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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현의 카미노 (링반데룽)
가을 본문
가을
잘 익은 것들은 다
달죠
그리고 지금은 가을
완숙의 열매 하나 같이
처음 그곳의 중심을 향해
떨어지는 때
우습지만
심장 가장 여린 곳 자라던
당신 떠나간 방향을 찾아 헤매던
적 있지요
단물 철철 넘치도록 흠뻑 익은
과일 처럼
수직의 낙하로 당신 돌아간
그곳
오늘 인가요
어제 던가요 흔들리는 귓속
저 깊은 중심의 안쪽
사박 사박
당신의 신발 끄는 소리로
다가오는
우리의 가을은
잘 익은 것들은 다
달죠
그리고 지금은 가을
완숙의 열매 하나 같이
처음 그곳의 중심을 향해
떨어지는 때
우습지만
심장 가장 여린 곳 자라던
당신 떠나간 방향을 찾아 헤매던
적 있지요
단물 철철 넘치도록 흠뻑 익은
과일 처럼
수직의 낙하로 당신 돌아간
그곳
오늘 인가요
어제 던가요 흔들리는 귓속
저 깊은 중심의 안쪽
사박 사박
당신의 신발 끄는 소리로
다가오는
우리의 가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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