혀없이하고싶고가고싶어하던곳에서일을할수있다는것또한보통사람들과는사뭇다른거꾸로사는삶이아닌가싶다살아온세월이잘살았다고할수는없지만결단코긍적적인성격이못되어왼통불평불만주의자같은데도어지간한경우에후회따위않는성격인데도오히려지금의인생은나름괜찮았다싶다오직내선택에의해서지금이있는것이라고믿기때문이다불평주의자라도남을탓하지는않기에말이다세상온갓남자여자어른아이할것없이술판인데나더러지금쯤폐인이되었을법한주량의생김새라고들하는데도술은전혀마시지못하니아직도온전한정신을가지고살아낸다요즘같은세상에술도안마시고어떻게살아내냐고묻는다면이런세상을살아가면서담배도안피우면어떻게생각을하면서고뇌하냐고되묻는게평범인과는거꾸로사는인간인게맞을테고홀로된남자들의통상인한결같은이유는아니었었으며여자꽤나밝히는타입인데도십수년간혼자살아온것또한스스로가생각해도신기할따름이다가정적인사람이정반대인남자들보다안주하며살수있다는건정답만도아닌것같다남자가여자를좋아할때동경하는이성상이라는게나는또거의다름을가지고있는데한번쯤여자들에게그이야기를했더니상상외라고의아해하더라만속으로는왜내가이상한건지도통이해할수가없었다모두가상식선인것처럼원하는것은남녀불문하고온통변장으로가능한것들이라서어릴적부터내마음에는차지않았고오히려남들이잘보지도않거나느끼지않는부분을나는오히려더욱소중하게생각하는타입이었던걸보면거꾸로거나괴팍한사람이었던게맞을것같다그렇지만그때도지금도나는여전히여성의외면적인아름다움만은그래야진정한것이라고굳게믿고있다그러고보니삶에서여성스러운면이많거나여행지일정먹거리화장실타입등등평범한사람들의상식선을벗어난것들이나에게는수두룩한것같은데의식적으로일부러그렇게한적은거의없지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