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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현의 카미노 (링반데룽)
겨울 국토 대각선 종단 800 km 해남-화진포
해남... 이름은 늘 가슴이 설레임이다. 오래 전 감성돔을 만나러 가던 섬이 있는 곳이고 한 여름에 단독 종주하던 길을 동절기에는 두놈이 함께 종단을 시작하려는 곳이다. 많은 이들의 고행이 시작되는 토말비가 바다를 향해 이땅의 끝에 서 있는... 동절기 종주용 배낭을 준비한다 배낭 속 필요한 물..
부엔 까미노
2007. 12. 4. 13:45
동강 백운산 2
예미역 앞 작은 여관에서 3만 원이라는 하루 숙박비를 깎고 또 깎아 2만 원이라는거금을 주고 하룻밤 구겨진 잠을 청했다. 아침에 일어나니 간밤에 내린 서리가 그야말로 서릿발처럼 날카롭게 하늘로 향해 뻗어오른 모습들을 하고 선잠 깨어 잔뜩 움츠린 나그네를 주눅들게 한다. 지난 여..
하늘금 마루금
2007. 11. 22. 0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