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현의 카미노 (링반데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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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반데룽

노동의 참맛?

까미l노 2011. 7. 10. 01:20

연일 비요일이다.

다행 내일도 올 모양이라서 ...

 

 

난생 처음 노동을 해서일까?

아침 저녁으로 손이 퉁퉁 부어 있는 걸 보게된다..

원체 깡으로 살아서인지 그닥 힘이 들거나 피곤한 것은 모르겠는데

여전히 내가 할 일인지 계속 할만한(?)일인지 분간이 되지는 않고 있다...

 

보람이니 명분이니 그딴 사치스런 표현은 몸으로 먹고 사는 사람들이 들으면 화낼 일인지도 모르겠지만

아무런 생각이 없다 ...

 

아침이면 나가서  하루 종일 뛰어다니며 정체성에 갈팡질팡하다 집으로 온다.

노동이라고 하기엔 육신의 고달픔이 덜하다 할 수도 있겠다만

일부러 고상한(?)일 따위는 싫어서 몸이 부대끼는 노동 일을 하려는 사람들도 있단다.

 

돈의 적고 많음은 차치하더라도 스트레스 받지 않는 육체적인 일을 선호 하는 사람들이 이외로 많다 라는 것이다.

나야 선호 비 선호를 논할 지격도 못되지만 어찌되었든 단순 무식하게 살아보는 중이다.

 

괜시리 1억이니 2억이니 만들겠다고 작심한 것에 스스로를 옭아메었으니

1년을 버티면 종내 5년을 시작하게될 나를 보게되겠지...

 

행여 나는 돈벌레 처럼 되어버리는 것은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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