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현의 카미노 (링반데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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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퓌스의 벤치

꽃지는 저녁 / 정호승

까미l노 2009. 4. 20. 04:26

꽃지는 저녁 / 정호승


꽃이 진다고 아예 다 지나

꽃이 진다고 전화도 없나

꽃이 져도 나는 너를 잊은 적 없다

지는 꽃의 마음을 아는 이가

꽃이 진다고 저만 외롭나

꽃이 져도 나는 너를 잊은 적 없다

꽃지는 저녁에는 배도 고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