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은지심
내게도 바가지가 있었다면
까미l노
2015. 3. 7. 17:07
말도 되지 않을 소리 지껄여 본다.
태어난 것도 싫었거늘 하물며 또 다시 태어난다는 것은 정말로 끔찍하다.
이런(?)세상일거라면 더구나 말이지...
다시 태어난다면...
머물러 살아가는 다른 생명 있는 것이라면 모를까...
그 왜 있잖은가,
영화에 나오던 주인공 밴자민 버튼처럼 거꾸로 흐르는 시간 속을 얼마쯤 유영하다가
딱 어느 시점에 머물렀을 때 이랬으면 저랬으면 이라는 설 말이야...
얼마쯤 뒤로 되흘러 간 시간에
내 인생에도 쓸만한(?) 바가지가 있었드랬으면,
나에게도 바가지 잘 긁었던 사람이 있었드랬으면 내가 살아낸 인생은 어떤 그림이었을까를 생각해 봤다.
.......... Butterfly Dance
.......... Quiet Time
.......... Between Friends
.......... Fly With Me
.......... Beyond the Sunset
.......... Something Beautif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