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현의 카미노 (링반데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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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퓌스의 벤치

천년 사랑

까미l노 2009. 4. 15. 00:23
천년 사랑 **    

글:월탄박종화님(낭송:전향미)

천년에 한알씩
모래을 나르는
황새가 있었단다.
그 모래가 쌓여산이 될 때까지
너를 사랑 하고 싶다.

천년에 한번 피는 꽃이 있었는데
그 꽃에 꽃잎이 쌓이고 쌓여
하늘에 닿을 때까지
너를 사랑 하고 싶다

학은 천마리을 접어야
행복을 가져다 주지만
나에겐 너만 있으면 행복하다

하늘에게 소중한 건 별이고
땅에 소중한 건 꽃이고
나에게 소중한건
바로 너 란다

내가 한강에 백원을 빠트렸을 때
그것 찾을 때까지 우리 사랑 하자

예전엔 못이룬 사랑
지금은 편한 사랑
나중에 편안할 사랑
바로 너란다

장미꽃은 사랑
안개꽃은 죽음을 뜻하는데
나는 너에게
안개꽃에 장미를 꽃아 주고싶다

왜냐면?
난너를 죽도록 사랑 하니까  

영혼이 맑은 그대
일생을 통해 만난
이세상 다 변해도
사랑해요
  영원히.

햇살이 눈부신날
투명한 유리병에
햇살을 가득 담고 싶다
너에 흐린 날에 주기 위해서

사랑한단 말이다
사랑한단 말이다
사랑한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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