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현의 카미노 (링반데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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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엔 까미노

남해바래길

까미l노 2013. 7. 11. 13:11

 

 

 

 

 

◀ 남해안 생활문화 체험의길! '남해 바래길' ▶

 

1. 남해 사람의 애환과 정서가 담긴 '남해 바래길'

 

남해의 어머니들이 바다를 생명으로 여기고, 가족의 생계를 위하여

바다가 열리는 물때에 맞추어 소쿠리와 호미를 들고

갯벌이나 갯바위로 나가 해초류와 낙지, 문어, 조개들을 담아 와서는

국을 끊이고, 삶아 무쳐서 반찬으로 만들고, 말려서 도시락 반찬으로

넣어주고, 그래도 남으면 시집 간 딸래미(딸) 집에 보내는......

대량 채취가 아닌 일용에 필요한 양 만큼만 채취하는 작업이

바로 '바래'입니다.

 

남해 사람들의 정서가 담긴, 애환이 담긴 '남해 바래길'!

논두렁과 밭두렁을 따라 펼쳐지는 농사일을 통하여 새참과

마을의 소식을 나눔으로서 정을 쌓아 가는

마을과 마을을 이어주는 '소통의 길'이며,

우리 마을의 사람과 이우지(이웃) 마을 사람과 사돈을 맺어

끈끈한 사람과 사람의 교류 관계를 맺어 주는 '맺음의 길'이며,

우리 남해의 어머니들이 바다를 생명으로 여기고 가족의 생계를 위하여

갯벌과 갯바위 등으로 나가서 해초류와 해산물을 담아 왔던

'생명의 길'이 바로 '남해 바래길'입니다.

 

남해 바래길은 '남쪽 바다를 몽땅 다 담고 걷는 길이며,

보물이 항거슥(가득) 담긴 길이며,

사부작 사부작 걷는 길이며, 생명의 길입니다.

 

 

 

 

 

남해바래길 코스는

남해바래길 조성된 총 8개 코스 거리 120km / 소요시간 40시간 30분

 

 

1코스 : 다랭이지겟길(거리 16Km / 소요시간 5시간)

 

 

 

 

 

☉ 남해바래길 1코스는‘다랭이지겟길’로 남해군 남면의 평산 항에서

   사촌해수욕장을 거쳐 가천다랭이마을로 이어집니다.

   남해의 수려한 자연환경과 더불어 척박한 생활환경을 극복하기 위하여 산비탈을 깎아

   만든 들과 산의 논과 밭으로, 바다로 다녔던 지겟길을 통하여 우리 선조들의

   억척스러운 삶을 느낄 수 있으며, 각종체험(다랭이 논 만들기, 어촌체험 등)과

   몽돌해변의 파도를 연인삼아 걸을 수 있는 코스입니다.

 

 

 

◯ 제1코스 경로 : 다랭이 지겟길 (거리 16Km / 소요시간 5시간)

   평산항 → 유구 범머리 → 삼여도 → 큰설징 → 사촌해수욕장 → 선구 몽돌해안 →

   항촌몽돌해변 → 가천다랭이마을 → (구)가천초교

 

2코스 : 앵강 다숲길 (거리 18Km / 소요시간 6시간)

 

 

 

 

 

☉ 앵강다숲길은 지중해와 뉴질랜드의 오클랜드의 정취를 느끼게 하는 조용한 호수 같은

   앵강만을 중심으로 남면, 이동, 상주면을 걸쳐 9개의 마을의 삶과 애환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길이며, 각 마을마다 방품림을 조성하여 농토 보호와 쉼터로 활용하는

   우리 선조들의 지혜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마음의 고향 같은 길입니다.

 

 

 

◯ 2코스 경로 : 앵강 다숲길 (거리 18Km / 소요시간 6시간)

   가천 다랭이마을 → 홍현해우라지마을 → 가족휴양촌 → 월포․두곡해수욕장 →

   용소폭포 → 미국마을 → 용문사 → 신전숲 → 원천횟집촌 → 벽련마을

   (홍현마을에서 원천횟집촌까지 자전거도로 이용가능 )

 

 

 

 

 

3코스 : 구운몽길 (거리 15Km / 소요시간 5:30시간)

 

 

 

 

 

서포 김만중 선생의 유배지로 유명한 노도와 벽련마을을 시작으로 여러 유배객들의

   문학작품의 바탕이 됨 직한 금산과 상주 해안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특히

   구운몽의 성진이 팔선녀와 한바탕 꿈을 꾸는 듯하고 신선이 된것 같은 착각에

   젖게하는 남해 바다의 절경들을 굽이굽이 돌아가는 구운몽길을 통해 만끽할 수 있음.

 

 

 

◯ 3코스 경로 : 구운몽길 (거리 15Km / 소요시간 5:30시간)

   벽련마을 → 드므개체험마을 → 대량항 → 비룡계곡 → 일출․일몰전망대

   → 상주은모래비치 → 유람선선착장 → 금포항 → 천하몽돌해수욕장

 

 

 

 

 

4코스 : 섬노래길 (거리 15Km / 소요시간 5:30시간)

 

 

 

 

 

남해안의 어업전진항인 미조항을 중심으로 송정솔바람해변과 각가지 동물의 모양을 한

   다양한 섬들의 이야기를 한눈에 내려다보며 걸을 수 있으며, 특히 미조활어위판장과

   미조항의 생동감 넘치는 삶의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길임.

 

 

◯ 4코스 경로 : 섬노래길 (거리 15Km / 소요시간 5:30시간)

   천하몽돌해수욕장 → 송정솔바람해변 → 설리전망대 → 설리해수욕장 → 망산전망대

   → 미조항 → 미조상록수림 → 무민사 → 초전항 → 송정솔바람해변

   (전구간을 자전거도로 이용가능 )

 

 

 

 

 

5코스 : 화전별곡길 (거리 17km / 소요시간 6시간)

 

 

 

 

 

금산 자락으로 둘러싸인 내산을 중심으로 천하몽돌해변에서 삼동 봉화마을로 이어지는

   바다, 산, 강, 들판을 두루 접하면서 자암 김구 선생의 화전별곡의 유유자적한 삶의

   느낄 수 있으며, 내산의 편백 숲과 꽃내(화천)의 맑은 물, 원예예술촌, 독일마을,

   물건방조어부림을 통해 편안한 휴식과 웰빙의 고장으로 화전(花田) 옛 이름의 본 뜻을

   체험할 수 있는 길.

 

 

 

◯ 5코스 경로 : 화전별곡길 (거리 17km / 소요시간 6시간)

   천하마을 → 내산편백숲 → 편백휴양림 → 나비생태공원 → 바람흔적미술관 →

   화천길 → 내산산촌체험마을 → 봉화마을 → 원예예술촌 → 독일마을 → 물건방조어부림

   (편백휴양림 ~ 지족체험마을까지 자전거도로 이용가능)

 

 

 

 

 

6코스 : 말발굽 길(거리 15Km, 소요시간 5시간)

 

 

 

 

 

☉ 빼어난 해안선과 해안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어촌마을들의 인심과 멋을 느끼며,

   고려시대 때부터 군마를 사육하여 ‘말발굽길’로 명명된 제2코스는 현재 유적 등은

   많이 남아있지 않지만 말발굽모양의 지형과 적량성터를 통하여 선조들의 삶을 느낄 수

   있는 길로 15km, 소요시간은 5시간입니다.

 

 

 

◯ 6코스 경로 : 말발굽길 (거리 15km / 소요시간 5시간)

   지족어촌체험마을 → 창선교 → 당저마을 추섬공원 → 보현사 → 모상개해수욕장

   → 장포항 → 적량성(적량 해비치 체험마을)

 

 

 

 

 

 

7코스 : 고사리밭 길(14Km, 소요시간 4:30시간)

 

 

 

 

 

☉ 고사리로 유명한 창선도의 적량성이 있는 해비치마을에서의 보건지소 앞에서

   시작되는 데, 좁은 마을길을 벗어나 바다를 내려다보면서 농로를 겸한 산길을 한참 걷고

   나면 나지막한 산등성이를 따라 이어진 산비탈에 조성된 고사리밭 사이로 난 오솔길을

   만나게 됩니다.

 

 

 

☉ 창선동대만 휴게소까지 이어지며, 국사봉 자락에 고사리가 많아“고사리밭길”로

   명명되었습니다. 해안선을 따라 산과 바다, 그리고 갯마을이 어우러져 정겹습니다.

   창선면 가인리 해안은 공룡발자국 화석지로 이름이 높습니다. 1억년 전 중생대 백악기

   시절에 이곳은 바다 건너 고성과 함께 공룡들의 천국이었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오랜 세월 파도에 닳아 반들반들한 암반에는 크고 작은 공룡들의 발자국 100여개가

   선명하게 남아 있습니다.

 

 

 

☉ 남해군의 정취를 느끼고, 산과 밭으로 거미줄처럼 이어진 고사리밭길을 통해 아름다운

   해안과 갯벌의 바다를 내려다 볼 수 있으며, 선사시대의 공룡발자국화석을 따라

   걸으며 시간여행을 할 수 있는 길입니다.

 

 

 

7코스 경로 : 고사리밭길 (거리 14km, 소요시간 - 4:30시간)

   적량성(적량해비치체험마을) → 천포마을 → 가인마을 → 공룡발자국화석지

   → 고사리밭 → 동대만 갯벌 → 창선방조제 갈대밭 → 동대만 휴게소

 

 

 

 

 

 

 

 

 

8코스 : 동대만 진지리 길(10Km, 소요시간 - 3시간)

 

 

 

 

 

☉ 창선 동대만에 생태계의 지표인 바다풀 진지리(잘피)가 많아 '진지리길'로 명명되어

   생태계가 잘 보전된 바다를 가지고 있습니다.

 

 

 

☉ 8코스는 조수 간만의 차로 볼 수 있는 갯벌이 있습니다. 동대만 진지리 길이라고

   불리고 도보 시간은 3시간 정도로써 다른 코스보다 수월하게 경치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창선면 동대만 휴게소에서 시작되어 2003년 4월 28일 개통한 창선.삼천포대교까지

   이어지는 길입니다.

 

 

 

☉ 이곳의 특징은 냉천 어촌 체험마을의 체험을 소개 할 수 있으며 창선 동대만에

   생태계의 지표인 바다풀 진지리(잘피)가 많아 '진지리길'로 명명되어 생태계가 잘

   보전된 바다를 가지고 있습니다.

 

 

 

◯ 8코스 경로 : 동대만 진지리길 (10km, 소요시간 - 3시간)

   동대만 휴게소 → 곤유마을 → 당항항(당항마을) → 냉천어촌체험마을 →

   창선대교타운 → 창선~삼천포대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