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현의 카미노 (링반데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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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퓌스의 벤치

청산행

까미l노 2007. 11. 23. 20:08

 다가

자주 뒤를 돌아보게 하는

서른 번 다져두고 서른 번 포기했던 습관들

서쪽 마을을 바라보면 나무들의 잔 숨결처럼

가늘게 흩어지는 저녁 연기가

한 가정의 고민의 양식으로 피어오르고

 

-이기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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