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창고
나사말
까미l노
2015. 2. 6. 10:48
침수성 다년생 수초로 백색의 지하경이 진흙 속으로 벋으며 여기저기에 새싹을 내고 전체에 작은 침상의 타닌 단세포가 많다. 잎은 뿌리에서 총생하고 선형으로 리본 모양이며 길이 30~70㎝, 너비 4~10㎜이고 끝은 둔하며 상부 가장자리에 희미한 톱니가 있다.
본종은 올챙이자리속에 비해 자웅이주로 꽃은 단성이고 꽃잎이 없으며 수매하고 배주(胚珠)는 직생하며 암수꽃의 포초가 다르다.
꽃은 단성화로 암수딴그루이고 8∼9월에 핀다. 수꽃은 잎어깨에서 나온 길이 2∼3cm의 꽃대에 붙고 주걱 모양의 포에 싸여 있다. 포에 싸인 부분은 1cm 정도로 많은 수꽃이 달리고, 수꽃이 떨어지면 물위로 올라와 암꽃의 암술에 접근하여 수분(受粉)을 한다. 꽃받침조각은 3개이고 꽃잎은 없으며 수술은 1∼3이다.
암꽃은, 가늘고 긴 꽃줄기 끝에 달려 물위에서 피고 포에 싸인 부분은 11∼15mm이다. 꽃이 지면 꽃줄기가 꼬이면서 물 속으로 가라앉는다. 꽃받침조각은 3개로 타원 모양이고 암술대는 3개이며 암술머리는 2개로 갈라지고 씨방은 하위(下位)이다. 열매는 줄 모양이고 겉이 밋밋하며 길이가 15∼20cm이다. 종자는 원기둥꼴의 양끝이 뾰족한 모양이지만 원뿔 모양에 가깝다.
연못이나 흐름이 빠르지 않은 강가에 난다.
관상용, 수질정화용으로 이용된다.
한국과 일본, 대만, 중국, 만주, 인도차이나에 분포한다
한국에서는 제주도·강원도·경기도·황해도·평안남도 등지에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