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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엔 까미노

[스크랩] 에어차이나타고 제네바가기, 샤모니 셔틀버스

까미l노 2015. 7. 16. 09:50

 

<에어차이나>

 

 

샤모니로 가는 방법은 다양하다.

일단 스위스 제네바로 가면 되는데, 그때부터는 셔틀버스로 타고 이동하기만 하면 된다.

 

제네바로 가기 위한 다양한 루트가 있지만

사실 내가 살펴보고 찾아본 결과

 

가장 저렴하고 편리한 시간대로 접근 가능한 게 바로 에어차이나다.

 

일단 싸고 당일 입국이 가능하다. (현지시각 기준)

 

항공권은 910,000에 구입 가능했는데, 아마 가장 싼 항공권으로 판단된다.

 

 

 

 

 

 

 

 

그 외에

ETIHAD나 러시아항공 등을 이용해서 제네바로 오는게 일반적이다.

 

다만 환승시간을 잘 고려해서

이용하는게 좋다. 무작정 싸다고 다 좋은건 아닐것이다.

 

단기 여행자에게 있어서 환승 시간은 매우 중요하다.

무조건 짧아야 한다.

 

 

 

 

 

 

 

"그럼 에어차이나는 저가 항공사인가요?"

 

아니다.

에어차이나는 대한항공보다 그 규모가 훨씬 더 클뿐더러 중국에서 가장 큰 항공사다.

 

베이징 공항에서 내리고 뜨는 항공기를 보면 아마 90%는 에어차이나다.

그 규모와 대수가 엄청나다.

 

국내에서도

중국이 항공 시장을 거의 섭권하다시피 한 실정이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은 비싸다.

 

 

 

 

<땅콩항공은 비싸도 너무 비싸다>

 

 

제네바로 가는 항공사중 에어차이나가 가장 싸며,

당일 18:25분에 도착하기 때문에 나같은 저렴한 배낭여행객들에게 가장 적합하다.

 

베이징을 거치는데 대기 시간도 3시간이 채 안 된다.

 

일정이 많은 사람이야

스탑오버가 가능한 곳을 찾아 항공사를 이용하면 되겠지만, 10박 이내의 일정이 짧은

단기 여행자에게 있어서 당일로 바로 들어가는 항공사는 최선의 선택이다.

 

 

 

<제네바 공항>

 

 

서비스 ?

개인적으로 인도, 네팔 등지로 여행할 때, 다 중국 항공사를 이용했었다.

 

동방항공이나 남방항공이었는데, 불편은 전혀 겪어보질 못했다.

이번 에어차이나 역시 마찬가지였다.

 

수화물은 제 시간에 딱딱 나왔고, 연착도 없었고 , 오바부킹도 없었다.

좌석 지정도 사전에 인터넷으로 가능했었다. 불편함은 없었다.

 


 

 

 

좌석에서 영화도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어

3편의 영화를 본 것 같다.

 

기내식에 대한 불평은 의미가 없는 게

개인적으로 다양한 국가를 여행하면서 많은 항공사를 이용해봤지만

 

사실 이코노미 좌석의 기내식은 다 대동소이하다고 보면 된다.

 

물론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 같은 국적기에서 서비스하는

한식이 나오면 다행이겠지만, 외국적기 기내식이 딱히 우리 입맛에 맞을 일은 별로 없다.

 

김포~북경 1번, 북경~제네바 2번

총 3번의 기내식을 받는다. 돌아올 때까지 합치면 6번의 기내식을 먹었다.

 

 

 

 

 

 

기내식 맛은 솔직히 별로다.

 

그런데 에어차이나만 별론게 아니라 사실 다 맛있어서 먹었든 기내식은 없었던 것 같다.

그냥 주니까 먹은 거다.

 

일등석 기내식은 다를는지 모르겠다만.

 

 

 

 

 

 

환승은 북경에서 하는데

환승구간 입장이 다소 불편하다. 검색이 철저해서 입장하는데 시간이 좀 걸린다.

 

환승구간에 들어오면 면세점이 많다.

출국할 때 못 산 물품이 있다면 이곳에서 사도 된다.

 

그런데 좀 비쌀 뿐더러 종업원들이 다 무뚝뚝하다. 제대로 된 서비스 받고 싶으면

한국 나올 때 사는게 최고다.

 

중국에선 한국식 서비스 받는건 좀 힘들다. 대충 이해하시라

가격대비 서비스는 늘 형편없다고 보면 된다.

 

 

 

 

 

 

 

북경 환승구간에는 딱 세군데 음식점이 있다.

중식, 한식, 동남아식이다.

 

라면과 비빔밥을 파는 '대장금' 한식 식당을 제외하곤

완전 비추다.

 

 

 

<환승구간 동남아 식당>

 

 

 

 

짜고 느끼하고

가격은 엄청 비싸다.

 

시켜 먹고서는 후회했다.

 

 

 

 

 

 

 

바로 이 식당인데 정말 비추다.

홍콩에 비해 식당 인프라가 너무 떨어진다.

 

북경이나 광조우 상해 등 하여튼

중국 공항내 식당은 제대로 된 곳이 없다.

 

다 불친절하고 무뚝뚝하고 맛까지 떨어지지만

가격은 정말 비싸게 팔고 있어 정이 뚝 떨어진다.

 

영어라도 알면 그나마 다행이다.

중국 공항 어디를 가더라도, 손쉬운 영어 조차도 모르는 사람들이 태반이다.

어떻게 공항안에서 일을 하는지 모를 일이다.

 

 

 

 

 

돌아 올 때 한식당 대장금에서

신라면과 비빔밥 먹고서는 '고향의 맛'에 울컥했었다.

 

그나마 흉내라도 잘냈다.

 

 

 

 

 

제네바에서 샤모니로 갈려면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되는데,

인터넷으로 부킹하면 된다.

 

http://alpybus.com/home

 

누구나 쉽게 부킹하면 된다. 시간표를 보니 샤모니로 가는건 30분 단위로 있다.

만일 부킹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자리가 넉넉하면 다 태워준다.

 

다만 성수기 때 사람들로 넘쳐 날 때를 대비해 그래도 예약하고 가는게 낫다.

 

 

 

 

돌아 올 때도 예약하면 된다.

호텔에서 알피버스나 마운트드롭버스로 예약 해달라면 된다.

 

아님 샤모니역에서 출발하는 버스가 있지만 예약하지 않으면 탑승을 담보하기 힘들다.

 

샤모니~제네바공항

시간은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금액은 유동적이다.

 

인원수에 따라서 금액이 다르다. 갈 때는 FULL이여서 25유로에 갔지만

올 때는 마운트드롭버스로 38유로 줬다.

그 시간대에 사람이 없어 4명이서 오붓하게 오는 바람에 금액이 컸다.

 

 

 

 

 

출처 : 이삼규의 산과 야생화
글쓴이 : 이삼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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