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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현의 카미노 (링반데룽)
사랑의 빵 나누기 국토 대장정 21일차 본문
안양시를 출발 인덕원-과천-남태령-사당-동작대교-서울시청 24km -- 30,800보
총 누적거리 560,,44km-총 누적 걸음 수 684,600보
대체로 맑고 간간히 구름 조금
일기예보는 언제나 조금만 믿어야 하고 어떤 방식이든 미리 대비는 헛 일일 지언정 우산 준비하는 정도여야 하나보다... 오늘 아침엔 어제 기온보다 삼도 정도 더 내려간다는 간밤의 예보를 믿고 조금 두터운 옷으로 갈아입고 걸었었다.
하지만 혹시나는 역시나로 바뀌고 오히려 어제보다 2도 정도 더 올라갔다는 한낮의 일기예보...
입었던 옷이 더워서 혼자 끙끙 거리며 걸은 하루의 길...
안양은 위성도시 같은 느낌이랄까 비슷한 수원처럼 대도시는 아니지만 신도시답게 아주 쾌적한 느낌이 드는 도시였는데 주로 많은 아파트 숲이 있었으면서도 그런대로 시민들은 만족을 하면서 사는 도시가 아닐까 싶은 곳이었다.
안양을 출발하여 소도시답지 않게 번화한 인덕원을 지나는데 우리의 발걸음 향하는 방향과는 정반대로 남하하는 단풍 물 드는 가로수 아래를 걸어가니 올해 단풍 산행은 틀렸구나 미리 포기했었는데 그나마 다행이다.
과천청사길 우측으로 방향을 잡아 다소 긴 오르막길인 남태령 고개를 올라설 때 옷 속까지 흥건히 젖었을만큼 더웠었는데 오르막을 다 올라서니 어느새 바람은 찬 겨울처럼 쌀쌀함을 느끼게 만든다.
드디어 서울시에 진입을 했다.
여느 도시를 들어서던 때와는 사뭇 느낌이 다르다. 대장정의 말미가 가까워서일까...
삳장역으로 내려서니 인도의 시만들의 관심어린 표정과 시선들도 여태와는 다르고 악수를 청 하시는 분들, 또는 손 흔들어 주시는 분들 무리지어 지나치는 회사원 아가씨들은 부럽다며 자기네들도 한번 도전해 보고 싶다고들 한다.
이상훈 회장님의 발과 몇몇 회원들의 신발 속 모습을 보고나면 아마 도망을 가지는 않을런지...^^
서울역 앞 공장에서 무슨 집회가 있었는지 수 많은 대열이 박 광장을 줄 지어 빠져 나가면서 행진을 한다.
교통이 몹시 혼잡스럽다.
서울시민들의 바삐 살아가는 모습이라고 해야 나...
아니면 타인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는 사람들이라고 해야하나...
이 바쁜 와중에 남북이네 국토종단이네 하는 것이 귀찮다는 투의 사람들도 있고...^^
우리가 깃발을 들고 걸어가는 사이를 뚫고 지나가려는 차들은 정말 밉다...
십초 정도만 기다렸다가 지나가도 될 것을...
회원 한분이 활동하시는 동호회의 많은 여성회원들께서 응원도보차 합류를 하셔서 시청까지 함께 걷는다.
복잡한 교통체증 사이를 이리저리 뚫고 시청 앞 잔디밭에 도착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오늘 일정을 마무리 했다.
바쁜 와중에 그 여성분들께서 우리들을 위해 준비하셨던 차를 마시지도 못하고 그냥 와 버려서 혹 서운해 하셨을지 모르겠다. 마음 감사하게 잘 받겠습니다.
근 이십일 가량 열심히 빨래를 하였더니 오늘은 정말 정말 빨래가 지겹다...^^
그러면서도 입었던 땀 내 나는 옷을 내일 다시 입을 것을 생각하곤 다시 바지런을 떨어본다.
아침에 뽀송뽀송 까지는 아니라도 깨끗하게 씻은 잘 마른 옷을 입고 길을 나서면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지는 그 맛에 열심히 오늘도 빨래를 합니다요~
신발 깔창도 깨끗이 씻어서 방 한 가운데를 가로질러 주워온 나이롱 줄 빨래걸이에 겁니다.
양말을 드라이기 주둥이에 끼워두면 오분도 안 되어서 정말 뽀송송 해집니다.
내일 아침 발이 너무 고마워 할테지요...
총 누적거리 560,,44km-총 누적 걸음 수 684,600보
대체로 맑고 간간히 구름 조금
일기예보는 언제나 조금만 믿어야 하고 어떤 방식이든 미리 대비는 헛 일일 지언정 우산 준비하는 정도여야 하나보다... 오늘 아침엔 어제 기온보다 삼도 정도 더 내려간다는 간밤의 예보를 믿고 조금 두터운 옷으로 갈아입고 걸었었다.
하지만 혹시나는 역시나로 바뀌고 오히려 어제보다 2도 정도 더 올라갔다는 한낮의 일기예보...
입었던 옷이 더워서 혼자 끙끙 거리며 걸은 하루의 길...
안양은 위성도시 같은 느낌이랄까 비슷한 수원처럼 대도시는 아니지만 신도시답게 아주 쾌적한 느낌이 드는 도시였는데 주로 많은 아파트 숲이 있었으면서도 그런대로 시민들은 만족을 하면서 사는 도시가 아닐까 싶은 곳이었다.
안양을 출발하여 소도시답지 않게 번화한 인덕원을 지나는데 우리의 발걸음 향하는 방향과는 정반대로 남하하는 단풍 물 드는 가로수 아래를 걸어가니 올해 단풍 산행은 틀렸구나 미리 포기했었는데 그나마 다행이다.
과천청사길 우측으로 방향을 잡아 다소 긴 오르막길인 남태령 고개를 올라설 때 옷 속까지 흥건히 젖었을만큼 더웠었는데 오르막을 다 올라서니 어느새 바람은 찬 겨울처럼 쌀쌀함을 느끼게 만든다.
드디어 서울시에 진입을 했다.
여느 도시를 들어서던 때와는 사뭇 느낌이 다르다. 대장정의 말미가 가까워서일까...
삳장역으로 내려서니 인도의 시만들의 관심어린 표정과 시선들도 여태와는 다르고 악수를 청 하시는 분들, 또는 손 흔들어 주시는 분들 무리지어 지나치는 회사원 아가씨들은 부럽다며 자기네들도 한번 도전해 보고 싶다고들 한다.
이상훈 회장님의 발과 몇몇 회원들의 신발 속 모습을 보고나면 아마 도망을 가지는 않을런지...^^
서울역 앞 공장에서 무슨 집회가 있었는지 수 많은 대열이 박 광장을 줄 지어 빠져 나가면서 행진을 한다.
교통이 몹시 혼잡스럽다.
서울시민들의 바삐 살아가는 모습이라고 해야 나...
아니면 타인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는 사람들이라고 해야하나...
이 바쁜 와중에 남북이네 국토종단이네 하는 것이 귀찮다는 투의 사람들도 있고...^^
우리가 깃발을 들고 걸어가는 사이를 뚫고 지나가려는 차들은 정말 밉다...
십초 정도만 기다렸다가 지나가도 될 것을...
회원 한분이 활동하시는 동호회의 많은 여성회원들께서 응원도보차 합류를 하셔서 시청까지 함께 걷는다.
복잡한 교통체증 사이를 이리저리 뚫고 시청 앞 잔디밭에 도착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오늘 일정을 마무리 했다.
바쁜 와중에 그 여성분들께서 우리들을 위해 준비하셨던 차를 마시지도 못하고 그냥 와 버려서 혹 서운해 하셨을지 모르겠다. 마음 감사하게 잘 받겠습니다.
근 이십일 가량 열심히 빨래를 하였더니 오늘은 정말 정말 빨래가 지겹다...^^
그러면서도 입었던 땀 내 나는 옷을 내일 다시 입을 것을 생각하곤 다시 바지런을 떨어본다.
아침에 뽀송뽀송 까지는 아니라도 깨끗하게 씻은 잘 마른 옷을 입고 길을 나서면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지는 그 맛에 열심히 오늘도 빨래를 합니다요~
신발 깔창도 깨끗이 씻어서 방 한 가운데를 가로질러 주워온 나이롱 줄 빨래걸이에 겁니다.
양말을 드라이기 주둥이에 끼워두면 오분도 안 되어서 정말 뽀송송 해집니다.
내일 아침 발이 너무 고마워 할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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