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현의 카미노 (링반데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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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반데룽

무제

까미l노 2013. 5. 6. 23:59

시간이무지더디게흐른다낮의숲에서나무를깎을땐하루낮이그렇게후딱지나가던만사람을접하지않기시작한밤들엔그만자도되겠다싶은자정이아직도천천히오는가보다시계를 보고보고해고아직도열한시가채되지않았으니그만잠자리에들고싶은데이런시각에잠들수는없잖은가무료하다따위는좀체모르고살기에따분하다거나심심하지는않은데오늘밤은한참을말없이닫고있었던입안이텁텁하여양치를거푸세번이나하고도깔깔타나무를깎았던손가락과손바닥곳곳이개판이되었다온통킬에베인상처투성이로구나평화롭기는한데하도잠잠하여이제그만가도지금이랑다를바아무것도없다시푸다...

 

 

 

들이대는(?) 여자와 움찔거리는 남자...

 

 

심슨 아저씨네 가족들...

 

 

 

목 길어진 아기공롱 둘리

 

코가 너무 커져버린 피노키오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널뛰기

 

 

재갈 물려 화난 애기 뱀

 

 

 

 

몽당연필

 

 

엄마 품으로 다시 돌아가려는 칠엽수

 

 

부엉이

 

 

 

 동양 달팽이

 

 

아기 공룔 둘리의 방망이 무기

 

 

시추의 두발로 서기

 

 

키다리 아저씨

 

 

무한한 사랑

 

 

징기스칸

 

토끼

토끼 

 

 

갇 블래스 유...

닳아버린 마녀의 빗자루 

애기 여우

 

 

 

나의 팔뚝

 

그대와 함께 춤을

 

 

코주부 아저씨

 

 

그녀의 엉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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