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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현의 카미노 (링반데룽)
그대 한자락의 바람일 수 있을까 본문
그대 한자락의 바람일 수 있을까
바람속에 태어나
바람속으로 사라지는
이세상 모든 것 저 바람의 숨결
보이지 않지만 느낄 수 있네
허허 나죽어 한줌 흙이야
그대 한자락의 바람일 수 있을까
비탈진 산길에 굽이도는 물가에
머무는 듯 닿는 듯
절묘한 우연으로
우리의 사랑도 남겨놓네
허허 떨어지는 여린 꽃잎도
작은새 날개짓 바람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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