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현의 카미노 (링반데룽)

2월22일 서귀포항~녹동항 '탐나라호' 취항 본문

소금창고

2월22일 서귀포항~녹동항 '탐나라호' 취항

까미l노 2013. 1. 23. 21:25

 

2월22일 서귀포항과 전남 고흥 녹동항에 본격 취항하게 될 '탐나라'호.

서귀포항과 전남 고흥군 녹동항을 잇는 여객선이 내달 22일 본격 취항하면서 서귀포와 육지를 잇는 뱃길이 13년 만에 재개된다.

(주)향일해운은 23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월22일부터

서귀포항과 전남 고흥군 녹동항을 연결하는 초대형 쾌속선인 '탐나라호' 운항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주)향일해운에 따르면, 제주도의 옛 지명 '탐라'와 탐하고 싶다는 '탐나다'의 의미를 담은 '탐나라호'는

총 톤수 3403톤에 여객정원은 777명으로, 승용차 150대를 동시에 탑재할 수 있다.

탐나라호는 서귀포와 고흥 녹동 구간(144㎞)을 약 2시간30분에 주파하며

승객요금은 일반인 일반석은 4만5000원에 일반인 우등석은 4만9500원(각 터미널 이용료 미포함)이다.

 

단, 제주도민과 고흥군민은 20%할인 적용하며,

단체 등 할인 대상자는 지정된 할인율을 적용 운영하게 된다.

첫 취항일인 2월 22일은 정액 요금에서 50% 할인하며,

취항기념으로 3월 3일부터 3월 28일까지 정액요금에서 30% 할인 운영할 계획이다.

서귀포항에는 지난 1989년 11월 서귀포항과 성산항, 부산항을 오가는 카페리여객선이

경영악화로 인해 2000년 8월 면허가 취소된 이후 13년 동안 여객선 운항이 중단됐다.

(주)향일해운은 2011년 9월 서귀포항에 여객선 대합실을 착공한 이후

여객선 취항을 준비해 왔으나, 항만 접안공사 지연과 선박 확보 등으로 여객선 취항이 미뤄져 왔다.

23일 오전 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열린 (주)향일해운의 여객선 취항 설명회.

이와관련 서만석 (주)향일해운 제주본부장은 “도내 여타 여객선보다 빠른 탐나라호 취항을 계기로

서귀포시와 내륙을 잇는 접근성이 쉬워지면서 서귀포항 활성화와 제주도 전체의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제주와 육지를 잇는 전체 여객선 8개 항로 15척 가운데 서귀포시와 육지를 잇는 여객선은

성산-장흥 노선에 이어 이번 서귀포-녹동이 두 번째가 된다.

서귀포항 여객터미널.

서귀포시는 여객선 취항이 1개월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서귀포항 여객터미널 주변에 보안펜스 설치 및 간판 제작 등 마무리 정비에 나서는 한편

제주올레와 골프관광 등을 소재로 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올 상반기 중 면세점 시설도 갖출 예정이다.

'소금창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독도법  (0) 2013.02.13
수생태해설사> 5기 원생 모집 및수강 안내  (0) 2013.02.05
나무들 이야기  (0) 2013.01.21
박주가리  (0) 2013.01.08
"걷는 법보다 넘어서서 일어서는 법을 먼저 배워라"   (0) 2012.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