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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현의 카미노 (링반데룽)
슬픈노래 .. 본문
비닐우산 /정호승
오늘도 비를 맞으며 걷는 일보다
바람에 뒤집히는 일이 더 즐겁습니다
끝내는 바람에 뒤집히다 못해
빗길에 버려지는 일이 더 즐겁습니다
비 오는 날마다
나는 하늘의 작은 가슴이므로
그대 가슴에 연꽃 한 송이 피울 수 있으므로
오늘도 바람에 뒤집히는 일보다
빗길에 버려지는 일이 더 행복합니다
Cancion Triste (슬픈노래)/Jesse Cook, guitar / Ofra Harnoy, ce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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