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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현의 카미노 (링반데룽)
가을 앓이 본문
해마다 이맘때면
자질자질 몸이 아프다
후끈한 열기와
짜릿한 바람기가 남긴
여름날의 상흔
채 아물지도 않았는데
만추의 늪에 빠진
카랑한 기러기 울음은
센치멘탈, 나를 또 울리고
스산한 바람 기류에
뒹구는 풍엽들
발걸음 자국마다
심장 앓는 가을
그저 저리기만 하다
가을 앓이 . . . 박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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