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현의 카미노 (링반데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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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반데룽

익숙한 사람과의 사랑?

까미l노 2012. 6. 25. 00:27

 

 

 

 

다시 또(?)누군가를 만나서 사랑을 할 수 있을까?

노랫말에도 있더라만 피치못할 이별을 하여 새로운 사람을 만나 익숙한(?)사랑이 아닌

어색한 시간들을 무사히 넘기고 다시 또 사랑을 잘(?)할 수 있을까?  

 

지금 사랑하는 사람이 있거나 예전에 사랑하던 사람이 있었던...

 

요즘 드라마 가운데 장**라는 연예인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신사의 품격인가 뭔가 하는 드라마를 잠깐 봤는데

대사 가운데 나랑 잘 거 아니라면...이라는 대사가 있던데 숫기가 있다가 없다가 변덕스런 나도 그런 표현을 한 경우가 있었다.  

 

물론 아무에게나 그런 말을 할 수는 없을테고 그런 표현을 받아들일 수 있으리라는 믿음을 전제하에 던진 말이라고 생각한다.

내 경우에도 그런 말을 던졌을 때 잘못(?)받아들여 이상한 사람 취급을 받지는 않았는데

이런 표현을 여성이 남성에게 한다면?

내가 좋아하는 타입의 여성이거나 내 애인이 시간과 장소에 따라 다르겠지만 가끔은 그런 정도의 표현을 할 수 있다면 좋겠다.

 

밀고 당기고에 통 자신이 없는 나로서는 단도직입적으로 말을 던져버린 경우인데

상대가 잘못(?) 알아듣거나 이상한 놈 취급한다면 그사람과의 대화는 더 이상 이어질 도리가 없는 것이고

무슨 의도인지 제대로(?) 알아들어 준다면야 그와는 익숙한 사이가 되어질 수 있을 것이다.

 

익숙하다는 것의 의미도 다소 모호하기는 한데

어쩄거나 내게 그 의미를 단도직입적으로 표현 하자면 아주 편한 사람이 된 경우가 아니면 섹스가 이루어지지가 않는

그야말로 진전이 없는 그렇고 그런 친구도 애인도 아닌 애매모호한 사이로 지속 되어지는 것을 뜻하자...

 

여성의 경우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개인마다의 차이는 있겠지만 섹스를 탐탁지 않게 여기거나

성에 대해 무지하거나(?)즐기는 타입이 아닌 사람도 있고 상당한 나이가 들었어도 여전히 섹스를 즐기는 사람이 있다.

 

남자들이라면 당연히 후자의 경우를 좋아하겠지만 여자인 경우 나처럼 밝히는 남자를 터부시 하거나 난감해 하기도 한다.

섹스를 하지 않고 그냥 친구 같은 애인으로 지내자고 한다면 당연히 나는 싫다고 할 것이다.

그건 당연히 나에게는 고역이고 무슨 벌칙 같은 형벌일 수 밖에 없다.

 

사랑...

사랑하는 사람인 듯 친구인 듯

참으로 애매모호한 지경에 놓인 사람과의 사이

익숙해지기도 전에 가깝고도 아주 멀어지게 되어져버린 사이

 

한번의 섹스로 채 익숙해지지 못한 채 아주 멀기만 한 것 같은 그러면서도 상당히 가까운 사람과의 사이는?

한번이라는 숫자는 1.2.3..이라는 1회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행복한 섹스

사랑하는 사람하고는 등을 돌린 채 지내지 않아야 하지 않을까...

사람과 사람 사이의 체온은 얼마나 따뜻한가

 

사랑하는 사람과의 섹스는 오랜 시간이 지난 후 새로이 안아도 늘 황홀한 행복이다.

사랑이 뭔지 잘 모르는 사람들일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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