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현의 카미노 (링반데룽)

26. Villafranca del Bierzo - O'Cebreiro 30.9 km [610.3km 본문

산티아고 지도 1~33

26. Villafranca del Bierzo - O'Cebreiro 30.9 km [610.3km

까미l노 2008. 9. 1. 15:08

 

 

[582.3km]

       120[7.2km] Villafranca del Bierzo 아베페닉스 4유로, 주인 ; 헤수소 하토.

                   (마녀들의 특별한 의식참관) 우체국. 약국. 병원. 이글레시아 데 산타마리아 교회.

                   [비야프란카 다리 지나 두 갈래 길 - 우측 길 강추(물, 간식 준비)

                                                       좌측 길 ; 도로 길]

                   [첫 숙소 ; 신축/성당 옆 ; 오래된 건물]

       121[5.8km] Pereje             →험하고힘든코스→o'cebreiro까지

       122[5.2km] Trabadelo                 

       123[3.4km] La Portela de Valcarce

        124[1.3km] Ambasmestas

        125[2.4km] Vega del Valcarce 조금 올라가면 시립 알베르게 4유로, 약국. 병원

                         [입구 브라질 숙소 ; 좀 비싼 듯/우리나라 설악동 분위기]

                         [마을회관 ; 인터넷 가능] {조그만 빵집-각종 빵 유명}

    

        126[1.7km] Ruitelán  병원              

        127[1.3km] Las Herrerías

        128[3.5km] La Faba 부엌. 작음슈퍼. 독일협회4유로. 케이크 음료

        130[2.3km] La Laguna

[610.3km]131[2.6km] O'Cebreiro 무니씨발 기부제. 산언덕 poyo 보다 fonfria좋음. 내부 공사 중

     

   [가인님의 글 ; 이곳은 야고보 동상이 있고 유럽지도가 동판에 새겨져 있는데, 전 유럽에서

산티아고를 향하는 길을 표시해 놓았다.

특히 이곳은 성배의 전설로 유명한 산타마리아 성당이 있다. 로마네스크 양식의 원래 교회가 있던 터에 1960년대에 새로 지은 건물이다. 조그맣고 평범해 보이는 이 교회에는 아주 재미있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는데, 최후의 만찬 때 씌여진 성배가 이곳에 보관되어 있었다고 한다.

인디아나 존스의 영화로도 유명한 그 성배가 이 곳 성당에 있었다고 한다.

14세기의 어느 날, 먼 곳에서 한 농부가 모진 비바람을 뚫고 높은 산 속에 있는 이 성당 미사에 참석을 하기 위하여 올라왔다.

비와 추위에 덜덜 떨면서 들어오는 농부를 보고 신부가 이렇게 말했다. ‘겨우 빵 한조각과 포도주 한 모금을 위해서 이 날씨에 이 곳 까지 오다니........’

바로 그 순간 한 조각의 빵이 예수님의 살로 변하고, 성배 안의 포도주가 피로 변하는 기적이 일어났고,

또 그 기적을 잘 보려고 성당 안의 말아 상이 고개를 기울이는 또 다른 기적이 연달아 일어났다고 한다. 그 성배는 어디로 갔는지 지금 이 곳에는 복제품만 있고, 빵과 포도주가 변한 예수님의 살과 피는 이사벨 여왕이 보내준 은제 성물 함에 담겨져 지금도 보관되어 내려온다고 한다.

전설의 진위를 떠나 이 산 꼭대기의 산타 마리아 성당은 항상 수많은 관광객들과 순례 객들의 참배가 끊이지 않는 곳이다.

성배가 놓여있던 자리에는 복제품만 있지만, 이곳에 들이는 모든 사람들의 카메라에 담겨져 전 세계구석 구석으로 전설이 퍼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