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현의 카미노 (링반데룽)

수십 번 변덕 끝 무지개는 덤 본문

링반데룽

수십 번 변덕 끝 무지개는 덤

까미l노 2013. 11. 19. 18:01

숲에 눈이 내리는가 하더니

어느 순간 숲에 비가 쏟아진다

 

갑자기 숲에 우박이 떨어지더니

어느샌가 쨍한 햇살이 따뜻해졌다

 

또 그런다

그러다가 또 그러고

왼종일 그러더니 갑자기 무지개가 떴다

 

 

서둘러 사진을 찍었다

그러더니 또

 

또 비 내리고 또 눈 내리고 다시 우박이 쏟아진다

하늘 왼종일 미친년 널뛰기 하듯 지랄을 하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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