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현의 카미노 (링반데룽)

참자약 본문

소금창고

참자약

까미l노 2015. 2. 6. 10:43

 

참작약의 뿌리는 곧고 길며 양끝이 뾰족한 원기둥 모양으로 길이 30cm 내외이고 잘린 면은 붉은색을 띠며 약용한다.

 

줄기는 곧게 서고, 한줄기이거나 또는 여러 줄기가 모여나며 높이 60cm 내외이다.

잎은 어긋나고 줄기잎은 잎자루가 짧으며 대개 3개로 갈라지거나 갈라지지 않는다. 각 갈래조각은 타원형 또는 바소꼴로 끝이 날카롭고 톱니가 없으며, 뒷면 맥 위에 미세한 털이 있다.

꽃은 6월에 피고 흰색으로 큰편인데, 하나이거나 갈라진 가지 끝에 1송이씩 정생(頂生)한다.

꽃받침은 5개이고 원형으로 톱니가 없으며 녹색이다. 꽃잎은 8개이고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으로 길이 3.6cm이다.

수술은 많고 노란색이며 암술은 3∼5개이다.

씨방은 달걀 모양이고 암술머리는 짧으며 바깥으로 반 정도 굽는다.  


열매는 골돌(利咨)인데 2∼5개로 달걀 모양이고 갈색의 거친 털이 밀포한다.

적작약에 비하여 잎은 뒷면 맥 위에 잔털이 있고 골돌은 밀모로 덮인다.

 

한국 특산 식물로 경기도 광릉 ·아차산에 야생한다.

참작약은 동북부와 극동러시아 및 북한지역에 자생하는 여러해살이풀로 6월에 흰색의 아름다운 꽃을 피운다.

우리나라에선 1909년 일본의 Nakai박사에 의해 함북 무산령에서 처음 표본이 채집된 뒤 드물게 중부지역에서 발견됐다. 하지만 1954년 광릉에서 채집된 개체를 마지막으로 자생지가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다 2006년 경북 일대에서 개인에 의해 그 자생지가 보고된 희귀식물이다.

 


우리의 산야에 자라는 백작약, 산작약과 비교해 형태적으로 다른 점은 잎이 잎자루의 아랫부분까지 길게 발달하는 점과 열매 등에 갈색 털이 밀생한다는 것.

‘참작약’이란 이름은 국내 자라는 작약 중 약용으로는 가장 으뜸이란 뜻에서 ‘참’이란 접두어를 붙여서 부르고 있다.

관상과 약용으로 쓰인다. 다른 계통이나 종간에 교배가 잘 되므로 원예적 또는 약용적 가치가 높은 다양한 품종들을 개발할 수도 있다.

약용으론 참작약은 진경, 진통, 혈압강하, 항염증 등의 약재로 쓰인다. 주요 약효성분은 Paeoniflorin으로 알려져 있다. 

 

'소금창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계요등  (0) 2015.02.06
주걱댕강  (0) 2015.02.06
분꽃나무  (0) 2015.02.06
좀조팝  (0) 2015.02.06
호자나무  (0) 2015.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