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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현의 카미노 (링반데룽)
십이령 옛 숲길 그 황홀한 발바닥의 감촉 본문
울진 북면 두천리의 십이령과 삼척의 원덕 사곡리 재량밭골을
도보여행 회원들과 1박3일의 여정으로 다녀왔다.
재량밭골은 익히 알려져 유명해진 응봉산 건너편의 용소골에 비해
그 경관이나 계곡의 크긱와 물이 흘러가는 양이 다소 적어서인지 사랍들은 그리 많이 찾는 편은 아니다.
또한 축사가 몇군데 있어서인지 여름철에는 냄새 떄문에 사람들이 좀 꺼리는 것 같았다.
조용하고 계곡이 깊어 좋은 곳이었으나 마을 사람들의 살아가는 것이 우선이라
다소 안타까운 마음이긴 하지만...
깊은 소나 폭포는 없지만 아기자기한 숲길을 따라 올라가면 멧돼지들이 진흙 목욕을 하는 흙탕도 있고
간혹 제 풀에 놀라 멀리 달아나는 독사들을 만나기도 하는 옛 숲길이다.
길은 사곡리 폐교된 분교를 지나 응봉산 정상 방면으로 흘러 내리는 계곡을 끼고 가면 길 찾기는 그리 어려운 편은 아니다.
이곳은 여정 가운데 또 다른 날에 찾은 울진군 북면 두천리의 2리 마을회관 앞에서 차를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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