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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산청우

오늘 한라산 둘레길의 폭설

까미l노 2013. 11. 29. 19:32

 

 

 

 

 

 

추억에 남을 사진을 찍어 주겠노라고 하면 이렇게 다들 눈위에도 잘도 벌렁 드러 눕는다...

 

 

누구나 한 번쯤 아무도 걸어가지 않았던 이런 눈 쌓인 길을 가장 먼저 걸어가 보고싶어 하지 않을까....

 

일주일 전만 해도 노랗고 붉게 물든 단풍이 보였던 길이었는데...

 

 

차량 통행이 전면 금지된 길로 엉금엉금 기다시피 차를 몰았다.

 

 

둘레길 안내센터 앞이 폭설로 쌓였다.

 

 

아직은 아무도 니나가지 않았던  눈 덮힌 산간 도로

 

 

 

 

눈이 내린 뒤 아무도 지나가지 않았던 길을 차로 올라오려니 오르막에서 눈이 많이 쌓여 바퀴가 더 이상 차고 달리지를 못한다.

하는 수 없이 후진으로 큰길로 나와 버스를 타고 다시 와서 입구부터 걸었는데 그 사이 누군가들 지나간 발자국들이 어지럽게 보인다.

 

눈길을 헤치며 달려 올라갔더니 수원에서 온 사회복지사 팀8명이 올라가는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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