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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현의 카미노 (링반데룽)
쓰잘데기 없어진(?) 시대
필기구를 손에 질 필요가 없는 날이 계속된다. 요즘엔 워낙 컴퓨터로 주로 업무를 처리할 테니 사무실에서 업무를 보는 사람들도 그다지 필기구를 사용하는 일이 많지 않을 것이다. 손글씨... 글을 쓰는 직업인 사람들 급하게 기사를 작성하던 기자 한 자 한자 손으로 글씨를 쓰면서 원고지를 메꾸다가 파지를 수북이 남기던 소설가 등 아주 오래전에는 작곡을 하는 음악가들 역시 펜으로 떠오르는 악상을 수시로 적기도 했었다. 그 모든 것들이 이제는 전혀(?) 필요 없어지고 별무소용이 되어버리지기도 했다. 굳이 귀찮게 글이든 기록이든 펜으로 남겨야 할 이유가 없어져버린 것이다. 사람들은 직접 손으로 글씨를 쓰지 않으므로 모국어의 철자법이나 단어 같은 글씨를 조금씩 잊어가고 심지어는 휴대폰 속 저장된 가족이나 지인들의 전..
측은지심
2022. 5. 28. 23:27
일곱빚깔 무지개색 우체통
느리게 사는 행복통 기다림통 연애편지통 우체통은 왜 발간색이지? 단지 사람들의 눈에 잘 보이게 할려고 그랬을까? 눈에 잘 뜨이거나 말거나 사람들은 이제 점점 우체통을 잊기 시작했고 우체통이 거기에 서 있는지조차 모르고들 산다... 빠르게 살려고 하는 사람들인지라 우체통은 더 ..
측은지심
2015. 4. 15. 1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