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현의 카미노 (링반데룽)

세렌디피티의 사랑 / 이양우 본문

드레퓌스의 벤치

세렌디피티의 사랑 / 이양우

까미l노 2009. 3. 16. 23:05
 
 

세렌디피티의 사랑 / 이양우 
만날 수 있는 사람이 있고 
만나지 못할 사람이 있습니다. 
당신은 만날 수 있는 연분이기에 
만나진 것입니다. 
만나게 될 사람은 
언젠가 꼭 만나진다고 했기에 
기다림은 지치지 않고 오래 참게 됩니다. 
지구 끝까지라도 
찾아 갈 수밖에 없는 사람 
당신은 하늘에서 보내온 선물입니다. 
그래서 나는 당신을 천사라 부르지요. 
우연히 만난 것이 필연입니다. 
우연이란 필연을 전제로 하지요. 
‘세렌디피티’라는 말 아세요? 
우연히 발견한 행복이란 말 아세요. 
만유인력처럼 다가온 당신은 
나의 필연입니다. 
함부로 부를 이름이 아닌 
우연의 일치‘세렌디피티’입니다. 
음악, The Silver Veil ... Bernward Koch 

'드레퓌스의 벤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몰래흘린눈물   (0) 2009.03.18
강가에서  (0) 2009.03.18
못.../윤호  (0) 2009.03.13
라일락 향기   (0) 2009.03.13
아를르의 여인  (0) 2009.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