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퓌스의 벤치
자기 자신에게 던지는 질문 ..
까미l노
2009. 10. 6. 00:38
자기 자신에게 던지는 질문
몸에게 물어보기를,
무슨 영양분이 더 좋은지가 아니라 세상의
그 누군가를 위해 내 몸은 어디로 움직이고 있는지를...
머리에게 물어보기를.
배기량,아파트 평수,은행의 잔고가 아니라
사랑이나 우정이란 단어를 아직도 기억하고 있는지를...
가슴에게 물어보기를.
금싸라기와 돈을 얼마나 품고 살아가는지가 아니라
어떤 감동이 그 안에 깃들어 있는지를...
진지하게 물어보기를.
지금 현재 자신이 살고 있는 인생은 뺏고 뺏기는,
피 튀기는 전쟁터인지 아니면
아름다운 꽃동네로 봄소풍 나온 것인지를...
- 삶이 나에게 주는 선물중에서 ... 박 성 철 -
음악, Eros / Chris spheeris
조용한 사색(Fumico Shiraga피아노 연주)