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현의 카미노 (링반데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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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퓌스의 벤치

동산에 배꽃피고 두견우는밤

까미l노 2009. 9. 21. 01:53
동산에 배꽃피고 두견우는밤

뜰에가득 달빛이 더욱 설고

꿈에나 만나자도 잠은 안오고

창기대 섯노라닌 새벽닭 우네.


瓊 苑 梨 花 杜 鵑 啼     경원리화두견제

滿 庭 蟾 影 更 凄 凄     만정섬영갱처처

想 思 欲 夢 還 無 寢     상사욕몽환무침

起 倚 梅 窓 聽 五 鷄     기의매창청오계

        詩 / 桂生      譯 / 金憶


배꽃에 두견울고 달빛은 뜰에밝아

우리님 꿈꾸랴도 어느잠 행여오랴

새벽달 꼬꾸요 우니 창만 환해 도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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