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현의 카미노 (링반데룽)

제주를 한바퀴 돌다 올레길 전 코스 본문

부엔 까미노

제주를 한바퀴 돌다 올레길 전 코스

까미l노 2013. 9. 26. 10:14

1. 시흥광치기 올레

시흥초등학교~광치기해변/15.6km(4~5시간)/중

성산일출봉, 종달리 옛 소금밭/시흥 해녀의 집(064-782-9230) 조개죽 7000원/오기옥 할망집(016-689-2307), 성산일출봉 게스트하우스(064-784-6434)

올레1코스는 시흥초등학교 인근 제주올레안내소에서 광치기 해안까지의 코스이다.


* 성산일출봉에 대한 상세자료는 http://baboin79jejutour.tistory.com/57 참조

 

 

 
 제주의 문화와 배경을 이해하면서
제주관광을 하면
  보다 더 재미있고 유익하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1. 제주도 개요               http://baboin79jejutour.tistory.com/82

   2. 제주의 문화               http://baboin79jejutour.tistory.com/77

   3. 제주도 전설과 설화    http://baboin79jejutour.tistory.com/83

   4. 제주의 애환과 고난    http://baboin79jejutour.tistory.com/30

   5. 제주의 유배역사        http://baboin79jejutour.tistory.com/91
 

 


ㅇ 코스경로 : 시흥초등학교인근 올레 안내소 - 말미오름 - 알오름 - 중산간도로 - 종달리 회관 - 목화휴게소 - 성산갑문 - 광치기해변


1-1. 우도 올레

우도 천진항~우도 천진항/15.9km(4~5시간)/하

우도봉, 홍조단괴해빈해수욕장/동굴밥상(064-784-6675) 성게국 1만원/동굴리조트(064-784-6678)

 
우도

 ☏ 710-4131 제주시 우도면 오봉리 지도보기

천연기념물 제438호(홍조단과 해빈)
성산포에서 약 3.8km지점인 우도면에 소재하고 있는 유인도.  올레1-1코스

.

우도는 배편을 이용하게 되는데 승용차도 같이 들어갈 수 있다. 차 없이 들어가도 올레 1-1도보코스(16.1km/4.5시간 소요)도 좋으며 순환버스를 이용하든가 자전거를 대여하여 다녀볼 수도 있다. 우도에서만 관람시간 약 3시간(올레도보코스는 4.5시간) 포함하여 배타는 시간(편도 15분)까지 4시간 정도 잡아야 한다.

우도에 들어가기 전, 또는 우도를 나오면서 가볼만한 곳으로는 올레의 최초 시작점으로 상징성이 있는 시흥초교에서 출발하여 아름다운 오솔길로 잘 다듬어지고 전망이 좋은 말미오름과 알오름 구간(약 6km/2시간)만 간단히 체험하는 것도 좋으며, 성판악과 섭지코지를 동일 구간으로 삼는 것이 좋다.

코스는 제주시에서 출발한 경우 말미오름-알오름-우도-성산일출봉-섭지코지 코스가 좋고, 서귀포시에서 출발한 경우 섭지코지-성산일출봉-우도-올레1코스 시작점 일부구간(말미오름-알오름)을 잡으면 좋다.

 


□ 일반현황

ㅇ 출발지 : 성산항 또는 종달항에서 1시간 간격으로 출발

- 연락처 : 성산항 : 064-782-5671, 종달항 064-782-7719

ㅇ 차를 갖고 들어갈 수 있음

ㅇ 배타는 시간 : 15분/편도

ㅇ 우도관광소요시간 : 2~4시간

ㅇ 선박요금(왕복) : 성인 5,500원, 어린이 1,700원

- 차량운임: 중소형차 25,000원, 12인승승합차 29,400원, 15인승 승합차 36,000원

ㅇ 선박시간 : 08:00~16:30 (성수기 증편운항)

ㅇ 우도내 셔틀버스 : 약 2시간 걸림

- 셔틀버스요금 : 성인,고등학생 :5,000원, 중,초등 3,000원

* 한 번 사면 온종일 계속 승차할 수 있다.

ㅇ 특산물 : 땅콩

ㅇ 주요 촬영작 : 태양을 삼켜라, 탐라는 도다. 달콤한 나의 도시 백만장자와 결혼하기, 시월애, 연리지, 인어공주 등

ㅇ 우도지도 : 성산항 또는 우도 도착시 무료 입수

 


□ 일반코스

ㅇ 우도항-톳간이->우도봉->검멀레->하고수동백사장->서빈백사->우도박물관

 


□ 주요관광지

ㅇ 톳간이 : 우도봉 절벽 풍경을 볼 수 있는 곳, 검멀레의 반대편.
ㅇ 우도봉 : 우도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며, 성산일출봉과 날씨가 좋으면 멀리 한라산까지 전망
ㅇ 검멀레 : 검은 모래가 있어서 검멀레라고 함. 우도봉 절벽아래 형성된 해안.
ㅇ 하고수동백사장 : 제주에서 흔히 보는 패사(조개껍데기 모래) 백사장.
ㅇ 서빈백사 : 유명한 산호사 모래 해변. 에메랄드빛 바다색을 볼 수 있다. 날씨 좋을 때 사진 찍기 좋은 곳
ㅇ 우도박물관 : 학교로 사용되던 건물에 들어선 박물관. 보기만 해도 행운이 쏫아진다는 별똥이 전시


□ 우도팔경

ㅇ 주간명월
   *
주간명월이 가장 선명하게 나타나는 시기는 10~11월 오전 10시 전후

ㅇ 야항어범

ㅇ 천진관산

ㅇ 지두청사

ㅇ 진포망도

ㅇ 후해석벽

ㅇ 동안경굴

ㅇ 서빈백사

상세자료 : http://paktb.com.ne.kr/bukjeju/udo8.htm참조


□ 주변관광

ㅇ 우도잠수함

- 비용 : 성인 45,000원, 중고생 : 39,600원, 초등학생이하 : 29,700원

- 문의처 : 064-784-2333

ㅇ 유람선-우도와 성산일출봉 주변

- 비용 : 성인 13,500원, 기타 : 7,500원

- 문의처 : 064-784-2333


※ 전설

거인인 설문대 할망이 성산과 오조리에 있는 식산봉에 다리를 걸치고 오줌을 누었더니 그 물살 때문에 우도도 떼어져 나가 섬이 되었다. 그로 인해 우도와 오조리 사이의 물살이 어느 곳 보다도 세다고 한다.


□ 상세자료

http://jejuin.tistory.com/653
http://jejuin.tistory.com/408
http://jejuin.tistory.com/764
http://jejuin.tistory.com/863
http://jejuin.tistory.com/350

http://jejusea.com/tourplace/view.php?id=18


□ 전문기사

http://www.jejusori.net/news/articleView.html?idxno=63907
http://www.jejusori.net/news/articlePhotoView.html?idxno=64047
 


※ 주변관광지 및 맛집

주변관광지

성산일출봉
말미오름/알오름
섭지코지
올인하우스
지니어스로사이미술관
해양과학관  

http://ddtaxi.com.ne.kr/jeju-a/268.htm
올레 1코스 초기에 만나는 오름
http://ddtaxi.com.ne.kr/jeju-a/264.htm
http://ddtaxi.com.ne.kr/jeju-a/393.htm
섭지코지 피닉스아일랜드내 미술관
섭지코지에 건립중

주변 맛집

소섬반점
일출회관
해와달 그리고섬

우도박물관 인근/짜장면
783-0533/흙돼지, 회
784-0941/해물툭배기

 

 

 


2. 광치기온평 올레

광치기해변~온평포구/16.2km(5~6시간)/하

혼인지/동서네 해장국(064-783-3773) 소머리해장국 6000원/둥지황토마을(011-698-8805), 해녀 신춘자 할망집(010-3866-2972)

성산리 광치기 해변에서 출발하여 고성, 대수산봉, 혼인지를 지나 온평리 바닷가까
지 이어지는 올레. 물빛 고운 바닷길부터 잔잔한 저수지를 낀 들길, 호젓한 산길까
지 색다른 매력의 길들이 이어진다. 대수산봉 정상에 서면 시흥부터 광치기 해변까
지 아름다운 제주 동부의 풍광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제주‘삼성 신화’에 나오는 고,
양, 부 삼신인이 벽랑국에서 찾아온 세 공주를 맞이한 온평리 바닷가와 혼인식을 치
렀다는 혼인지도 지난다.


코스 경로(총 17.2km 5~6시간)
광치기 해변 - 저수지(439m) - 방조제 입구 - 식산봉 - 오조리 성터 입구(4.1km) - 성산하수종말
처리장(6.82km) - 고성윗마을 - 대수산봉 입구 (11.9km) - 대수산봉 옛 분화구 - 대수산봉 정상
(12.7km) - 대수산봉 아래 공동묘지(13.4km) - 혼인지(16.4km) - 정한수터 - 온평초교 - 백년해로
나무 - 우물터 - 온평포구(17.2km)

볼거리

식산봉 오조리 바다는 고려시대부터 왜구의 침입이 잦았다. 당시 일대를 지키던 조방장은 마을 사람
들을 동원하여 오름을 군량미가 높이 쌓여 있는 것처럼 꾸몄다. 이를 먼 바다에서 본 왜구들은 군사가

많은 것으로 여겨 다시는 함부로 일대를 넘보지 않았다. 그 뒤 군량미로 위장한 오름을‘식산봉’으로
부르기 시작했다. 봉우리 정상에 장군을 닮은 바위가 있다 하여 바위오름이라고도 부른다.
대수산봉 고성리 일대 두 개의 오름 사이에는 물이 양쪽으로 갈라져 흐르는데, 물을 기점으로 큰 오
름을‘큰물뫼’, 작은 오름을‘ 은물뫼’라고 부른다.대수산봉은 큰 오름인‘큰물뫼’의 한자 표기이다. 대
수산봉 정상에 서면 제주올레 1코스 시점인 시흥리부터 종점인 광치기 해변까지 아름다운 제주 동부가
한눈에 들어온다.
혼인지 제주의 옛 신화 중 하나인‘삼성신화’에 나오는 고, 양, 부 삼신인(三神人)이 벽랑국에서 온 세 공주
와 혼인한 곳이다. 이곳에는 삼신인이 세 공주와 결혼을 한 뒤 잠시 살았다는 바위동굴 집이 있다.
황루알 고, 양, 부 삼신인이 벽랑국에서 찾아온 세 공주를 맞이한 지금의 온평리 바닷가를 말한다. 황루알
이라는 이름은 세 공주가 제주에 상륙할 당시 노을이 바다를 황금색으로 물들였다는 전설에서 유래했으며, 황노알 또는 황날이라고도 부른다.

 

 


 

 

 

 

3. 온평표선 올레/온평포구~표선 해비치 해변/20.7km(6~7시간)/상

신풍신천 바다목장, 김영갑갤러리 '두모악'/춘자멸치국수(064-787-3124) 멸치국수 3000원/버스정류장 게스트하우스(070-4405-8382)

장장 14킬로미터에 걸친 중산간 길의 고즈넉함을 만끽할 수 있는 올레다. 양옆에 늘
어선 오래된 돌담과 제주에 자생하는 울창한 수목이 운치를 더한다. 나지막하지만
전망이 툭 트인 통오름과 독자봉 또한 제주의 오름이 지닌 고유의 멋을 느끼게 해
준다. 도중에 김영갑갤러리 두모악에 들러 사진에 담긴 제주의 하늘과 바다, 오름,
바람을 감상할 수 있는 것도 이 올레의 매력.중산간 길을 지나면 처음으로 대중에게 공개
되는 바다목장 길이 열린다. 물빛 바다와 풀빛 초장이 푸르게 어우러진 낯선 풍경이 감탄
을 자아내는, 제주에서만 접할 수 있는 바당올레길이다.


코스 경로(총 22km 6~7시간)
온평포구 - 온평도댓불(옛날 등대) - 중산간 올레 - 난산리 - 통오름(9km) - 독자봉 - 삼달리 - 김
영갑갤러리 두모악(14km) - 신풍리 - 신풍·신천 바다목장 올레(17km) - 신천리 마을올레 - 하천리
배고픈다리(20km) - 표선 1, 2백사장 -당케포구(22km)


볼거리


통오름 오름 형태가 물통처럼 움푹 팬 데서 유래한 이름. 가을이면 보랏빛 꽃밭으로 변하는 오름이

다. 패랭이, 개쑥부쟁이, 꽃향유 등이 자생한다.
독자봉 말굽형이며, 분화구가 통오름과 반대쪽을 향하고 있어 서로 등을 돌려 앉은 형세다. 이 주변
마을에는 유독 외아들이 많은데, 이 오름의 영향 때문이라는 설이 전해진다.
신풍리 바다목장 신풍리 바닷가에 자리한 목장. 물빛 바다와 풀빛 초장이 푸르게 어우러진 모습은 제
주이기에 가능한 풍경이다. 신풍리에서는 매년 제주의 전통 축제인‘어멍아방 잔치’가 열린다.
표선 백사장 길이 0.8km, 너비가 8만 평이나 되는 표선 백사장은 두 얼굴을 가지고 있다. 썰물 때는
커다란 원형 백사장이 되었다가 밀물 때는 바닷물이 밀려들어와 커다란 호수로 변한다. 조개껍데기 가
루로 형성된 백사장이어서 신경통에 좋다고 한다.
당케포구 전설에 의하면 당케포구 인근은 폭풍우가 몰아칠 때마다 파도가 마을을 덮쳐 쑥대밭이 되
곤 했다. 이에 주민들이 제주의 창조신인 설문대할망에게 소원을 빌자 할망이 포구를 만들어주었다고
전해 내려온다. 모래밭 끝머리 포구 근처에는 설문대할망을 기리는 할망당이 있다.
제주민속촌박물관 1890년대의 제주를 재현해 놓은 야외 박물관이다. 산촌, 중산간촌, 어촌, 관아, 무
속신앙촌 등으로 꾸민 100여 채의 전통 가옥은 제주도민이 실제로 생활하던 집을 돌 하나 기둥 하
나까지 그대로 옮겨와 복원해 놓은 것. 가옥 내에 생활용구, 농기구, 어구, 가구, 석물 등 약 8천여 점
의 민속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관람 요금은 어른 6,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3,000원. 올레꾼
은 할인해 준다.

 

 

 


4. 표선남원 올레/표선 해비치 해변~남원포구/22.9km(6~7시간)/상

당케포구, 영천사, 망오름/남쪽나라 횟집(064-787-5556) 해물뚝배기 1만원/게스트하우스 하얀언덕(010-3665-8201)

절반은 아름다운 해안 올레고, 나머지 절반은 오름과 중산간 올레다. 가마리 해녀올
레는‘세계 최초의 전문직 여성’으로 불리는 제주 해녀들의 삶을 여실히 보여주는 곳
이며, 이곳을 거쳐‘マ는개’로 가는 숲길은 제주올레에 의해 35년 만에 복원되었다.
토산리 망오름과 거슨새미는 중산간의 특별한 풍광을 오롯이 간직하고 있는데, 거슨
새미 가는 길은 제주올레가 새로이 낸 길이다.


코스 경로(총 23km 6~7시간)
표선 당케포구 잔디광장 - 방애동산 - 해비치 호텔&리조트 앞 - 갯늪 - 거우개 - 흰동산 - 가마
리개(5.5km) - 가마리 해녀올레 - 멀개 - マ는개 - 토산 바다산책로(9km) - 토산새동네 - 망오름
(11km) - 거슨새미 - 영천사(노단새미) - 송천 삼석교(14km) - 태흥 2리 해안도로 - 햇살 좋은 쉼터
(21.5km) - 남원 해안길 - 남원포구(23km)


볼거리
표선 당케포구
표선해수욕장 동남쪽에 있는 포구로, 할망당이 있다고 해서 예부터‘당포’또는
‘당개’라 불려왔다.
거우개 해안선에 면해 있어 마치 포구 같은 인상을 준다고 붙여진 이름이다. 예전에는 염전을 조성
해 소금을 생산했던 곳이다.

가마리개와 가마리 해녀올레 세화 2리 동남쪽 바닷가를 일컫는 이름. 포구의 머리에 자리 잡은 마을
이라 해서‘갯머리’라고 했던 것이 변형돼 가마리가 되었다. 이후 행정구역 재편으로 세화 2리로 이름
이 바뀌었지만 주민들은 지금도 가마리라고 부른다. 가마리 해녀올레는 이곳 해녀들이 바닷가로 오르
내리던 길인데, 이곳에서‘マ는개’로 가는 바다 숲길은 제주올레에 의해 35년 만에 복원되었다.
해병대길 マ는개 앞바다에서 샤인빌리조트로 이어지는 바윗길. 제주지역방어사령부 소속 93대대 장
병들에 의해 친환경적으로 조성되었기에‘해병대길’이라고 불린다.
망오름 표선면 토산리에 위치한 오름. 낮으면서도 지형이 복잡하다. 등성마루가 숲에 덮인 채 평평
하게 길며, 동쪽과 서쪽으로 벌어진 두 개의 말굽형 화구로 이루어진 복합형 화산체이다. 조선시대에
는 오름에 봉수대가 있어서 서쪽으로는 자배봉수, 동쪽으로는 달산봉수와 교신했었다고 한다. 지금
도 오름 정상부에 봉수대의 흔적이 남아 있다.

거슨새미 대부분의 샘은 위에서 아래로, 산에서 바다로 흐른다. 그러나 이 샘은 바닷가로 흐르지 않
고 한라산을 향해 거슬러 오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중국 황실
이 제주에서 장수가 태어났다는 소식을 접하고 호종단을 제주에 급파해 산혈과 물혈을 모두 끊어버
리도록 지시했지만, 이곳 거슨새미와 노단새미만은 화를 면해 지금도 솟고 있다고 한다.

 

 

 


5. 남원쇠소깍 올레/남원포구~쇠소깍/14.7km(4~5시간)/중

큰엉 산책로, 동백나무 군락지/지귀도 섬마을 횟집(064-764-7177) 회덮밥 8000원/안녕메이 게스트하우스(070-4146-8757)

일출봉이 아스라이 보이는 남원포구에서 시작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
산책로로 꼽히는 큰엉 경승지 산책길을 지나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쇠소깍까지 이
어지는 길이다. 오감을 활짝 열고 걷는 바당올레와 마을올레다. 키가 훌쩍 큰 동백나
무로 울타리를 두른 마을 풍경이 멋스럽다. 남원읍과 해병대 93대대의 도움을 받아
사라지고 묻히고 끊어진 바당올레길 세 곳을 복원했다. 덕분에 난대 식물이 울창한
숲을 지나서 또 나가는 특별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코스 경로(총 15km 4~5시간)
남원포구 - 큰엉 경승지 산책로(3km) - 신그물(4.7km) - 동백나무 군락지(6.5km) - 위미항 조배
머들코지(8km) - 넙빌레 - 공천포 검은모래사장(11km) - 망장포구 - 예촌망(13km) - 효돈천 - 쇠
소깍(15km)


볼거리
큰엉
산책로 남원 바닷가 인근의 산책길. 외돌개 근처 돔베낭길과 더불어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
운 해안 산책로로 꼽힌다. 높이가 15~20m에 이르는 기암절벽이 성곽처럼 둘러서 있고 산책로 중간

즈음에 큰엉이 있다. 에메랄드빛 바다는 지중해나 에게해보다 더 푸르고 속이 훤히 보일 정도로 맑
다. 산책로 근처에는 우무사스레피와 돈나무 군락이 형성되어 있는데, 모진 바닷바람으로 인해 뒤로
누워 있다. 엉은 바닷가나 절벽 등에 뚫린 바위그늘(언덕)을 뜻하는 제주어.
신그물 지역 주민들의 여름 휴식처. 용천수가 솟아나는 담수탕이 있어서 남녀 유별하게 노천탕을 즐
긴다. 동네 아이들은 바닷물과 담수를 오가며 다이빙과 수영을 한다.
위미 동백낭 군락지 과거 이 일대에는 어른이 두 팔을 벌려도 못 안을 만큼 수령이 오래된 토종 동
백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었다. 최근 서귀포시에서 활발하게 복원 및 보존 사업을 벌이고 있다. 지금
도 겨울철이면 흰 눈에 덮인 동백이 장관을 이룬다.

조배머들코지 위미항에 있는 뾰족한 곶. 한눈에 시선을 잡아끄는 기암괴석군이 있다. 그러나 그 규
모가 이전의 절반에 지나지 않는다. 마을에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일제시대에 일본의 한 풍
수학자가‘큰 인물이 나올 곳’이므로 맥을 끊어야 한다고 생각해 이 마을의 유력자인 김 아무개를 거
짓으로 꾀었다고 한다. 바위가 김씨 집안을 향해 총부리를 겨누는 형상이므로 치워야 집안에 우환이
없다고 한 것이다. 이에 김씨는 집안을 지키려고 기암괴석을 파괴했고, 그 과정에서 이무기가 붉은 피
를 흘리고 죽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쇠소깍 바닷물과 민물이 합수하면서 절경을 빚어낸 관광 명소다. 쇠는 소, 소는 웅덩이, 깍은 끝이라
는 의미를 담고 있다. 원래는 소가 누워 있는 형태라고 해서 쇠둔이라 불렀다.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
만들어낸 쇠소깍의 깊은 물에는 손으로 줄을 당겨 이동하는 세상에서 가장 느린 교통수단인‘테우’
가 떠다닌다. 40~50분 계곡을 거슬러 오르며 천천히 유람하는 테우의 이용 요금은 5,000원이며 마
을청년회에서 운영한다.

 

 


6. 쇠소깍외돌개 올레/쇠소깍~외돌개/14km(4~5시간)/하

쇠소깍, 이중섭 미술관, 서귀포 매일 올레시장/돌아온 천지연 식당(064-762-7073) 뱅어돔회 8만원(2인)/게스트하우스 민중각(064-763-0501)

쇠소깍을 출발하여 서귀포 시내를 통과, 이중섭거리와 천지연폭포 위 산책로를 거
쳐 외돌개까지 이어지는 해안·도심 올레다. 해안가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소금막
과 삶과 문화가 숨쉬는 서귀포 시내, 난대림과 천연기념물 5종이 서식하는 천지연폭
포 위 산책로를 걸으며 서귀포의 문화와 생태를 접할 수 있다. 누구나 힘 들이지 않
고 걸을 수 있는 길이다.


코스 경로(총 15km 4~5시간)
쇠소깍 - 소금막(756m) - 제지기오름(2.34km) - 보목항구 - 구두미포구(3.95km) - 서귀포 보목하
수처리장(5.06km) - 서귀포 KAL호텔(6.82km) - 파라다이스호텔(7.92km) - 소정방폭포/소라의 성
(8.17km) - 서귀포초등학교(10.2km) - 이중섭 화백 거주지 (10.6km) - 솔동산 사거리 - 천지연 기정
길 - 천지연폭포 생태공원(11km) - 남성리 마을회관 앞 공원(12.2km) - 남성리 삼거리(13.6km) - 삼
매봉 - 찻집 솔빛바다(15km)


볼거리
쇠소깍
바닷물과 민물이 합수하면서 절경을 빚어낸 관광 명소다. 쇠는 소, 소는 웅덩이, 깍은 끝이라
는 의미를 담고 있다. 원래는 소가 누워 있는 형태라고 해서 쇠둔이라 불렀다. 민물과 바닷물이 만
나 만들어낸 쇠소깍의 깊은 물에는 손으로 줄을 당겨 이동하는 세상에서 가장 느린 교통수단인 테
우가 떠다닌다. 40~50분 계곡을 거슬러 오르며 천천히 유람하는 테우의 이용 요금은 5,000원이며
마을청년회에서 운영한다.
제지기오름 섶섬을 가장 가깝게 볼 수 있는 오름이다. 옛날 굴사(窟寺)가 있고 이를 지키는 절지기가
살았다 하여 절오름 또는 절지기오름이라고도 불렸다. 보목리에 자리 잡고 있다.
소정방 폭포 정방폭포에서 동쪽으로 500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5m 높이의 물줄기. 여름철에는
물맞이 장소로도 성황을 이루는 아담한 폭포다.

소암기념관 소암 현중화 선생의 예술을 기리기 위해 지은 기념관. 현대 서예계의 거장인 소암 선생의
삶과 예술정신을 이해할 수 있는 곳이다. 서복 전시관 지나자마자 100m 전방에 있다.
064-760-3511~4
이중섭 미술관 이중섭 화백이 살던 집을 살리고 그 옆에 미술관을 지었다. 이중섭 작품은 많지 않
지만, 부인과 주고받은 애절한 엽서들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미술관 마당에서는 노래‘서귀포칠십
리’를 들을 수 있다.

천지연폭포 서귀포 시내에 있는 높이 22m, 너비 12m, 수심 20m의 폭포. 기암절벽이 절경을 이루며,
아열대성·난대성 상록수가 우거져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는 천지연계곡 내에 있다. 이 일대는 천연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일체의 식물 채집·벌목·야생동물 포획 등이 엄격히 금지돼 있다.
외돌개 바다 가운데 외롭게 서 있다 하여 외돌개란 이름이 붙은 바위. 약 150만 년 전 화산이 폭발
하여 용암이 섬의 모습을 바꿔놓을 때 생성되었다고 한다. 인근 물빛과 솔숲은 서귀포에서 둘째 가
라면 서러워할 멋진 경치를 뽐낸다.

 

 

 


7. 외돌개월평 올레/외돌개 입구~월평마을 아왜낭목/13.8km(4~5시간)/상

외돌개, 돔베낭길, 수봉길/강정해녀의 집(064-739-0772) 겡이(작은 게)죽 1만8000원(2인)/가름 게스트하우스(064-739-4499)

외돌개를 출발하여 법환포구와 제주풍림리조트를 경유해 월평포구까지 이어진 해
안 올레. 억새와 들꽃이 만발한 길이어서 아기자기한 감동이 깃든 코스다. 올레인들
이 가장 사랑하고 아끼는 자연생태길인‘수봉로’를 만날 수 있다. 수봉로는 코스 개
척 시기인 2007년 12월, 올레지기인 김수봉 님이 염소가 다니던 길에 직접 삽과 곡
괭이만으로 계단과 길을 만들어서 사람이 걸어 다닐 수 있도록 한 길이다. 2009년 2
월에는 그동안 너무 험해 갈 수 없었던‘두머니물~서건도’해안 구간을 제주올레에
서 일일이 손으로 돌을 고르는 작업 끝에 새로운 바닷길로 만들어‘일강정 바당올
레’로 명명했다.


코스 경로(총 15.1km 4~5시간)
외돌개 - 돔베낭길 - 서귀포 여고 - 호근동 하수종말처리장(3.1km) - 속골 - 수봉로(3.81km) - 법
환포구(4.79km) - 두머니물 - 일강정 바당올레(서건도) (7.74km) - 제주풍림리조트(8.88km) - 강정
마을 올레(12.1km) - 강정포구(13.2km) - 알강정(14.2km) - 월평포구(15.1km)


볼거리
외돌개
바다 가운데 외롭게 서 있다 하여 외돌개란 이름이 붙은 바위. 약 150만 년 전 화산이 폭발
하여 용암이 섬의 모습을 바꿔놓을 때 생성되었다고 한다. 인근 물빛과 솔숲은 서귀포에서 둘째 가
라면 서러워할 멋진 경치를 뽐낸다.
서건도 1709년에 제작한 탐라고지도에‘부도’라고 표기된 섬이다. 지금의 서건도라는 이름은‘썩은
섬’을 잘못 표기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섬의 토질이 죽은 흙이라고 해서‘썩은 섬’이라 부르는데, 이

섬에서는 하루에 두 번 기적이 일어난다. 간조 때마다 뭍에서 섬으로 가는 바닷길이 열리는 것이다.
강정천 은어 서식지로 유명한 하천. 제주도의 일반 하천과 달리 사계절 내내 맑은 물이 흐른다. 여름
에도 물이 얼음장처럼 차가워 서귀포 시민들이 여름 더위를 식히는 피서지로 즐겨 찾는다. 풍림리조
트를 나오면서 끼고 걷는 하천이 바로 강정천이다.
일강정 바당올레 코스 개척 당시 미처 지날 수 없었던‘두머니물~서건도’해안 구간이 2009년 2월
제주올레에 의해 일강정 바당올레로 다시 태어났다. 험하디 험한 바위 밭은 고만고만한 돌들이 검은

융단처럼 깔린 아름다운 길로 변신했다. 일일이 손으로 돌을 하나하나 고르고 옮기는 작업을 통해 만
들어진 감동이 가득한 길이다. 길 옆 곳곳에 서 있는 돌 조각들은 더 아름다운 길을 만들고 싶은 마
음에 힘든 작업 틈틈이 쌓아올린 것. 돌 공원이라고 불러도 좋을 정도로 아름다운 자연의 조각 작품
들이다. 강정은 예로부터 물과 땅이 좋아 쌀이나 다른 곡식들이 제주에서 제일이라 하여 일강정이라
불려왔다. 강정의 옛 명성에 손색이 없는 이 길은 그리하여 일강정 바당올레로 명명되었다.

 

 

 


7-1. 경기장외돌개 올레/월드컵경기장~외돌개/15.1km(4~5시간)/중

엉또폭포/고근산 식당(064-739-6020) 수육백반 7000원/LAPUTA 게스트하우스(010-2375-9180)

제주 중산간의 아름다움을 온몸으로 호흡하며 걷는 올레. 서귀포 월드컵경기장에서
시작하여 중산간을 거쳐 외돌개로 내려온다. 위로는 한라산을, 아래로는 제주의 남
쪽 바다와 서귀포 전역을 조망할 수 있다. 기암절벽과 천연 난대림에 둘러싸인 중산
간의 비경이 감탄을 자아낸다. 제주에서는 보기 드물게 논농사를 짓는 지역을 지나
는데, 논둑길을 따라 걷는 재미도 쏠쏠하다.


코스 경로(총 15.6km 4~5시간)
서귀포 월드컵경기장 - 하영 농수산(1km) - 월산동(2.54km) - 엉또폭포(4.03km) - 고근산 입구
(6.26km) - 고근산 뒷면(8.09km) - 서호마을(9.81km) - 하논분화구 입구(13km) - 삼매봉 입구
(14.9km) - 외돌개(15.6km)


볼거리
엉또폭포 기암절벽 사이에 숨은 그림처럼 감춰진 비밀의 폭포. 높이가 무려 50m에 달하지만, 폭우
가 쏟아질 때만 그 위용을 드러낸다. 주변에 기암절벽과 천연 난대림이 펼쳐져 있어 비가 오지 않는
겨울철에도 남국의 독특한 아름다움을 발산한다. 서귀포 70경의 하나.
고근산 서귀포시 신시가지를 감싸고 있는 기생화산으로 정상에 깊지 않은 원형 분화구를 갖고 있는
오름이다. 그리 높지는 않지만 시야가 탁 트여 있어 마라도에서부터 지귀도까지 제주 남쪽 바다와 서

귀포시의 풍광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특히, 밤바다와 어우러진 서귀포 칠십리 야경을 보기에 가장 좋
은 장소로 꼽힌다.
설문대할망이 한라산 정상부를 베개 삼아 고근산 굼부리(분화구)에 궁둥이를 얹고 범섬에 다리를 걸치고
누워서 물장구를 쳤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하논분화구 동양 최대의 마르형 분화구. 마르형 분화구는 지하의 가스 등이 한 군데로 모여 폭발하
면서 생긴 것으로 움푹 파인 모양을 이루고 있다. 특히 하논분화구는 수만 년 동안의 생물 기록을 고
스란히 담고 있어‘살아있는 생태 박물관’으로도 불린다. 하논이라는 이름은 큰 논(大畓)이란 의미의‘
한 논’에서 유래했다. 분화구 바닥에서 용천수가 솟아나와 제주도에서는 드물게 벼농사를 짓는 논으
로 이용돼 왔다. 화산이 만들어 놓은 밑그림과 인간이 채색한 풍광이 어우러져 어떤 절경을 빚어내는
지 볼 수 있는 곳.
외돌개 바다 가운데 외롭게 서있다 하여 외돌개란 이름이 붙은바위. 약 150만 년 전 화산이 폭발하여 용암이 섬의

모습을 바꿔놓을 때 생성되었다고 한다. 인근 물빛과 솔숲은 서귀포에서 둘째 가라면 서러워할 멋진 경치를 뽐낸다.

 

 


8. 월평대평 올레/월평마을 아왜낭목~대평포구/19.2km(5~6시간)/상

주상절리, 논짓물/용왕난드르 향토음식점(064-738-0715) 보말(바다고동) 수제비 7000원/게스트하우스 샬레(010-3691-1859), 곰씨비씨(070-8900-8907)

포구에서 시작해 포구에서 끝나는 전형적인 바당올레 코스. 바다에 밀려 내려온 용암
이 굳으면서 절경을 빚은 주상절리와 흐드러진 억새가 일품인 열리 해안길을 지난다.
해녀들만 다니던 거친 바윗길을 해병대의 도움을 받아 평평하게 고른‘해병대길’을 지
나는 맛도 그만이다. 종점인 대평리는 자연과 어우러진 여유로움이 가득한 작은 마을.
안덕계곡 끝자락에 바다가 멀리 뻗어나간 넓은 들(드르)이라 하여‘난드르’라고 불리는
마을이다. 마을을 품고 있는‘군산’의 풍경 또한 아름답다.


코스 경로(총 17.6km 5~6시간)
월평포구 - 굿당 산책로(1.0km) - 선궷내(2.86km) - 대포포구(4.0km) - 시에스호텔(6.6km) - 배
릿내 오름 - 돌고래쇼장(10km) - 중문해수욕장 - 하얏트호텔 산책로 - 존모살 해안 - 해병대길
(13.8km) - 색달 하수종말처리장 - 열리 해안길 - 논짓물(15.3km) - 동난드르 - 말 소낭밭 삼거
리 - 하예 해안가 - 대평포구(17.6km)


볼거리
주상절리 용암이 흐르다 바다와 만나면서 굳을 때 육각기둥 모양으로 굳어져 생긴 지형을 주상절리
라고 한다. 중문해수욕장 인근에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주상절리대가 있다.
ICC 제주 내국인 면세점 제주국제컨벤션센터 1층에 있는 제주관광공사 지정면세점. 관광객이나 제주

도민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이곳에서 구매한 물품은 제주를 떠나는 날 공항이나 여객터미널에서 받
을 수 있다. 문의 064-780-7600~1.
해병대길 해녀들만 다닐 수 있던 울퉁불퉁한 바윗길을 제주올레가 해병대의 힘을 빌어 누구나 걷
기 쉬운 길로 복원했다. 해병대길이 생기면서 해녀들이 바다로 드나들기도 한결 수월해졌다. 이 길
에서는 파도소리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고, 공작새 날개깃처럼 오묘한 형상을 한 동굴‘들렁귓궤’
를 볼 수 있다.

열리 해안길 흐드러진 억새와 바다가 어우러져 펼쳐내는 풍경이 일품인 해안길.산책로가 조성되어있다.
대평리 자연과 어우러진 여유로움이 가득한 대평리는, 안덕계곡 끝자락에 바다가 멀리 뻗어나간 넓은
들(드르)이라 하여‘난드르’라고 불리는 마을이다. 작은 마을이지만 올레꾼들의 발길을 잡아끄는 예쁜 찻
집이 두 군데나 있다.

군산 대평리 마을을 품고 있는 오름이다.

 

 

 


9. 대평화순 올레/대평포구~화순 금모래 해변/7.1km(3~4시간)/상

박수기정, 안덕계곡/바당올레횟집(064-794-8558) 올레정식 1만원/돌담에 꽃 머무는 집(010-4536-1955)

작고 정겨운 대평포구에서 시작해 말이 다니던‘몰질’을 따라 걷노라면 기정 길을
지나 보리수나무가 우거진 볼레낭 길로 나오게 된다. 박수기정을 끼고 도는 이 길은
2009년 2월에 새롭게 개척한 아름다운 숲길이다. 제주의 원시 모습을 간직한 안덕계
곡은 제주의 감춰진 속살을 제대로 보여주는 비경. 제주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계곡
으로 꼽힌다.


코스 경로(총 8.81km 3~4시간)
대평포구 - 박수덕 - 몰질(416m) - 정낭 - 기정 길 - 볼레낭 길 - 봉수대 - 황개천 입구 동산(3km)
- 화순 선사유적지(3.6km) - 진모르 동산(5.1km) - 가세기 마을올레(안덕계곡 6.9km) - 화순 귤농
장길(7.4km) - 화순항 화순선주협회사무실(8.81km)


볼거리
박수기정
대평포구 옆에 병풍처럼 놓인 깎아지른 절벽. 기정은 벼랑의 제주 사투리다. 박수라는 이
름은 지상 1m 암반에서 1년 내내 샘물이 솟아나와 이 물을 바가지로 마신다는 뜻. 특히 이 샘물이 피
부에 좋다고 해서 백중날 물맞이를 하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몰질 말길이라는 뜻. 원나라 치하에 있던 고려 때, 박수기정 위의 너른 들판에 키우던 말들을 원나라

로 싣고 가기 위해서는 대평포구까지 말들을 끌고 내려와야 했는데, 이를 위해 만든 길이다.
볼레낭 길 제주에서는 보리수나무를 볼레낭이라고 부른다. 몰질과 기정 길을 지나면 볼레낭이 우거
진 산책로가 펼쳐진다.
안덕계곡 감산천, 창고천이라고도 부른다. 돌오름 북동쪽에서 발원해 안덕면의 경계를 따라 흐르는
창고천(倉庫川) 하류에 형성된 계곡이다. 계곡 양쪽을 따라 상록 활엽수림이 울창하다. 이 원시 난대림
은 천연기념물 제377호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다. 먼 옛날 하늘이 울고 땅이 진동하고 구름과 안개가
낀 지 7일 만에 큰 산들이 솟아났는데, 시냇물이 암벽 사이를 굽이굽이 흐르며 계곡을 이루어 치안치
덕(治安治德)한 곳이라 하여 안덕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전해진다. 예로부터 많은 선비들이 찾던 곳으
로 김정희, 정온 등도 이곳에 유배되어 후학을 가르치고 절경을 즐겼다고 한다.

 

 

 


10. 화순모슬포 올레/화순 금모래 해변~모슬포항/14.8km(4~5시간)/중

송악산, 알뜨르 비행장/항구식당(064-794-2254) 잡어매운탕 7000원/산방산 게스트하우스(064-792-2533), 게스트하우스 봄꽃(010-3258-6008)

화순해수욕장은 파도가 너무 세지도 잔잔하지도 않아 맨몸으로 파도타기에 적
합하고 용천수 야외수영장까지 있어 여름철 물놀이에 제격이다.


코스 경로(총 15.5km 4~5시간)
화순항 화순선주협회 사무실 - 화순해수욕장(360m) - 퇴적암 지대 - 사구언덕 - 산방산 옆 해안
(1.84km) - 용머리 해안 - 산방연대 - 산방산 입구(2.82km) - 하멜상선전시관 - 설큼바당(4.02km)
- 사계포구(4.64km) - 사계 해안체육공원 - 사계 화석 발견지 - 마라도 유람선 선착장(8.11km) - 송
악산 입구 - 송악산 정상 - 송악산 소나무숲 - 말 방목장(10.5km) - 알뜨르 비행장 해안도로(11.5km)
- 하모해수욕장 - 모슬포항(하모체육공원)(15.5km)


볼거리
화순해수욕장 작지만 아름다운 해수욕장. 모래가 부드럽고 수심이 완만해서 아이들과 해수욕을 즐
기기에 좋다. 바다 쪽으로는 멀리 형제섬이 보이고, 내륙 쪽으로는 산방산이 한눈에 들어오는 절경이

다. 용천수를 이용한 야외수영장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용머리 해안 거대한 퇴적암이 바닷가에 기기묘묘한 형태로 펼쳐져 있어 최고의 해안 경관으로 꼽
힌다. 용머리라는 이름은 진시황과 얽힌 전설에서 유래한다. 자신에게 위협이 될 만한 인물이 날 것
을 두려워한 진시황은 도술에 능한 호종단에게 명하여 영웅이 날 만한 곳의 지맥을 끊도록 했다. 이
에 호종단은 천하를 돌며 지형을 살폈는데, 이곳의 해안이 흡사 용과 같다며 용의 허리 부분을 끊
었다고 전해진다. 조선시대 네덜란드인 하멜이 표류한 곳이기도 하다. 하멜 기념전시관과 하멜이 타
고 온 상선 모형도 볼거리.
사계 화석 발견지 2003년 10월, 이 일대에서 사람 발자국, 새 발자국, 우제류 발자국, 어류 등 화석
100여 점이 발견되었다. 탄소동위원소를 이용한 연대 측정 결과 구석기 말기에서 신석기 초기인 7000
년~1만 5000년 전의 것으로 밝혀졌다.
송악산 송악산에 오르면 북쪽으로는 산방산과 한라산, 남쪽으로는 가파도와 마라도, 형제섬이 한눈
에 내려다보인다. 태평양 전쟁 말기에 일본군이 만든 진지 동굴이 해안 절벽을 따라 숭숭 뚫려 있
어 근대사의 아픔이 느껴지는 현장이기도 하다. 송악산은 여느 오름과 달리 여러 개의 크고 작은 분
화구가 있다. 주봉의 높이는 해발 180m로 둘레 500m, 깊이 80m의 분화구가 있으며, 아직도 검붉
은 화산재에 덮여 있다.

 


 

 

 

10-1. 가파도 올레/상동포구~가파포구/5km(3시간)/하

고인돌 군락지, 보리밭/바다별장식당(064-794-6885) 보말칼국수 8000원/가파도 바다별장(064-794-6885)

가파도는 한국의 유인도 중에서 가장 낮은 섬이다. 섬의 최고점이 20.5미터에 불과하다. 제주도에 한국에서 가장 높은 산인 한라산과 가장 낮은 섬 가파도가 함께 있다는 사실은 의미깊다. 낮은 섬 가파도는 느리게 걸어도 한 시간이면 충분할 정도로 작다. 그러므로 가파도 올레는 걷기 위한 길이 아니다. 머물기 위한 길이다. 길고 긴 제주 섬의 올레를 걸어오느라 수고한 나의 몸과 마음이 하루쯤 편히 쉴 곳. 가파도는 산책의 섬, 휴식의 섬, 안식의 섬이다. 새로운 길을 가기 위한 에너지 충전소다.

 

□ 상세자료

http://jejuin.tistory.com/256
http://jejuin.tistory.com/242
http://jejuin.tistory.com/643

□ 전문기사

http://www.jejusori.net/news/articleView.html?idxno=83879
http://www.jejusori.net/news/articleView.html?idxno=88974
http://www.jejusori.net/news/articleView.html?idxno=89047

 

 

 

    광치기해안수마포성산일출봉동암사성산갑문시흥 해녀의 집종달-시흥 해안도로종달리소금밭종달초등학교일주도로교차로중산간도로알오름말미오름시흥초등학교온평포구혼인지고성리 수산봉공동묘지대수산봉고성웃마을홍마트 건널목성산하수처리장오조리 마을올레석산봉방조제길광치기해안당케포구표선백사장하천리 배고픈다리신천마을올레신풍 신천바다목장우물안개구리레스토랑김영갑갤러리삼달리독자봉통오름난산리도대불온평포구남원포구의귀천태흥리쉼터태흥리해안길삼척교영천사거슨새미망오름토산새동네토산바다산책로고는개가마리거문머체너므름갯늪해비치리조트표선 당케포구쇠소깍예촌망망장포구공천고 검은모래사장넙빌레위미조베머들코지동백나무군락지수산물연구센타산그물마을올레큰엉산책로남원포구외돌개남성사거리천지연산책로천지연기정길솔동산사거리이중섭미술관소정방폭포서귀포칼호텔국궁장하수처리장제주대연수원구두미포구보목항쇠소깍월평알강정강정포구풍림리조트서건도두머니물법환포구수봉로속골펜션단지길돔베낭길외돌개대평포구하예포구논짓물갯학해병대길존모살중문해수욕장베릿내주상절리축구연습장대포포구월평마을야자나무군락지월평포구화순해수욕장화순선주협회사무실동하동마을올레화력발전소입항도로화순입구사거리가세기마을올레진모르동산화순선사유적지황개천입구봉수대볼레낭길조슨다리길물질대평포구하모해수욕장알드르비행장하수처리장상모 해녀의집송악산마라도 유람선 선착장사계해안도로사계리설큼바당용머리해안항만대소금막화순해수욕장무릉2리 생태학교인향동 마을입구곳자왈 출구곳자왈 입구신평4거리정난주성지모슬봉 정상모슬봉 입구 주유소상모2리 마을회관백조일손묘 표지판섯알오름외돌개삼매봉 입구하논입구서호마을고근산신월동촌엉또폭포월산동월드컵경기장용수포구(절부암)생이기정 바당길단산봉자구내포구엉알길수월봉신도포구도원횟집신도초교녹남봉신도저수지평지교회무릉2리 무릉생태학교우도봉비양도홍조단괴해빈 해수욕장저지오름낙천리 아홉굿 마을고사리 숲길특전사 숲길복원된 밭길용수포구저지마을회관협재해수욕장나눔허브제약쉼터금능해수욕장금능포구금능등대월령해안입구월령포구나눔허브제약입구한림항비양도도항선선착장옹포포구협재포구무명천산책길2무명천산책길3월령숲길무명천산책길1선인장밭숲길굴렁진숲길월림잣길오시록헌농로삼거리큰소낭숲길저지밭길고내포구하가리갈림길고내촌금산공원대림안길입구고내봉정상명수포구도새가숲길백일홍길고내봉입구과오름입구수원리사무소배염골올레고내교차로납읍리사무소영새성물버들못농로성로동농산물집하장납읍숲길혜린교회귀덕농로사거리선운정사한림항

코스 경로 (총 5km, 1~2시간)

상동포구 → 상동본향당(0.2km) → 장택코 정자(0.8km) → 냇골챙이(1.7km) → 가파초등학교(2.1km) → 전화국(2.4km) → 개엄주리코지(3.6km) → 큰 옹짓물(4.1km) → 제단(4.4km) → 부근덕(4.8km) → 가파포구(하동)(5km)

코스 난이도 : 하
가파도는 오르막이 없고 길이도 5km로 짧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다.

  •  
  • 출발지 찾아가기

    시작점 가파도 상동포구 찾아가기
    모슬포항에서 가파도행 여객선이 하루 3회(오전 9시, 오후 12시, 4시) 출항한다. 풍랑이 자주 발목을 잡으니, 가파도에 머물 사람들은 들어가기 전에 배 시간과 폭풍주의보를 확인해야 한다.
    모슬포 → 가파도 09:00, 12:00, 16:00
    가파도 → 모슬포 09:20, 12:20, 16:20
    왕복 운임 8,000원
    모슬포항 064-794-5490

    모슬포항 찾아가기
    제주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대정(모슬포)행 직행버스(평화로 경유)를 탄다. 모슬포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내려 모슬포항으로 10분 정도 걸어가면 가파도/마라도행 정기여객선 대합실이 있다.
    서귀포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서회선 일주도로 버스를 타고 모슬포 농협사거리 정류장에서 내린다.모슬포항으로 5분 정도 걸어가면 가파도/마라도행 정기여객선 대합실이 있다.

    모슬포항에서 제주시 / 서귀포시로 돌아가기
    시내 방향 큰길로 5분 정도 걸어가면 농협 사거리(첫 번째 사거리)가 나온다. 사거리에서 오른쪽으로 200m 정도 가면 제주시 및 서귀포시 방면으로 가는 시외버스 정류장이 있다.


    모슬포 콜택시 064-794-5200
    10-1코스 올레지기 010

 


11. 모슬포무릉 올레/모슬포항~무릉 생태학교/18km(5~6시간)/상

무릉 곶자왈, 정난주 마리아 묘/우리마을식당(064-794-1121) 제주산 돼지고기생구이 1만4000원/더 파프리카 게스트하우스(010-5513-6862)

모슬포항(하모체육공원)에서 시작하는 11코스는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길, 근대사와
현대사가 녹아 있는 올레다.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최대의 공군 병력을 집
결시켰던 야욕의 현장인 알뜨르 비행장, 4·3사건 이후 최대의 양민 학살이 자행
된 섯알오름, 정마리아 성지는 우리의 아픈 역사를 증언한다. 11코스의 절정인 모
슬봉은 이 지역 최대의 공동묘지가 있는 곳으로서, 제주올레는 이곳 정상부로 올
라가는‘잊혀진 옛길’을 산불감시원의 조언을 얻어 복원했다. 모슬봉에서는 흔들리
는 억새 사이로 드넓게 펼쳐진 제주 남서부 일대의 오름과 바다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신평-무릉간 곶자왈 올레는 제주올레에 의해 처음 공개된‘비밀의 숲’으
로 또 다른 감동을 안겨준다.


코스 경로(총 21.5km 6~7시간)
모슬포항(하모체육공원) - 섯알오름(3.7km) - 백조일손묘 갈림길(5.7km) - 이교동 상모 2리 마을
입구(8.2km) - 모슬봉 입구(10.3km) - 정난주 마리아 묘(13.7km) - 신평마을 입구(15km) - 곶자
왈 입구(16.49km) - 곶자왈 출구(19.4km) - 인향동 마을 입구(20.7km) - 무릉 2리 제주 자연생태
문화 체험골(21.5km)


볼거리
섯알오름
한국전쟁 발발 후 전국적으로 보도연맹원을 학살할 때, 모슬포를 중심으로 한 제주도 서부
지역의 예비 검속자 210명이 이곳에서 학살됐다. 2001년 2월, 유족들이 희생자 시신과 유물들을 재발
굴하면서 그 전에 일부 메웠던 현장을 모두 파헤쳐 놓아 큰 구덩이가 형성되어 있다. 현장 입구에 사
건 개요를 설명하는 안내 간판이 설치되어 있다.
알뜨르 비행장 알뜨르는‘아래 있는 넓은 들’이라는 뜻의 제주어. 대륙 침략을 위해서 항공기지가 필
요하다고 판단한 일본은 중국과 일본의 중간 거점인 제주도에 1926년부터 대대적인 비행장 건설 공사
에 들어갔다. 10여년 만에 20만평 규모의 비행장을 건설한 일본은 중일전쟁 후 오무라의 해군 항공기
지를 이곳 알뜨르 비행장으로 옮기고 규모를 40만평으로 확장했다. 지금은 일제의 잔혹상을 보여주는
역사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모슬봉 대정읍 모슬포 평야지대 한가운데 우뚝 솟아 있는 오름. 모슬개(모슬포)에 있다고 하여 모슬봉
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오름 꼭대기에는 조선시대 봉수대가 있다.
정난주 마리아 묘 정약용의 조카딸이자 황사영 백서사건으로 순교한 황사영의 아내로‘바람의 땅’대
정읍에 유배되어 살다가 생을 마감한 정난주 마리아가 묻힌 곳. 1994년 제주도의 신자들이 그녀의 묘
를 대정 성지로 조성했다.
신평-무릉간 곶자왈 나무와 덩굴 따위가 마구 엉클어져 수풀같이 어수선하게 된 곳을 제주말로 곶
자왈이라고 한다. 보온·보습 효과가 있는 곶자왈은 북쪽 한계 지점에 자라는 열대 북방한계 식물과
남쪽 한계 지점에 자라는 한대 남방한계 식물이 공존하는 세계에서 유일한 독특한 숲이다. 한겨울에
도 푸른 곶자왈은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생태계의 허파 역할을 한다. 신평-무
릉간 곶자왈 길은 제주올레에 의해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제주 자연생태문화 체험골 폐교를 리모델링해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과 과거 제주인들의 생활상
을 몸소 체험할 수 있게 만든 공간. 제주의 식물, 곤충, 야생조류, 해양 동식물 등 다양한 생물의 생
태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제주 돌담 쌓기, 장작패기, 농작물 도리깨 타작, 귤 따기 등 제주 조상들의
생활상과 놀이도 시기별로 직접 경험해보도록 해 놓았다.

 

 


12. 무릉용수 올레/무릉 생태학교~용수포구/17.5km(5~6시간)/중

 

수월봉, 차귀도, 생이기정 바당길/육거리식당(064-772-5560) 육개장 백반 6000원/1474게스트하우스(070-4246-3999)

드넓은 들에서 보는 지평선은 아스라하고, 깊은 바다는 옥빛으로 일렁인다. 신도 앞
바다에 거대한 도구리(돌이나 나무를 파서 소나 돼지의 먹이통으로 사용한 넓적한 그릇)들이 바닷
물과 해초를 가득 머금은 채 연못처럼 놓인 모습이 신비롭다. 거센 바람이 몰아치는
날, 이 도구리에 파도가 덮치는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이라고. 7코스‘일강정 바당올
레’를 만든 강정 돌챙이들이 서귀포시청의 도움을 받아 신도 앞바다 역시 걷기 좋
은 멋진 길로 재탄생시켰다.
차귀도를 바라보며 수월봉과 엉알길을 지나 당산봉을 넘고 나면‘생이기정 바당길(새
가 많은 절벽이라는 뜻으로 제주올레가 붙인 이름)’로 접어든다. 눈 밑에서 갈매기가 나는 신비
로운 경험을 하게 될 이 구간은 제주올레에 의해 개척되었다.


코스 경로 (총 17.6km 5~6시간)
무릉2리 제주자연생태문화 체험골 - 평지교회 - 도원생태연못 - 녹남봉 - 산경도예 - 고인돌 - 도
원횟집 - 신도바당 올레 - 수월봉 - 엉알길 - 자구내포구 - 당산봉 - 생이기정 바당길 - 용수포
구(절부암)


볼거리
제주 자연생태문화 체험골
폐교를 리모델링해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과 과거 제주인들의 생활상을
몸소 체험할 수 있게 만든 공간. 제주의 식물, 곤충, 야생조류, 해양 동식물 등 다양한 생물의 생태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제주 돌담 쌓기, 장작패기, 농작물 도리깨 타작, 귤 따기 등 제주 조상들의 생활
상과 놀이도 시기별로 직접 경험해보도록 해 놓았다.
수월봉 차귀도, 죽도, 눈섬, 당산봉, 산방산, 한라산까지 제주 서부지역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해
발 77미터의 봉우리로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광이 시원스럽다. 특히 수월봉 아래 바다 쪽으로 깎아지
른 듯한 절벽은‘엉알’이라고 불린다. 절벽 곳곳에서 맑은 샘물이 솟아 흘러‘녹고물’이라는 약수터로
도 널리 알려져 있다. 먼 옛날 수월이와 녹고라는 남매가 몸져누운 홀어머니를 위해 오갈피라는 약초
를 캐러 수월봉에 올랐다가 여동생 수월이가 절벽에서 발을 헛디뎌 떨어져 죽었다고 한다. 동생을 잃
은 슬픔에 녹고는 17일 동안 울었는데, 이 녹고의 눈물이 바로 녹고물이라는 전설이다. 이 때문에 수
월봉을 녹고물 오름이라고도 부른다.
차귀도 제주도에 딸린 무인도 가운데 가장 큰 섬이다. 자구내 마을에서 배로 10여 분 걸리는 곳에 있
다. 죽도·지실이섬·와도의 세 섬과 작은 부속섬을 거느리고 있는데, 깎아지른 듯한 해안절벽과 기
암괴석이 절경을 이루며 섬 중앙은 평지이다.
섬에는 시누대, 들가시나무, 곰솔, 돈나무 등 13종의 수목과 양치식물인 도깨비고비, 제주도에서만
사는 해녀콩을 비롯한 갯쑥부쟁이, 천무동 등 62종의 초본류 등 총 82종의 식물이 자란다. 주변 바
다는 수심이 깊고 참돔, 돌돔, 혹돔, 벤자리, 자바리 등 어족이 풍부하다. 바닷바람에 말린 화살오징
어로도 유명하다.
자구내포구 아름다운 섬 차귀도가 손에 잡힐 듯 보이고, 우측으로는 당산봉, 그 사이로 거대한 바람
개비처럼 돌아가는 풍력발전기가 한 폭의 그림처럼 눈에 담기는 곳이다. 차귀도의 왼쪽으로는 수월
봉도 볼 수 있다. 가끔 차귀도의 갈매기들이 포구로 찾아오기도 한다. 포구 길가에서는 바닷바람으
로 말린 오징어를 팔기도 한다.
절부암 고씨 부인의 절개를 기리는 바위. 조선 후기, 죽세공품을 만들어 생계를 잇던 강사철이 차귀도
에서 대나무를 베어 돌아오다 거센 풍랑을 만나 실종되었다. 남편을 잃은 고씨 부인은 끝내 남편의 시
신조차 찾지 못하자 소복을 입고 바닷가 절벽의 커다란 팽나무에 목을 매고 말았는데, 그 이튿날 아침
강사철의 시신이 그 아래에 떠올랐다고 한다. 이 소문을 들은 신재우는 만약 자기가 과거에 급제하면
고씨에게 열녀비를 세워주겠노라고 말하고 과거 시험에 응했지만 낙방하고 말았다. 그 뒤 한 여인이
늘 뒤를 따르고 있으니 잘 모셔주면 급제한다는 점괘를 들은 신재우는 고씨의 묘소를 찾아가 참배한
후 과거에 급제했다. 대정 현감이 된 신재우는 부임 즉시 열녀비를 세우고, 두 부부의 시신을 당산봉
서쪽 양지바른 곳에 합장하여 큰 제를 올렸으며, 고산과 용수 두 마을 사람들에게 해마다 음력 3월 15
일에 제사를 지내도록 하였다. 또한 고씨가 목매달아 죽은 절벽을 절부암(節婦岩)이라 명명했다.
용수포구 한국인 최초의 신부인 김대건 신부가 귀국시 표류하여 닿은 포구로 김대건 신부가 우리나
라에서 최초로 미사를 올린 곳으로 알려지고 있다.

 

 


 

 

 

13. 용수저지 올레/용수포구~저지마을회관/14.8km(4~5시간)/중

저지오름, 특전사숲길, 낙천리 의자마을/낙천리 의자마을 수다뜰(064-773-1946) 추억의 도시락 7000원/제주모모(010-9838-7841)

해안가를 이어오던 제주올레의 지도가 내륙으로 방향을 틀었다. 숲길 올레의 시작
을 알리는 코스다. 바다는 오직 시작점인 용수포구에서만 인사한 후 길은 중산간으
로 이어진다. 용수저수지와 숲을 지나 작은 마을 낙천리를 만나고 다시 숲과 오름을
오른다. 제13 공수특전여단 병사들의 도움으로 복원된 총길이 3km에 이르는 7개의
숲길, 밭길, 잣길들과 저지오름의 울창한 숲이 올레꾼들을 부른다.


코스 경로 (총 15.3km 4~5시간)
용수포구(절부암) - 충혼묘지 사거리(1.5km) - 복원된 밭길(2.1km) - 용수저수지 입구(2.95km) - 특
전사 숲길 입구(4.7km) - 고목 숲길(6.56km) - 고사리 숲길(7.35km) - 낙천리 아홉굿 마을(8.5km)
- 낙천잣길 - 용선달리(11.1km) - 뒷동산 아리랑길 - 저지오름 정상(13.1km) - 저지마을회관


볼거리
용수포구와 절부암 용수포구는 우리나라 최초의 가톨릭 신부인 김대건이 중국 상하이에서 사제서
품을 받고 귀국하던 길에 표류하다 도착한 포구로 이국적인 건축 스타일의 기념성당이 바다를 향
해 언덕 위에 지어졌다.
성당 바로 옆, 나무로 가리워진 절벽의 돌에 새겨진 절부암(節婦岩)의 유래는 조난당한 남편을 기다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조선 후기 고씨 부인의 이야기에서 비롯한다. 풍랑을 만나 실종된 남편 강사철의
시신을 찾지 못한 아내 고씨 부인은 소복단장하고 용수리 바닷가 절벽의 커다란 팽나무에서 목을 매
었는데 그 직후 홀연히 남편의 시신이 바위 아래의 물에서 떠올랐다. 1866년(고종3년) 이를 신기하게 여
긴 대정의 판관(判官) 신재우(愼裁佑)가 바위에‘절부암(節婦岩)’이라 새기게 하고 부부를 합장하였다. 그리

고 넋을 위로하기 위해 용수리 주민으로 하여금 해마다 음력 3월 15일에 제사를 지내도록 했다.
용수저수지 저수지를 한 바퀴 돌아둑방길과 풀섶길을 지난다. 저수지서늘한 물빛 바람과 부딪히고 가끔
펄떡이는 물고기를 볼 수도 있다. 가을과 겨울이면 따뜻한 제주를 찾아오는 철새들을 만날 수도 있다.
특전사 숲길, 복원된 밭길 제주도에 순환 주둔하던 제13 공수특전여단의 병사들이 제주올레를 도
와 숲길을 냈다. 50여명의 특전사 병사들은 총 길이 3km, 모두 7개의 구간에 걸쳐 길을 복원하고 정
비했다. 사람의 왕래가 끊기면서 사라진 숲속의 오솔길에서 우거진 나뭇잎 사이로 비추는 조각난 햇
볕을 건드리며 걷는 것이 이 길의 가장 큰 재미. 특전사 병사들이 만든 두 곳의 숲속 쉼터를 발견하
는 재미는 보너스다.
낙천리 아홉굿(샘) 마을 제주시 한경면 낙천리는 350여 년 전에 제주도에선 처음으로 대장간(불이업)
이 시작된 곳으로 불이업의 주재료인 점토를 파낸 아홉 개의 구멍에 물이 고여 수원이 풍부한 샘(굿)
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간직한 곳 이다.
특히 천 개의 아름다운 의자들이 현대 설치미술의 한 장면 같은 풍경을 보여주는 아홉굿 마을 체험
마당은 낙천리의 백미. 마을사람들이 모두 모여 나무를 자르고 다듬어서 3층 높이 의자 구조물부터
작은 나무 스툴까지 천 개나 되는 의자들을 만들었다. 마을 길 곳곳에 놓여있는 의자들이 풍광과 어
우러지는 것을 발견하면 다리품을 쉬어가는 것도 좋을 듯.
저지오름 13코스의 막바지에 들르게 되는 저지오름은 2007년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대상을 수상
한 제주도에서도 손꼽히는 아름다운 숲이다. 닥나무가 많아서 닥몰오름으로 불렸는데 저지는 닥나무
(楮)의 한자식 표현. 울창한 소나무 삼나무 팽나무 등이 한여름에도 서늘한 그늘을 만들어내는 저지오
름은 높이 390m에 둘레 1540m로 제주올레 13코스는 정상과 둘레길에 모두 걸쳐있다.
자생식물은 해송 삼나무 팽나무 육박나무 참식나무 닥나무 마가목 자금우 춘란 등으로 숲의 고요와
평화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저지오름 근처에는 2007념 개관한 제주현대미술관과 예술가들의 작업실이 모여 있는 저지 예술인 마
을이 자리잡고 있어 문화적인 체험도 할 수 있다.

 

 

 


14. 저지한림 올레/저지마을회관~한림항 비양도 도항선 선착장/19.3km(6~7시간)/중

협재해수욕장, 비양도/명리동식당(064-772-5571) 짜투리고기 1인 1만2000원/PAGE U(010-2607-1322)

고요하고 아늑한 초록의 올레와 시원하게 생동하는 파랑의 올레가 연이어 발길을
맞는다. 제주의 농촌 풍경에 마음이 탁 풀어지는 밭길을 지나면, 곶자왈처럼 무성한
숲길이 이어지고, 폭신한 숲길을 벗어나 물이 마른 하천을 따라 가노라면 어느새 걸
음은 바다에 가 닿는다.
돌담길, 밭길, 숲길, 하천길, 나무 산책로가 깔린 바닷길, 자잘한 돌이 덮인 바닷길,
고운 모래사장 길, 마을길 들이 차례로 나타나 지루할 틈 없이 장장 19.3km의 여정
이 이어진다. 바다에서는 아름다운 섬 비양도를 내내 눈에 담고 걷는다. 걸을수록 조
금씩 돌아앉는 비양도의 모습이 흥미롭다.
길이 없는 곳, 도저히 좋은 길을 찾기 힘든 환경에서 탐사팀은 흠잡을 데 없는 길을
만들기 위해 몇 배나 더 공을 들였다. 그 흔적을 곳곳에서 느낄 수 있는 올레다.
14코스 전반부는 대부분 지역민들이 부르는 이름이 없거나 새로 개척한 길로, 지형
생김새를 고려해 제주올레에서 일일이 이름을 붙였다‘. 큰소낭 숲길’에서 낭은 제주
어로 나무를 뜻한다. 즉, 큰 소나무가 많은 숲길이라는 의미다‘. 오시록헌 농로’에서
오시록헌은 아늑하다는 의미의 제주어이다‘. 굴렁진 숲길’의 굴렁진은 움푹 패인 지
형을 뜻한다.


코스경로 (총 19.3km 6~7시간)
저지마을회관 - 저지밭길(540m) - 나눔허브제약 입구(1.53km) - 나눔허브제약 쉼터(2.0km) - 저
지잣길(2.3km) - 큰소낭 숲길(2.6km) - 삼거리(3.67km - 오시록헌 농로(4.2km) - 월림잣길(4.9km)
- 굴렁진 숲길(5.4km) - 야자나무 삼거리(5.7km) - 선인장밭 숲길(6.1km) - 무명천 산책길1(6.5km)
- 월령 숲길(6.9km ) -무명천 산책길2(7.4km) - 무명천 산책길3(8.3km) - 월령해안 입구(9.5km) -
월령포구(10.2km) - 금능등대(12.0km) - 금능포구(12.7km) - 금능해수욕장(13.2km) - 협재해수욕
장(14.1km) - 협재포구(15km) - 옹포포구(16.1km) - 국립패류육종센터(17.4km) - 한림항 비양도 도
항선 선착장(19.3km)
*저지마을을 벗어나면 월령해안까지 상점이나 식당이 없으므로 배낭에 물과 간식을 챙겨가야 한다.


볼거리
월령리 선인장 자생지
14코스를 걷다가 선인장이 눈에 띄기 시작하면 월령리에 들어섰다고 생각하
면 된다. 월령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선인장이 자생하는 지역. 월령리 해안 바위를 뒤덮은 선인장
야생군락은 천연기념물 제429호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다. 집에서 가꾸던 선인장이 해안가에 퍼졌다
고도 하고, 해류를 타고 남방에서 밀려온 선인장이 바닷가 모래땅이나 바위 틈에 자리잡은 것으로 보
기도 한다. 월령리에서는 뱀이나 쥐가 들어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집 돌담에 선인장을 심었다고 한
다. 월령리의 선인장은 여름철에 노란색의 꽃을 피운다.
금능해수욕장·협재해수욕장 제주에서 바다색이 가장 아름다운 해수욕장으로 꼽히는 곳이다. 금능
해수욕장과 협재해수욕장은 나란히 붙어 있다. 두 해수욕장 모두 모래에 조개껍질이 많이 섞여 있어
모래사장이 은빛으로 빛난다. 바다 빛깔도 탄성을 자아낸다. 수심이 얕고 경사도도 완만해서 아이들과
해수욕을 하기에 특히 좋다. 2007년도에 해양수산부에서 우수해수욕장으로 지정했다.
비양도 14코스의 중간 지점인 월령해안에서부터 한림항까지 내내 비양도를 눈에 담고 걷는다. 비양
도의 아름다운 앞모습과 옆모습을 빙 둘러가며 보는 재미가 특별하다. 비양도는 천년 전인 1002년(고
려 목종 5년)에 분출한 화산섬. 제주 화산섬 중 가장 나이가 어리다.
어족이 다양하고 풍부한 청정 해양수역으로 바다산호가 유명하다. 비양봉 분화구 안에는 우리나라에
서 유일하게 비양나무가 자생하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 지정기념물 제48호).
옹포포구(명월포전적지) 삼별초 항쟁과 목호의 난 때 상륙전을 치른 전적지이다. 1270년(고려 원종 11년) 이
문경 장군이 삼별초의 선봉군을 이끌고 이곳으로 상륙, 고려 관군에 승리를 거둠으로써 처음으로 제
주를 점거했다. 1374년(고려 공민왕 23년)에는 최영 장군이 314척의 전선에 2만5000명의 대군을 이끌고
상륙, 몽고의 목호 3000기를 격퇴했다.
한림 오일장·한림 매일시장 한림에서 재래시장을 구경하려면 오일장과 매일시장을 찾아가면 된
다. 오일장은 한림읍 대림리 대림반석아파트 인근에서 매 4일과 9일에 열린다. 코스에서는 조금 떨
어진 위치다. 14코스가 끝나는 한림항 바로 앞에는 상설 재래시장인 매일시장이 있다. 한림항에서 갓
들여온 온갖 수산물이 풍부하다.

 

 

 

 


14-1. 저지무릉 올레/저지마을회관~인향동 버스정류장/18.8km(7~8시간)/상

오설록, 무릉곶자왈/오설록 티뮤지엄(064-794-5312) 녹차 요거트 아이스크림 5500원/생태학교 올레 게스트하우스(010-5301-2085)

저지에서 무릉까지 이어지는  이 길은 무성한 숲의 생명력,초록의 힘을 온몸으로 느끼며 걷는 길이다.

저지마을을 떠난 길은 밭 사이로 이어지다 이내 숲으로 들어선다.

순한 말들이 풀을 뜯는 문도지오름 정상에 오르면 한라산과 봉긋보긋 솟은 사방의 오름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발 아래 야트막하게  펼쳐진 곶자왈은 마치 잘 정리된 정원과도 같이 고분고분해 보인다.

위에서 내려다 보던 그 만만한 풍경은 곶자왈 안에 들어선 순간 싹 잊혀진다.

곶자왈이 품고 있는 무성한 숲의 생명력이 온몸을 휘감는다.

자칫 표식을 놓치면 드넓은 곶자왈을 헤메게되니 긴장을 놓쳐서는 안된다.

곶자왈을 빠져나온 길은 녹차밭 사이를 지나며 잠시 숨을 고르다가 다시 곶자왈로 발길을 이끈다.

이번에는 조금 넓은 숲길이다.

그길은 인향마을 지나 종점인 무릉2리까지 이어진다.

 

난이도:상

곶자왈에서 길을 잃으면 위험하므로, 표식을 놓치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코스 내에 인가가 없으므로 혼자보다는 두명 이상이 함께 다니는것이 좋다.

식당이나 상점이 없으므로 반드시 도시락과 물,간식을 미리 준비해서 가야한다.

 

콜택시전화번호

 

한경콜택시:064-772-1818

모슬포콜택시:064-794-5200

 

올레지기연락처

 

010-2689-2585

 

 

 

 

 

 


15. 한림고내 올레/한림항 비양도 도항선 선착장~고내포구/19km(6~7시간)/중

금산공원/고내횟집(064-799-6888) 한치물회 1만원/게스트하우스 정글(010-4335-6648)

바다를 떠난 길은 다시 바다 쪽으로 향한다. 15코스는 한림의 바다에서 출발해 중산간의 마을과 밭, 오름을 돌아 다시 고내의 바다에 이르는 올레다.
한림항을 출발하면 곧바로 펼쳐지는 놀라운 광경. 왼쪽 바다 위에 갈매기와 기러기들이 떼지어 앉아 있다. 도심 공원의 비둘기떼처럼 가깝다. 갈매기 모양으로 깎아 세워놓은 나무 솟대와 그 옆에 무심히 내려앉은 진짜 갈매기들이 기묘한 조각 작품을 연출한다. 한수리를 지나자마자 길은 바다를 등진다. 마을 올레의 시작이다. 인적 드문 한적한 마을이 있고, 사시사철 푸른 밭이 있고, 그 밭에 물을 대는 작은 못들이 있고, 두 개의 오름이 있고, 감춰진 난대림 숲이 있다. 이 길이 어디로 나를 이끌고 가는지 기대하며 걸어도 좋다. 걸을수록 더 좋은 풍경을 만나게 될 테니까.
밭 길에서나 오름에서나 바다는 멀지 않은 곳에서 드문드문 제 모습을 보여준다. 그 바다의 자력에 이끌려 온 길은 고내포구에 이르러 긴장을 푼다. 15코스의 끝이다. 해질녘, 배염골 올레 곁 나무에 걸리는 붉은 해는 이 길을 온전히 걸어 온 이들에게 찍어주는 위로의 눈도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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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9km, 6~7시간 소요

한림항 비양도 도항선 선착장 – 평수포구(0.7km) – 대림안길 입구(2.5km) – 영새생물(2.8km) – 사거리(3.8km) – 성로동 농산물집하장(4.7km) – 귀덕농로(5.5km) – 선운정사(6.5km) – 버들못농로(7.6km) – 혜린교회(8.9km) – 납읍숲길(9.3km) – 납읍초등학교 금산공원 입구(10.5km) – 납읍리사무소(11.3km) – 백일홍길 입구(12.1km) – 과오름 입구(12.5 km) – 도새기숲길(13.8km) – 고내봉 입구(14.9km) – 고내봉 정상(16km) – 하르방당(16.5km) – 고내촌(16.9km) –고내봉 아래 하가리 갈림길(17.6km) – 고내교차로(18.5km) – 배염골 올레(18.6km) – 고내포구(19km)

  • 출발지 찾아가기

    한림항 찾아가기
    제주시에서 : 제주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서회선 일주도로 버스를 타고 한림에서 내린다.
    서귀포시에서 : 서귀포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서회선 일주도로 버스를 타고 한림에서 내린다.

    고내포구에서 제주시/서귀포시로 돌아가기
    고내포구에서 한라산 방향으로 온 길을 5분 정도 되돌아가면 마을 입구에 서귀포시로 가는 버스정류소가 있다.
    제주시로 가는 버스는 4차로 횡단보도를 건너가면 탈 수 있다

 


 

16. 고내광령 올레/고내포구~광령1리사무소/17.8km(6~8시간)/중

항파두리 항몽유적지/광령식당(064-746-8877) 흑돼지 두루치기 7000원/노루물 민박(064-748-8250)

고내의 작은 포구에서 출발한 길은 해안을 따라 구엄까지 이어진다. 일부 해안길은 작은 오솔길 산책로이고, 일부는 바다와 맞닿은 길, 일부는 해안 도로를 따라 간다.
넓은 소금빌레가 펼쳐진 구엄포구를 지나면 길은 내륙으로 방향을 튼다. 봉긋하게 솟은 수산봉을 향해 마을과 밭길을 지나 수산봉 둘레를 돌면, 커다란 곰솔이 지키고 선 수산의 넓은 저수지에 이른다. 저수지 둑방 위를 가볍게 걸어 마을을 통과하면, 키 큰 나무들이 줄지어 서서 옛 토성, 항파두리로 발길을 이끈다. 성을 빠져나가면 아름다운 숲길, 계곡길이 반긴다. 숲을 빠져 나온 길은 이제 마을을 보여주며 종착지 광령에 다다른다.

고내에서 구엄까지의 쪽빛 바다, 아직도 하얀 소금기가 햇빛에 빛나는 소금빌레, 낚시꾼들이 한가롭게 세월을 낚는 잔잔한 저수지, 키 큰 나무들이 그늘을 드리우는 호젓한 숲, 삼별초가 항전을 벌였던 옛 토성, 제주의 여느 마을과 다를 바 없이 평화롭고 소박한 마을들, 돌담을 두른 밭…. 이 모든 것을 하나로 이어 보여주는 길, 제주올레의 열 여섯 번째 길, 고내~광령 올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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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 경로 (총 17.8km, 5~6시간)

고내포구 → 다락쉼터(0.5km) → 신엄포구(1.5km) → 산책로 입구(2km) → 남두연대(2.8km) → 중엄새물(3.8km) → 구엄포구(4.8km) → 수산봉 둘레길(6.4km) → 곰솔(7km) → 수산저수지 둑방길(7.2km) → 수산리(9.3km) → 수산밭길(9.6km) → 예원동 복지회관(10.5km) → 장수물(11.3km) → 항파두리 입구(12.2km) → 항파두리 항몽유적지(12.6km) → 고성숲길(13km) → 고성천길(13.7km) → 숭조당(14.4km) → 청화마을(16.1km) → 향림사(17km) → 광령초등학교(17.5km) → 광령1리사무소(17.8km)

코스 난이도 : 중
특별히 난이도 높은 구간은 없지만, 전체 길이가 17.8km에 이르고, 오르막 길이 일부 포함돼 있다. 신엄포구 지나서 계단이 있고, 숲을 지나기도 해 유모차나 휠체어로 전 코스를 가기는 힘들다.

  • 출발지 찾아가기

    시작점 고내포구 찾아가기
    제주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서회선 일주 시외버스를 탄다. 고내에서 내린 후, 고내포구 방향으로 5분 정도 걸어간다.
    서귀포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서회선 일주 시외버스를 탄다. 고내에서 내린 후, 고내포구 방향으로 5분 정도 걸어간다.

    종점 광령1리사무소에서 제주시 / 서귀포시 돌아가기
    제주시 가기
    1. 광령1리사무소 앞에서 노형로터리 - 제주공항 입구 – 시청 - 아라동을 경유하는 시내버스 887번을 탄다. 제주시 오일장이 열리는 매 2일과 7일에는 오일장도 경유한다.
    2. 광령1리사무소 앞에서 ‘한림-노형-제주’ 중산간버스를 탄다. 종점은 제주 시외버스터미널.
    서귀포시 가기
    동쪽 무수천 다리 방향으로 약 10분 정도 걸어간 후, 무수천 다리 옆 정류장에서 서귀포행 서부관광도로(평화로) 시외버스를 탄다.

    애월콜택시 064-799-9007
    하귀콜택시 064-713-5003
    VIP콜택시 064-711-6666 (광령에서 제주 시내 방면 이용시)

    16코스 올레지기 010-8977-7097

 

 


17. 광령산지천 올레/광령1리사무소~동문로터리 산지천마당/18.4km(6~8시간)/중

 

이호테우해변, 용두암, 동문시장/화진전복(064-752-2280) 전복삼계탕 2만원/모나미 게스트하우스(070-4187-6217)

17코스 경로(총18.4km, 6~7시간)
광령1리 사무소 → 광령교0.9km → 무수천 숲길 2.3km → 창오교2.9km → 외도 월대5.1km → 알작지 해안6.1km → 이호테우해변7.2km → 도두 추억愛거리8.7km → 도두 구름다리(오래물) 9.4km → 도두봉 정상10.2km → 농로10.5km → 사수동 약수물11.6km → 어영소공원13.1km → 수근연대13.8km → 레포츠공원14.5km → 용두암15.6km → 용연구름다리15.8km → 동한두기(갈마수)16.2km → 무근성16.8km → 제주 목관아지17.1km → 남문로터리17.7km → 오현단18km → 동문시장18.2km → 제주시 동문로터리18.4km
 
제주공항↔도두봉 연결 경로
제주공항 → 먹돌세기 삼거리1.2km → 레포츠공원2.8km → 공항동산3.4km → 어영소공원4.3km → 사수동 약수물5.6km → 송죽이 들길 6.7km → 도두봉 정상7km

 

 

서귀포 시외버스터미널에서서부관광도로(평화로) 시외버스를 타고 무수천 다리 옆 정류장에서 내린다. 광령1리사무소 방향으로 약10분 정도 걸어간다.

애월읍 광령리. 올래 17코스. 무수천 계곡을 따라가는 2.3kmr구간

무수천 깊은 계곡과 우거진 숲이 장관 , 올레17코스 구간


 

Y계곡에서 시작되는 하천,하루에 22,500입방미터가 샘솟아 청등약수(7,966입방미터), 돈네코 물(7,333입방미터)보다 가장 많이 흐르는 냇물이다.

 

복잡한 인간사의 근심을 없애준다하여 무수천이라 불리는 곳. 줄줄이 놓여있는 계단을 밟고 내려가면 시야에 꽉차오는 무수천을 만나게 되는데, 한라산 어승생악의 물줄기가 흘러 이곳 무수천을 이루고 있다. 


무수천은 외대천으로 흘러가면서 기암절벽과 마주쳐 작은 폭포와 맑은 호수를 이룬다. 해골을 닮은 해골 바위 등 기묘한 갖가지 형상의 바위들이 특히 눈길을 끌고 있다. 시내 가까이에 있어 소풍이나 가족나들이에 적당하다.


무수천에는 무수천 8경 이라는 곳이 있다.

 

 



1경 보광천은 신제주와 신엄간 우회도로 다리 아래에 있으며 오시(午時)에만 해를 볼 수 있다해 오해소라 불리기도 한다.


2경 응지석은 보광턴에서 약 250여미터 상류에 위치하고 있으며 예전에 매들이 자주 앉았다 하여 "매 앉은 돌"이라 하며 서귀포 외돌궤처럼 커다란 기암이 천입구에 수문장처럼 떡하니 버티어 서 있으며 안으로 돌아 들어가면 야외음악당 처럼 바위들이 의자를 형태를 우릴 기다리고 있다.


3경 용안굴은 응지석에서 약 300m상류에 서쪽에 위치하여 있으며 자연석 괴암에 커다란 용의 눈동자가 7~8m미터 음푹 들어간 눈동자 위로 붉은 기가 돌는 기암이 뿜어내는 광채가 우리의 오금을 못펴게 한다. 휴일엔 클라이머들이 이곳에서 암벽을 타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4경 영구연은 용안굴에서 약 250m상류에 위치한 예전부터 물이 마르지 않았다고 하며 한라산에 비가 내려 물이 흐를때면 폭포가 장관이라 한다. 일명 "들렁귀소"라고도 불리는 이소는 사람을 "서 먹는다"는 이야기가 전해 지고 있다고 한다.


5경 청와옥은 어떤 분은 영구연에서 100m상류라고 소개하고 있고 또다른 분은 200m상류라는 소개랑 함께 사진을 올리셨는데... 내가 찾아본 결과 100m상류에는 눈에 띄는 것이 없었으며 400m 상류에 다른분이 소개한 청와옥이라 같은 암석이 있었으나 지붕을 받치던 기암이 떨어진 형태 였다.


6경 우선문은 청와옥에서 약 150m상류에 좌측에 아주 커다란 바위 2개 서로 이마을 맞대어 커다란 돌다리 또는 커다란 아치형 문을 만들고 있었으며 그 문 위로 커다란 나무들이 자라는 모습이 환상적이다.


7경 장소도는 우선문에서 약260m 상류에 30m이 소가 용암이 흐른 흔적을 고스란히 내 보인채로 누어 있는 기암 가운데물을 머금어 여름이면 이곳 개구장이들이 즐겨찾는 물놀이터 였다고 한다.


8경 천조암은 장소도에서 200m상류이며 "를 미찌게 한다" 할 정도 낭떨어지라 소가 여러마리 떨어져 죽었다하여 커다란 소을 연상하며 찾았던 1차 탐방에선 실패하고 돌아가다 부근에서 양봉하는 분에게 여쭈니 무수천팔경은 처음 듣는 이야기며 주변 마을사람들이 먹었던 샘은 개 사육장아래 부근 무수천에 있다하여 2차 탐방에서 샘물이 나오는 곳과 주민이 말씀한 거리가 일치하는 곳이 있어 이곳이 천조암으로 추정되는 곳이다.(천조암 샘을 식수로 사용했다 함)


* 자료출처 : http://cafe.daum.net/jta8866

※ 주변관광지 및 맛집

주변관광지

공룡랜드
항몽유적지 

http://ddtaxi.com.ne.kr/jeju-a/024.htm
http://ddtaxi.com.ne.kr/jeju-a/633.htm

주변 맛집

광령식당
참솔

746-8877 애월읍 광령리 1324-1
799-6638 유수암리

 


18. 산지천조천 올레/동문로터리 산지천마당~조천만세동산/18.8km(6~7시간)/중

사라오름, 삼양검은모래해변, 연북정/올래국수(064-742-7355) 고기국수 6000원/아프리카 게스트하우스(070-7761-4410)

제주올레 18코스 산지천-조천 올레

도시를 떠나기 위해 도시에 선다. 제주올레의 스물 세번째 길 ‘산지천-조천’ 올레는 제주시의 도심 한복판, 동문로터리에서부터 시작된다.
동문로터리 산지천 마당, 바다를 향해 흘러가는 산지천을 따라 걸음을 뗀다. 길은 인공적으로 조성된 산책로로 이어지지만, 그 아래 살아 있는 산지천에는 물새들이 무리를 지어 날아다니기도 한다. 
제주항을 지나서는 바다로부터 방향을 틀어 언덕을 오른다. 제주 시내권에 박힌 보석같은 두 오름, 사라봉과 별도봉이 발걸음을 이끈다. 사라봉은 오르기 어렵지 않은 높이의 오름이지만 제주 시내와 바다, 한라산을 바라보는 전망이 특히 아름다운 곳이다.
사라봉에서 내려가는 길은 오름의 옆 모습, 억새와 바다가 어우러져 탄성을 자아낸다. 그 절경을 따라 가노라면 돌담들만 남아 있는 텅 빈 땅이 나타난다. 4.3 당시 한 마을 전체가 불타 없어진 곤을동 마을 터다. 흔적만 남은 집터들을 보며, 그 안에 살았던 사람들, 하루 아침에 가족과 이웃 대부분이 죽고 집마저 불타 뿔뿔이 흩어져야 했던 사람들, 제주의 아픈 상처를 생각한다.
잠시 무거워진 발걸음은 포구와 해변으로 이어지는 바닷길에서 씻어내고, 다시 시골의 정취가 묻어나는 원당봉 둘레, 오랜 세월에도 여전히 우뚝 서 있는 옛 원당사의 오층석탑, 신촌으로 제사 먹으러 가던 옛길을 따라 여정을 이어간다.
그리고 다시, 바다. 시비코지에서 닭모루로 이어지는 바당길은 숨이 탁 트이는 풍경, 그러나 숨이 멎을 만큼 장대한 풍광 안에 나를 세운다. 제주의 자연이 주는, 제주올레 18코스가 주는 가슴 뭉클한 선물이다. 이 풍광을 만나기 위하여, 이 장대한 자연의 그림 속에 나를 한 점 찍어 넣기 위하여 도시로부터 출발하여 이 길을 걸어온 것이 아닌가.
그 풍광 속에 나를 충분히 놓아둔 후에야 아름다운 신촌의 포구와 대섬을 향해 다시 길을 떠난다. 연북정을 지나 조천 만세동산에 이르러 가슴 벅찬 여정을 마친다. 
 
총 길이 18.8km ( 6~7시간) 
난이도 : 중

짧지 않은 길이지만, 크게 어려운 구간은 없다. 사라봉과 별도봉은 인근 주민들이 운동삼아 오르는 오름으로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산지천마당 → 김만덕 객주터 → 여객터미널공원(1km) → 사라봉 입구(1.8km) → 모충사 → 사라봉 정상(3km) → 사라봉 내려가는 길 → 애기 업은 돌(4.2km) → 별도봉체 갈림길 → 곤을동 마을 터 (5.1km) → 화북금산농로 입구(새천빌라) → 화북(별도)포구(6.7km) → 별도연대 (7.3km) → 벌낭포구 → 삼양검은모래해변(9.2km) → 원당봉 입구(10.4km) → 불탑사(11.5km) → 신촌 가는 옛길(12.1km) → 신촌농로(13.2km) → 시비(詩碑)코지 → 닭머르(14.5km) → 신촌포구(15.3km) → 대섬(16.6km) → 연북정(18.2km) → 만세동산(18.8km)
 
제주시 동문로터리 찾아가기 
- 제주공항에서 시내버스 100번 탑승 → 동문로터리 하차
- 제주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시내버스 63번, 100번 탑승 → 동문로터리 하차
- 서귀포 (구)시외버스터미널(중앙로터리 옆)에서 5.16도로 버스 탑승 → 제주시청 하차 → 시내버스 1번, 2번, 10번, 28번 탑승 → 동문로터리 하차
 
조천에서 제주시/서귀포시 돌아가기
- 만세동산 앞 버스정류장에서 제주 시외버스터미널로 가는 시내버스 탑승
- 만세 동산 앞 버스정류장에서 동회선 일주 시외버스 탑승

조천읍 함덕호출택시 064-738-8288
조천만세호출택시 064-784-7477
VIP콜택시 064-711-6666

 

 


18-1. 추자도 올레/추자항~추자항/18.5km(6~8시간)/상

테우체험/추자올레게스트하우스(064-711-1801) 참굴비정식 7000원/추자올레게스트하우스(064-711-1801)

 

 


19. 조천김녕 올레/조천 만세동산~김녕 서포구/18.8km(6~8시간)/중

너븐숭이 4.3 기념관, 함덕서우봉해변, 서우봉/정순화 손두부(064-783-4900) 비지찌개 6000원/함덕제주카약 게스트하우스(010-3697-4466)

 

 

 

20. 김녕하도 올레/김녕 서포구~제주해녀박물관/16.5km(5~6시간)/중

김녕 성세기해변, 세화오일장/뚱땡이밥집(064-783-5122) 돼지두루치기 1만6000원(2인)/레프트핸더 게스트하우스(070-8274-0943)

게으른 소나기 게스트하우스(070-8823-2456)

 

 


21. 하도종달 올레/제주해녀박물관~종달바당/10.7km(3~4시간)/중

 

토끼섬, 하도 철새도래지, 지미봉/종달해녀의 집(064-783-1752) 전복물회 1만5000원/제주오름게스트하우스(010-9194-2701), 안나n폴 민박(010-2643-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