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현의 카미노 (링반데룽)

억새 이야기 본문

소금창고

억새 이야기

까미l노 2012. 10. 8. 09:54

일 같지도 않은 일을 한답시고 요일개념도 없이 움직이다가 일요일은 무조건 쉬자고 작정하고

오랜만에 길을 나섰다.

 

아마 십 년도 족히 더 지난 예전에 갔었던 산굼부리를 가보기로 작정한 것은

그나마 제주도 억새가 굵기로나 군집이 좋아서인데 산굼부리가 그 가운데 가장 밀도가 높아서이다.

 

예상했던 입장료는 대략 2천 원 정도에 운이 좋으면 제주도민은 무료입장이라도 되려니 했었는데 일반인 입장료가 무려 6춴 원이고

제주도민은 천 원을 할인 해준단다.

 

되돌아서 가버릴까 하다가 예까지 온 길이 아까워 강탈 당하는 기분으로 들어섰는데 아니나 다를까

완전히 속은 기분이다.

 

자기네들 방식으로 꾸며놓고서 억새 군락지 약간 있는 게 다인데 아마 서울동 하늘 공원의 억새밭에 입장료를 오백원만 받아도

이보다 못하지는 않을리라...

언제나 제주도의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는 관광지들은(?)속았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는 곳들 투성이다.

 

하긴 주상절리와 천지연 폭포와 정방폭포도 입장료를 받는데 나중엔 엉또폭포도 입장료를 받게 되지는 않을지...

결국 갈대 사진 몇장 찍을려고 거금을 들여 입장했던 산굼부리는 두 번 다시는 얼씬도 않고 싶은 곳이 되어버렸다.

 

 

억새 | Miscanthus sinensis Andersson var. sinensis
 
식물구분 자생식물 
식물형상 다년초 
이명 자주억새 
과명 벼과 
원산지 한국 
주제원 억새원 
높이/너비 높이 : 100~200   너비 : 0~0
개화기
1 2 3 4 5 6 7 8 9 10 11 12
꽃색 노랑 
생육환경

양지

추위에
강함

물은
적당히

거름은
적당히
식물정보  

◎ 잎 
잎은 밑부분이 원줄기을 완전히 둘러싸고 길이 1m, 폭 1~2cm로서 선형이며 

가장자리의 잔톱니가 딱딱하고 표면은 녹색이며 중륵은 백색이고 털이 있는 것도 있다. 

엽초에 털이 없거나 긴 털이 있다. 

잎몸은 납작하고 표면에 긴 털이 드문드문 나며 뒷면에는 긴 털이 있다. 

엽설은 종이질 같은 막질이고 길이 1-2㎜로서 맥이 다수있으며 털이 있다.
 
 
◎ 꽃 
꽃은 9월에 피며 화수(花穗)는 길이 20~30cm이고 중축은 花序 分枝(화서분지)길이의 1/2이하이다. 

가지는 길이 15-30cm이며 소수(小穗)는 대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이 1마디에 1쌍씩 달리고 길이 5-7mm이며, 속모(束毛)는 길이가 7~12mm이다. 

포영은 약간 딱딱하고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와 끝이 막질이고 첫째 포영에 4맥이 있다. 

내영은 끝이 2개로 갈라지며 길이 8-15mm의 까락이 돋는다.  
 
◎ 줄기 
밀생한다. 
 
◎ 뿌리 
근경은 굵고 짧으며 옆으로 뻗는다. 
 
◎ 원산지 
한국 
 
◎ 분포 
전국 각지의 저지대에서 고지대까지 분포한다. 




 한택식물원 | Hantaek Botanical Garden
 www.hantaek.co.kr 문의 : 031-333-3558
 mail : hantaek@hantaek.co.kr

 

 

 

 

 

 

 

 

 

 

 

 

 

 

 

 

 

 

 

 

 

 

 

 

 

 

 

 

 

 

'소금창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계수나무 이야기  (0) 2012.10.17
용눈이 오름  (0) 2012.10.16
세계의 기이한 나무들  (0) 2012.09.26
한국의 나비들  (0) 2012.09.20
야자수 정원  (0) 2012.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