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현의 카미노 (링반데룽)
제주를 여행하다 본문
구석구석마다 색다른 경관을 보여주는 제주 올레길 코스.
이 중 올레 10코스는 스위스 정부 관광청과 우정을 맺은 길이다.
오래 걷는게 부담스럽다면 코스 중 꼭 가볼만한 곳만 콕콕 찍어 가보는 것도 좋다.
국토 최남단의 산이자 분화구가 있는 송악산을 넘어 마라도와 가파도, 산방산을 바라보면 나도 모르게 심장이 두근거린다.
탁 트인 바다를 보며 일상의 피로를 풀고 싶다면 올레 10코스의 명소를 찾아가 보자!
- 화순금모래해변 > 소금막 > 산방산 > 사계(형제)해안도로 > 송악산
예전에 막을 짓고 모래사장에서 소금을 만들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 소금막.
웅장한 산방산과 넓게 펼치진 바다가 빼어난 경관을 선사하는 곳으로 아직 사람의 발길이 뜸해 조용하고 느긋하게 모래사장을 걷기에 좋은 곳이다.
여행 TIP
- 소금막 입구에는 정류장이 없기 때문에 산방산 정류장이나 화순육거리 정류장에서 내려 택시나 도보로 가야 함
- (산방산 정류장 -> 도보 약 15분 / 화순육거리 정류장 -> 도보 약 25분)
산방산은 안덕면 사계리 해안가에서 용머리 퇴적층과 이어져 있는 조면암질 용암원정구로,
제주 남서부의 평야지대에 우뚝 서있어 어디에서도 조망이 가능한 종모양의 종상화산체이다.
산정상에는 상록수림이 울창하고 암벽에는 희귀식물이 자생하고 있어 보존가치가 높은 곳이다.
또한 산방산에는 3개의 절이 있는데 크기가 웅장한 불상도 볼수 있다.
[입장료] 성인 : 2500원, 청소년/군경/어린이 : 1500원, 노인/국가유공자/장애인/지역주민 : 무료
+ 단체(10명이상) 각 요금당 500원 할인
여행 TIP
- ◇ 공항출발(약70분) : 공항(노형방면 시내버스) → 노형초등학교 앞(평화로행 환승) → 산방산
- ◇ 중문출발(약25분) : 중문우체국(일주도로행 안덕면 방면) → 산방산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중 한곳인 사계 해안도로.
산방산과 송악산을 이어주는 이 길은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 해안도로로 유명하다.
연인과의 데이트, 답답한 마음을 털어버리고 싶을때, 혼자 어디로든 가고 싶을때 사계 해안도로를 달리거나 걸어 보는 것도 좋다.
여행 TIP
- 해안도로를 가다 보면 신석기 초기인 7000년~1만5000년 전의 것으로 밝혀진 사람 발자국, 새 발자국 등 화석이 발견된 장소를 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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