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은지심

무엇으로 사는데?

까미l노 2017. 1. 18. 23:40


                                                          누가 만들고 그린 그림을 우드버닝화로 편백에다 그려봤다


왜 사느냐고 묻는다면

무엇때문에 사느냐고 무엇으로 사는가 라고 묻는다면

달리 대답할 말들이나 있을까?


하기사

사는 게 행복하고 매양 즐거운 사람 전혀 없을리야 있겠냐만

길 가는 이 아무나 붙잡고 물어보면 한숨들밖에 더 쉴까 싶은데....


사람이란 참 이상하지?

뭐든 시간이 지나면서 잘 잊고 건망증으로도 잊으면서

기억에 묶어둔 것들은 좀체 잊어먹지도 않는다.


나는 왜 살까?

무엇으로 살고 무엇때문에 사는 걸까?


물어볼 수는 없겠지?

나는 기다리면서 살아도 되는 것인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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