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현의 카미노 (링반데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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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퓌스의 벤치

그 젖은 단풍나무

까미l노 2007. 11. 23. 20:09

이렇게 살다가

누구라도 한 번쯤은

자신의 세운 두 무릎 사이에

피곤한 이마를 묻을 때 감은 눈 속

따뜻이 밝히는 한 그루 젖은 단풍나무를 보리라

 

-이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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