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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현의 카미노 (링반데룽)
전경린 "나비" 중에서 본문
나는 그의 냄새를 사랑했다.
그의 냄새가 나는 공간에서는
세상을 향해 긴장을 풀 수 있었고
세상이 어디로 흘러가든
내 인생에 몰두할 수 있었다.
나의 꿈은 그런것이었다.
그의 전 생애동안 오직 나만을 사랑하고
나 또한 단 하나의 남자만을 사랑하며
평생동안 하나의 생을 온통 함께 사는것.
우리의 냄새를 다른 냄새와 뒤섞지 않는 것.
나의 꿈은 그것뿐이며
그것은 흡사 하나의 이념과 같이
지킬 가치가 있는 것이라고 믿었다.
전경린 "나비" 중에서
나는 그녀의 냄새를 사랑했다.
그러나 그녀는 수치심만 키워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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